[소설] 영웅즈 2세대 (급 상승)
마루 : 헉.. 헉.. 뾰족귀 수비대장인 이 몸이 여기서 포기할 순 없지!
루나 : 얼마 안 남았으니 힘내.
마루 : 응...
변형 오목눈이 : 캬아아아악!!!!!
마루 : 으아앗! 여우 살려!!!
루나 : 다크 체인!
‘휘리릭. 짝!’
변형 오목눈이 : 크웩!
마루 : 하아.. 살았다.
루나 : 방심은 금물이야.
‘휘이잉.’
엘라 : 이제 좀 벗어난 거 같은 데.
마루 : 헉... 가, 같이가… 헥헥… 좀 태워줘..
마리 : 신수님은 2명 밖에 못 태워서..
엘라 : 난 지금 사정이 있어서..
데렌 : 난 누굴 잡고 이렇게 높이 나는 건 잘 못해서..
루나 : 하현 등에 태워 줄까? 대신 엉덩이에 동상 걸리겠지만..
마루 : 히익! 돼.. 됐어!!!
엘라 : 많이 힘들어 보이네..
마루 : 으… 힘이 좀 빠졌을 뿐이야…
루나 : 조심해. 비가 와서 나무가 조금 미끄러워.
마루 : 으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루나 : 말하자마자 떨어지냐?
엘라 : 어떻게!!!
‘쿵!’
데렌 : 마루야!
사월 : 순간 엘라하고 헷갈려서 구할 생각을 못 했어!!!
조금 아래
마루 : 아야!
‘펄럭! 펄럭! 펄럭!’
‘휘익. 휘익! 휘익!’
루나 : 괜찮아?
엘라 : 너… 아무래도 다리를…
마리 : 삔 거 같은 데.. 신수의 힘으로 힐!
‘화악!’
마루 : 고마워.. 그런데 이렇게 떨어졌으니.. 빨리 다시 오르지 않으면....
루나 :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어른들은 위험해 처했을 때도 잔소리 하고 널 그렇게 구박했는데. 왜 그렇게 구하려고 애쓰는 거야?
마루 : 그야.. 잔소리뿐인 어른들이지만… 넘어지고 다칠 때마다 늘 보살펴줬어. 이대로 모두가 죽게 할 순 없다고! 모두를… 모두를… 지켜야 해!
마리 : 흐음.... (마루를 들고) 마루님의 마음은 알겠어요.
마루 : 이.. 이거 놔! 난 올라가야 한다고!
마리 : (웃으며) 시간도 없는 데. 그러게 올라가면 아마 마을 사람들이 물속에서 허우적거릴 걸요~
엘라 : 네 백성 아니라고 너무 해맑게 이야기 하는 거 아니야?
사월 : 난 루나 뒤에 탈게.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뭔가 깔고 앉으면 되겠지.
마리 : (마루를 들고 신조 등에 앉힌다.)
마루 : ??
마리 : (신조 등에 타고) 꽉 잡으세요.
마루 : ??
마리 : 엄청 난 속도로 올라 갈 거예요.
나무 기둥
‘쐐애애**- 촤악!’
마루 : 우와.. 빠르다..
마리 : 하지만 바람도 거칠고 비도 이렇게 오니.. 제대로 속도가 안 나오네요.
‘우드드득.’
마루, 마리 : ??
나무에서 뭔가가 떨어진다.
마리 : 어머나..
마루 : 으아아악! 어떻게..
마리 : 신조님을 우습 게 ** 마세요. 이래 뵈도 제가 티티아나 때부터 키웠으니까요. 후후후.
‘휘익! 쐐** 휘익! 휘익! 휘익!’
‘우드드드.’
마루 : 앞을 봐!
마리 : 걱정마세요~
‘펄럭. 쐐**’
엘라 : 익시드 엑스큐션!
‘촤악!’
마리 : 역시 엘라님.
엘라 : 이 정도 쯤이야.
데렌 : 앞에 있는 토사물은 우리가 없애 줄게 마리 누나는 앞으로 쭉 가!
마리 : 네에~
‘쐬애애애애**-’
‘휘익 휘익 휘익!’
루나 : 거의 다 왔어.
사월 : 힘내!
‘휘이이이익- 파앙~’
루나 : 구름 위로 올라갔다? 그렇다면 나도!!
‘휘이잉. 파앗!’
하현 : 크아악!
하현이 사라졌다.
루나 : 으앗!
사월 : 에?
루나, 사월 : (떨어지며)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엘라 : 루나야! 사월아!
엘라 데렌 급하게 루나와 사월이 쪽으로 내려간다.
작가 : 신이 사는 곳은 너무나 신성해 어둠을 배제하니 어둠에서 태어난 하현은 통과 못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