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영웅즈 2세대 (말썽꾸러기들의 만남)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초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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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유저수894

작성 시간2017.10.27

루나 : 사월아~~~~~~~~

사월 : ?

루나 : 있잖아 있잖아.

사월 : 뭔데? 또 나를 방심하게 해서 묶어서 우리 아빠한테 던지려는 생각은 그만..

루나 : 네 몸에 있는 저주 딱 2번만 잠시 해제하는 방법을 알아냈어~

사월 : !!!!

루나 : 그러니까 우리 학교 같이 가보자~

사월 : (속으로 : 내가.. 차원을 넘을 수 있다고?) 그거.. 믿을 만해.

루나 : 어둠의 초월자 루나를 믿으시라고~

사월 : .....

루나 : ? ?!?! .. 왜 울어? 사월아? 사월씨? ??

마리 : 루나~~

엘라 : 루나야~

데렌 : 루나 누나~

마리, 엘라, 데렌 : ..

사월 : .. .. ..

엘라 : (루나 멱살을 잡고) 왜 사월이를 울려!!!!

루나 : .. 내 잘 못은 아니야!!!!!

사월 : ...

마리 : 사월님 울지 마세요..

데렌 : 사월 누나가 저렇게 우는 건 처음 봐..

사월 : .. 훌쩍.. 루나야.. 딱 두 번이지만.. 정말.. .. 고마워.. ..

엘라, 마리, 데렌 : ?

루나 : ... 기뻐서 우는 거구나..

사월 : 그런데.. .. 학교 말고 다른 곳에 가보고 싶어..

 

뾰족귀 여우 마을

사월 : 우아아... 진짜 내가 사라지지 않았어.. 게다가.. 이곳 멋지다...

루나 : 역시 사월이는 효녀야..

엘라 : 그러게..

데렌 : 츤데레..

마리 : 후후훗.

사월 : (파직!)

 

슈우욱 쾅쾅쾅!’

 

노야 : ?? 너희는 누구지?

사월 : .. ... 그게.. 하하핫..

노야 : ? 처음 보는 얼굴이군.. 게다가 뒤에는 외지인?

사월 : .. .. 저게.. 지나가는 여행객이라.. 가자!

루나 : ?

 

모두 뛰어서 도망간다.

 

노야 : ?

 

풀숲

사월 : 으아..

루나 : ..

데렌 : ..

엘라 : ...

마리 : 거죠?

사월 : 몰라..

 

이때 마을 사람들의 소리가 들린다.

 

고로 : 어제 여우신에게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여우신의 목소리가 드리는 게 아니겠어! 내 얼마나 놀랐는지!

따비 : 어머나, 세상에! 여우신께서 계시를 내렸군요!

고로 : 아니, 그런데 그 목소리가 다짜고짜... 여우춤을 추라는 거야!

오롱 : 그게 참말이야? 갑자기 여우춤이라니...

고로 :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한참을 추고 있는데.. 어디선가 키득키득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알고 보니 이번에도 마루 녀석의 장난이라고! 뾰족귀 수비대의 특별 체력 훈련이라나 뭐라나!

오롱 : 마루 그 녀석! 이번이 몇 번째인지! 그놈의 수비대인지 시비대인지 적당히 좀 하면 좋으련만!

따비 : 그러게, 말도 마세요! 지난번에도 담력 훈련이랍시고 우리 애를 업고 어찌나 방방 뛰어대던지요!

오롱 : 세상에나, 아주 혼쭐을 내주지 그랬어?

따비 : 그럴 때마다 여우나무 위로 잽싸게 도망쳐버리는 걸요! 속상해 죽겠어요.

고료 : 그 녀석 허구한 날 신성한 여우나무에 함부로 기어 올라간단 말이야! 여우신께서 노하시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닌지, 허어참...

따비 : 휴우, 마루는 정말 골칫덩어리예요.

 

풀숲

사월 : 어디가나 골칫덩어리들은 한 두 마리 씩 꼭 있네..

루나 : 정말.. 여우 마을 주민들을 볼 때마다 생각하는 데..

루나, 마리, 엘라 : 살랑살랑... (반짝이는 눈으로 사월이를 보면서) 꼬리 만지고 싶어()..

사월 :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 (단호하게) 안 돼.. 못 만지게 할 거야..

데렌 : ? 종이 비행기?

사월 : 종이가 아닌데?

 

[잎새 비행기

이 편지를 받는다면 어서 나한테 와줘.. 나를 만나고 싶다면 이 종이의 냄새를 맡아보도록.

-마루-]

 

마리 : 마루라면.. 방금 마을 사람들이 이야기 하던..

루나 : 일단 궁금한데.. 사월아 맡아봐.

사월 : ? 킁킁.. 끼아아악!!! 켁켁!

 

?“

 

루나, 마리, 엘라, 데렌 : (사월이의 입을 막고) -

사월 : 너무 고약한 냄새야..

루나 : 흐음.. 아까 마을 사람들이 말하길 마루는 여우나무에 있다고 했지 아마..

사월 : 이런.. 휴우..

루나 : 렛츠고~

 

여우나무 아래

루나 : 흐음.. 그림자도 안 보이는 데..

엘라 : 어디있다고..

사월 : (쫑긋쫑긋) ?

마리 : 왜요?

사월 : 아니.. 위쪽에서 코고는 소리가..

데렌 : ?

 

펄럭! 펄럭! 펄럭!’

!’

 

여우 나무 높은 곳

마루 : (자면서) 드르렁~ ~ 커억~ 퓨우~ 드르렁~ 드르렁~

마리 : 정말 여기서 자고 있네요.. ? (뒤를 돌아보고) 흐음..

사월 : ? 왜 그래?

마리 : ? .. 아무것도요..

엘라 : 우와.. 완전 머리가 각설이네.. 흐음.. 시끄러운데.. (손에 기를 모으며) 깨울까?

루나, 사월, 데렌 : 죽이는 게 아니고?

마리 : 후훗.. 지난번에 블랙헤븐에서 본 실력을 오랜만에 볼 수 있겠네요..

엘라 : 그럼... (강하게 풀 스윙을 휘두르며) 오케이 준비끝.

루나, 데렌 : 명복을 빕니다.

사월 : .....

마리 : 후훗.

엘라 : (마루의 멱살을 잡고 손을 휘두르며) 이양~

마루 : .. .. 으아앗!!!

엘라 : !!! (마루를 놓고 뒤로 빠지며) .. 깜짝이야..

루나 : ?

데렌 : 거긴..

엘라 : ? (아래를 보고) ? (떨어진다) !!!!!!!!!!!!!!

마리 : 어머.. 떨어졌네요..

루나 : 괜찮아. 재 날 수 있잖아.

데렌 : 게다가 낙법도 잘 하고..

사월 : 솔직히 떨어져도 별 문제가 없는 애긴 하지.

마루 : , 깜짝 놀랐네, 생생한 꿈이었어.

마리 : 당신이 마루님인가요?

마루 : , 누구냐, 너흰! 처음 보는 녀석에 이상하게 생긴 녀석들! 정체를 밝혀라!

루나 : 난 루나.

마리 : 전 마리에요.

데렌 : 난 데렌.

사월 : 난 사월.

 

펄럭. !’

 

엘라 : 그리고 난 엘라야.

루나 : 마을에 우연히 놀라왔다가 네 편지를 보고 심심해서 와봤어.

마루 : (반짝이는 눈으로) 편지라면혹시!? 정말 내 비행기를 받고 온 거야? 그나저나, 귀도 꼬리도 없는 걸 보니 어딘가 좀 모자란 종족 같은데

루나 : 그럼 우리 중 사월이만 우수한 종족이냐?

 

작가 : 사월이의 저주는 차원을 넘으면 기억에서 사라질 뿐만 아니라 육체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은월이 차원을 넘어도 적용 됩니다. 그러나 랑과 은월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사월이는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단, 이전의 기억을 간직한 채로요.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초리알 Lv. 182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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