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루미너스 군단장 사냥 act, 5( 마지막 )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2화때 처럼 다들 좋아해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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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는, 아카이럼의 배를 관통시켰던 샤이닝로드를 쑥- 뽑자,
아카이럼은 비틀거리며 배를 움켜잡으며 대답했다.
"...기꺼이."
아카이럼은 이클립스에게 대답한 후, 검은 포탈을 타고 데미안이있는 곳에 이동했다.
데미안과 눈이 마주치자 데미안은 그를 쏘아보며,
"뭐지?"
데미안이 불만있는 목소리로 아카이럼에게 말하자 그는 다친 배를 움켜쥐고는 데미안에게 입을 연다.
"...위대하신 그 분께서 널 부르신다. 가족에 관한 일로 말이다."
아카이럼의 말에 데미안은 흠칫 하더니 이내 입을 연다.
"가족에...관해서라고?"
"그래, 다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다."
아카이럼의 말에 데미안의 눈동자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검은 마법사의 방으로 달려간다.
데미안이 눈 앞에서 사라지자 아카이럼은 클클하고 웃음을 짓는다.
"살았구나, 이제 내 목숨은 부지할 수 있겠어."
"과연 그럴까?"
아카이럼이 여유롭게 웃음을 짓다가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이내 표정이 싹 굳어진다.
"어...째서..."
"살려준다는 말은 없었잖아? 멋대로 생각하면 곤란해, 아카이럼."
그의 말이 끝나자 바닥에서 검보랏 빛 사슬들이 튀어나와 아카이럼의 몸을 뚫어버린다.
아카이럼의 피가 사방으로 튀기자 이클립스는 황홀한 듯, 웃음을 터뜨린다.
"아하하하하하!! 다음은, 반마족 차례야."
그렇게 웃고더니 표정을 싹 바꾸고 입가에 피를 닦고 데미안과 방 문 앞에서 마주한다.
"뭐야, 전에 본 짝퉁 검은 마법사 아냐? 비켜."
데미안이 짜증난다는 듯이 말하자 이클립스는 씨익 웃더니 이내 바닥에 손을 댄다.
그러자 바닥에서 검보랏 빛 사슬들이 나타나 데미안의 몸을 구속한다.
"큭, 뭐야?!"
"반마족, 너를 여기서 처단해주겠다."
이클립스의 말이 끝나자 공중과 바닥에서 검보랏 빛이 스물스물 올라오더니 번개마냥 데미안의 몸을 지져버린다.
"아아아악!!!!"
"그래, 울부짖어! 알리샤의 죽음의 몫까지!"
이클립스가 실성한 마냥, 데미안에게 소리치자 데미안은 이클립스의 사슬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이클립스는 또 다시 아포칼립스 기술을 사용한다.
파지직-
"아아아악!! 아아아악!!"
"괴로워? 괴롭지? 네가 괴로워한 건 아무것도 아니야. 알리샤를 생각해 봐. 그녀가 죽으면서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이클립스의 말이 끝나자 이번엔 두 명의 사신이 데미안 앞뒤로 나타난다.
"?!!!!"
"잘 가, 반마족. / 데스사이드."
촤악-
데미안의 검붉은 피가 사방으로 흩어지자 이클립스의 모든 기술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한꺼번에 두 명의 적을 대적한 이클립스는 이내 지쳤는지 바닥에 털썩하고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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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클립스(루미너스 흑화) 소설에서 보여주려 한 것은,
막연한 제 상상으로, 루미너스가 흑화한 상태로 군단장을 하나하나 처리하는 것 이었습니다.
뜻밖에도 2화 루미너스vs반레온 스토리에서 주간베스트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네요.
이대로면 4화랑 5화가 올라가야 정상이지 싶은데.. 그건 어렵겠군요 ㅠㅠ
어쨋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