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즈 2세대 (만약2)
엘라 : 만약이라고 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작가 : 응?
만약에'배신하지 않았다면'
데몬 : 당신이 저희 어머니와 동생을 해친 것은 분명 깊으신 뜻이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끝까지 당신을 따를 것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세상을 이루어 내는 그 날까지. 저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언제까지나.
아카이럼 : 제법 강한 충성심이군.
데몬 : ? !!
데미안 : 형...
데몬 : 데미안! 너! 살아있었구나..
데미안 : 형... 미안해.. 사실... 내 힘이 폭주하는 바람에.. 엄마가..
데몬 : .....
데미안 : (울먹이며) 미.. 미안..
데몬 : (데미안을 안으며) 괜찮아.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앞으로 형이 지켜줄게.
데미안 : 아니야. 나! 강해질 거야. 그래서 형과 같은 군단장이 될게 내가 형을 도와줄게.
데몬 : 데미안..
데미안 : 난. 약하지 않아. 그리고 저 뱀이 말했어. 엄마를 살릴 수 있다고.
데몬 : 정말 입니까 아카이럼?
아카이럼 : 그럼.. 내가 얼마나 대단한 자인지..
‘쿵!’
아카이럼 : 내가 자네의 어머니의 몸의 시간을 멈춰있게 해줄테니 다음 시간의 초월자가 부활하면 그 때 살리는 걸로 하지.
데몬 : ...... 감사합니다.
데미안 : 후훗.
잠시 뒤
데몬 : 아카이럼.
아카이럼 : 무슨 일이지?
‘서걱!’
아카이럼 : 컥!
데몬 : 당신의 허상 따위에 놀아날 만큼 전 한심하지 않습니다. 이상한 놀음 따윈 집어치우고 전투나 집중하시지요. 그런 허상은 데미안 앞에서나 펴치세요. 그가 안심할 수 있게 말입니다.
아카이럼 : 저런 망할 것..
그 후 영웅이라 불리는 자들과의 전투가 일어났지만 그들을 결국 검은 마법사에게 다가가기 전에 끝나버렸다고 한다.
엘라 : 으어어.. 비참하다..
메르세데스 : 우리가 그 정도까지 약하지 않아!
엘라 : 하지만 아빠가 그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가능성은...
메르세데스 : 으이구..
작가 :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야.
메르세데스 : 뭐? 이슈타르의 링!
작가 : (도망치며) 난 왜 공격해!!!!!
엘라 : 작가야 다음편까지는 좀 애매한데?
작가 : 흐음... 그러게. 그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엘라 : 끝내는 거냐?
작가 : 애매한데 다음편은 좀 길고.. 아 그러고 보니 메이플을 보다가 만약이라는 단어로 뭐뭐 할 수 있을 까?
버터스
2017.08.08
초리알님 매일 재밌게 봅니다 ㅎㅎ 근데 그 캐릭은 안 키우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