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즈 2세대 (공포2)
마리 : 피해 규모는 대충 이 정도라..
엘라 : !!! 마리야.. 나..
마리 : (자신의 겉옷을 벗어서 엘라에게 덮어주며) 괜찮아요. 엘라님 잘 못이 아니에요.
엘라 : !!
하인즈 : ! 황녀여!
루나 : (마리한테 잡혀서) 아야야..
마리 : 일단 건물부터. 고치죠. 신수의 힘으로..
‘화아아아아아악!!!!’
하인즈 : 건물이..
마리 데몬과 데미안한테 다가간다.
마리 : 이분들이 이러는 동안 우리 루나님은 뭘 하고 계셨나요?
루나 : (어둠으로 상처를 꼬매며) 나라고 멀쩡하겠냐? (부서진 방어막과 쇠사슬, 낫을 보여주며) 이걸 잔득 부스는 방해꾼 때문에..
마리 : 방해꾼이요?
루나 : 애초에 왜 그 녀석이 이곳에 올 수 있던 거야!
마리 : (부서진 것들을 보면서) 아.. 그분도 인간이니... 뭐... 알겠어요. 인정해 드리죠. 뭐 지금은..
‘삐이이익-’
‘쿵!’
“신수님이시다.. 신수님이야..”
마리 : 후우.. 그럼 갑니다.
신수 : 그래.
마리 : 신수의 힘으로. 힐!
루나 : 올~
‘화아아아악.’
하인즈 : 대단하다..
마리 : 감사합니다. 신수님.
신수 : 그래.. 그럼 난 이만 가보도록 하지.
마리 : 네.
신수가 날아간다.
데몬 : 으.. 내가 왜..
메르세데스 : 으..
데미안 : 으.. !! 엘라야!
엘라 : 아...
데미안 : 괜찮아? 내가 누군지 알아보겠어? 마족의 원혼은?
엘라 : ..... 그러고 보니 조용하네.. 어떻게 된 거지? 응?
마을 사람들 엘라를 두려운 눈빛으로 본다.
엘라 : ....
데미안 : (엘라의 눈을 가리고) .....
데몬 : 어쩌지..
메르세데스 : 으..
‘촤르르르르르.’
“!”
“뭐지?”
“하늘이 왜 저래?”
“커튼을 친 거 같다..”
마리 : 저건 대체..
“판타지 커튼!”
갑자기 커튼이 걷어지면서 사람들이 멍하니 있다.
마리 : 윽.. 이게 무슨..
마을 사람들 : 응? 우리가 왜 여기 있지?
마리 : 응?
엘라 : 이 능력은..
루나 : .... 하아.. 어둠의 포탈이여.
‘화르르륵.’
‘콰당!’
데렌 : 으아.. 아파라.. 루나 누나! 이게 무슨 짓이야! 어라? 방금 그 이상한 놈은 어디있어?
루나 : (데렌 머리를 쥐어 박는 다.)
데렌 : 아오!
엘라 : ......
마리 : 응? (하늘을 보며) 저 닭벼슬 가면은 뭐지?
붉은 머리 여자 : 땡큐. 키스~ 오빠.
핸드폰 : (키네시스) 아니야. 이정도 가지고..
붉은 머리 여자 : 안 그래도 오늘 혼날 일이 있었는데. 덕분에 혼나지 않게 되었지. 헤헷.
핸드폰 : (키네시스) 또 무슨 일은 한 건데?
붉은 머리 여자 : 그건 비밀. 자 그럼.. 도우미는 이제 빠져 보실까요~
그날 밤
‘휘이잉-’
엘라 : 우웅.. 응?
‘저벅. 저벅. 저벅.’
엘라 : ! 넌..
?? : 훗.
엘라 : 어떻게 여기에.. 아니 그보다..
?? : (엘라 입에 손가락을 대며) 쉿- 괜찮아.
에필로그
어둠의 초월자의 공간
루나 : (웃으면서 이런 저런 과자를 주고 있다.)
앨리스 : (차를 마시며) 맛있네. 그런데. 날 잡아 두는 이유가 도대체 뭐야?
루나 : 이유라니. 난 그저 너랑 단란하게 차 한 잔 하고 싶어서 그래.
앨리스 : 하하핳 이 밤 중에? 수상해~
루나 : 헤헤..
앨리스 : ..... (손에 든 컵을 한 손으로 박살낸다.) 아니지?
루나 : (겁에 질린 채 시선을 피하고 있다.) .....;;;;;
앨리스 : 흐응~ 하아... 딱 한 번이야.
루나 : !!! 정말!
앨리스 : 대신..
거대한 아브락사스가 나온다.
앨리스 : 아브락사스~ 물어~☆
루나 : 어? 응? 어? 자.. 잠깐.. 꺄아아아아악!!!!!!!
엘라 : (거울을 보며) 아아아악!
데몬, 메르세데스, 데미안 : (급하게 오면서) 무슨 일이야!!!!!
엘라 : 어떻게! 나 어제 하루 종일 이러고 있었잖아! 으아아악!!!!!! 어떻게!!!!!
데몬, 메르세데스, 데미안 : ??
데몬 : 어.. 엘라야..?
엘라 : ! 어.. 어.. 음.. 어.. 자고 일어나니까 기분이 좋네. 하핳. 배고프다. 빨리 밥 먹자~ 밥~
엘리니아 숲
엘라 : (멍 때리다가 갑자기 히죽거린다.)
루나 : 좋아 죽네.
엘라 : 꺅! 너.. 너 언제 왔어? 그 상처는 뭐야? 이상한 짐승에게 잔득 물린 것처럼.
루나 : 어. 좀.. 특이한 짐승에게 물렸지. 그보다. 아주 좋아서 죽겠다.
엘라 : 아니.. 내가.. 뭐.. 하.. 하하하하하하..
루나 : ....... 하아.. 뭐 덕분에 안 죽었으니 됐지..
엘라 : 아... 또 아프고 싶다.
루나 : .......... 순간 내 손에 낫이 들렸었다.
엘라 : 아. 농담이야.. 농담..
루나 : 그럼 다른 곳 가서 만나. 네가 몰라서 그렇지 그 녀석이... 그 녀석이.. 그 녀석이..
마리 : 루나님.
루나 : 꺄아아아아아악!!!!!!!!
마리 : 왜... 왜 그러세요?
루나 : 아. 마리였구나. 무슨 일이야?
마리 : 아.. 그게.. 많이 다쳐보여서요. 어제 치료도 안 하셨고..
루나 : 아.. 그럼 좀 부탁해.
엘라 : 그 녀석이 도대체 누구 길래..
루나 : ........ 하아....
엘라 : ?
작가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