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즈 2세대 (죽음)
루나 : 하아? 진부하기 짝이 없군.
‘쾅!’
마족의 원혼 : (타격을 입고) 네 놈은 누구냐?
에반 : 루나?
루나 : 보아하니 넌 마족이구나. 아니 마족들이 모인 괴물인가? 숙주 없이는 못사는 기생충 같은 녀석들이군. 꼭 누구처럼. (살기를 뿜으며 중얼거리며) 에휴... 이따위 놈이 왜 세상에 나와서 깐족거려가지고 날 괴롭게 만드는 걸까? 하아.. 내가 이 짓하려고 어둠의 초월자가 되었나.. 진심 그 인간 잡히면 내 손으로 도살을 해버릴 거야. 아주 할 짓 없어서 이딴 걸..
마족의 원혼 : 네 놈은 도대체..
루나 : 그건 지금 중요하지 않고. 아무래도 숙주 대상을 잘 못 찾았어. 저렇게 순진하고 순박하고 머리에 든 게 없는 바보같은 녀석을 숙주로 삼으려하다니..
에반 : (눈물을 흘리며) 흑..
루나 : 사라져!
‘콰광!’
에반 : 으악!
루나 : 괜찮아. (에반 손을 잡고) 가자. 현실로.
마족의 원혼 : 크으으... (사람형체로 변한다.) 이렇게.. 허무하게..
루나 : ? !!! 넌.......!
‘화아아아악!’
마족의 원혼 : 크아앗!?
팬텀 : 에반!
미르 : 돌아왔구나 마스터!!!
에반 : 조금 위험했을 지도? 하하..
마족의 원혼 : 이... 이럴 수가 저런 애송이가 어떻게..?
미르 : (울면서) 진짜 잡아먹을 뻔 했다니까! 그런데 마스터, 대체 저건 뭐야?
에반 : 나도 잘 모르겠어. 순간이었지만, 이성을 잃고 거대한 힘에 삼켜질 뻔했어. 그런데 어둠의 초월자가 구해...
루나 : 꺄하하하핳★ 아이고 내 배야.. 꺄하하하하핳★
에반, 팬텀 : (속으로 : 정말 루미너스 자식 맞을 까?)
루미너스 : ....
키네시스 : 뭐 하느라고 이렇게 늦으신 거야?
마리 : 정신에 들어 간지가 언젠데.. 빨리 안구하고..
루나 : 꺄하하하하하하★ 미안 너무 재미있어서 그만... (에반 앞에서) 우쭈쭈 그렇게 대마법사가 탐났쪄염~ 꺄하하하하하★
에반 : 으아아아악!!!! 그.. 그게..
키네시스, 엘라, 마리 : ...;;;;;;;
엘라 : 너 정말.. 저거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루나 : 응... 그래 위험하더라.. 다른 의미로도.. 설마 거기서.. 뜻밖에 인물을 만날 줄이야..
마리 : 저게 뭔데요?
데몬 : 저것은 마족들의 원혼입니다. 수천 년 동안 무한한 힘을 갈구하다 파멸했던… 그리고 그 대가로 고통 받으며 죽어갔던 수많은 마족들의 원혼들… 검은 마법사.. 그 악마 같은 자가 결국 제 동생을 다시 마족의 잘못된 운명으로 끌어들였군요.
에반 : 데미안에게 당한 상처가 깊어요. 더 이상 말하지 말아요.
데몬 : 괜찮습니다. 그보다 저것을 지금 파괴하지 않는다면, 결국 같은 비극이 반복 됩니다… 그리고 동생의 고통도 끝나지 않습니다. 모두들 비켜주십시오.
에반 : 하지만…
데몬 : 비켜주십시오. 부탁입니다.
영웅들이 길을 비킨다.
데몬 데미안에게 다가간다.
엘라 : (데몬을 잡고) 잠깐. 지금 뭐하려는 거야?
데몬 : 노으시죠..
엘라 : ...... 설마..
마족의 원혼 :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 네 동생은 이미 나와 하나로 연결되어있다! 나를 파괴하면 네 동생도 죽는다는 걸 모르지 않을 텐데!
데몬 : 데미안.
데미안 : ... 어서 끝내.
데몬 : ... 너는 내 하나뿐인 동생이야.
데미안 : (비웃으며) 아니, 난 이미 형이 알던 동생이 아니야. 분명 소중히 여겼던 기억도 있었던 것 같지만, 이젠 그것조차 희미해졌어.
엘라 : ! (속으로 : 저 눈 빛은..)
루나 : ... 네 삼촌도 참..
데미안 : 이젠 엄마의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아. 형을 배신하고 공격했던 것도 후회되지 않아. 아니, 오히려 형을 죽이지 못했던 스스로의 나약함이 한심하고 화가 나. 그러니 아직 내가 나일 수 있을 때 끝내.
엘라 : (눈물을 흘리며) 거짓말...
데몬 : (눈물을 흘리며) 너에게 거짓말을 했어. 그날, 네 몸을 가까이에서 봤을 때 이미 알고 있었어. 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라는 걸…
데미안 : (웃으면서 눈물을 흘린다.) ……
데몬 : 미안하다. 데미안.
엘라 : 아.. 안..
‘휘이잉. 샥!’
엘라 : !!!
마족의 원혼 : 크아악!!!!
엘라 : 흑.. !!!!
마족의 원혼이 사라지면서 무언가 날린다.
루나 : 이건..
엘라 : ...! (손을 내밀자 날리는 것이 손에 앉아 무언가 들린다.)
「데몬 : 여기 있었구나. 데미안.
데미안 : 형.」
데몬 죽은 데미안한테 다가간다.
「데몬 : 이제 걱정하지 마. 나쁜 녀석들은 모두 혼내줬으니 다시는 널 괴롭히지 못할 거야.
데미안 : 미안해. 형.. 나도 언젠가 형처럼 강해질 수 있을까?
데몬 : 걱정할 필요 없어. 내가 언제나 네 곁에 있을 테니까.」
데몬 데미안을 안아 올려 날아간다.
「데몬 : 가자. 데미안, 집으로.
데미안 : 응!」
엘라 : (울고 있다.) 흑.. 흑.. 흑.. 흐윽..
루나 : 엘라야..
엘라 : 흑.. 흑.. 흐으으.. ! 그래.. 그 방법이라면..
엘라가 갑자기 날아간다.
‘펄럭.’
사월 : 엘라야!
루나 : 뭘 어쩌려고.......... 설마! (다급하게) 키스 오빠 빨리 따라가자! 재 막아야 돼! 안 그럼 우리가 죽어!
키네시스 : 응? 응!
작가 : 이번에 신규 캐릭터 카데나를 키우는 데. 피라미드에서 심적으로 힘들었던 거 빼고는 다 좋더라고요. 완전 제 타입이에요.
아무튼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리알 2017.07.20
힝... 빨리 해보고 싶은 데.. 아직 180도 못 찍었는 데..
버터스 2017.07.20
카데나 5차 오늘 나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