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영웅즈 2세대 (결전)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초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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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유저수1,027

작성 시간2017.07.08

에반 :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마리 : 세상에..

팬텀 : 치명상을 입었어데미안은 자신의 형마저 배신할 정도로 타락한 거야!

마리 : 빨리 치료를..

루나 : 엘라는?

키네시스 : 어디있지?

엘라 : 나 여기 있어.

마리 : 엘라님!

엘라 : 데렌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하아..

마리 : 치료해야 해요! 상처가 너무 커요!

엘라 : 일단 아빠부터..

루나 : 네 상처가 더 크거든! 누가 누굴 걱정하는 거야?

엘라 : 괜찮아.

 

데미안 : 결국 여기까지 왔군.

 

“!”

 

데미안 : 어리석은 녀석들..

팬텀 : 흥을 깨서 미안하지만 악의 최후는 정해져있지. 이제 그만 포기하는 게 좋을 걸!

루미너스 : 지금 당장 멈춰라. 초월자의 힘은 네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에반 : 아프리엔의 이름을 걸고, 당신을 반드시 막아내겠어.

데미안 : 그래, 여기가지 온 이상 긴 말은 필요 없겠지. 날 쓰러트리고 싶다면 네 무기로 말해봐라!

 

휴우웅. !’

 

데미안 : 지옥을 보여주마.

엘라 : 어휴,, 저놈의 허세..

마리 :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당한 거예요?

엘라 : 칼 피하려다가 몇 번 실수해서.

키네시스 : 괜찮아?

엘라 : .. 괜찮지.

루나 : 하나도 안 괜찮거든.

에반 : ! 이런.. 낙인이..

엘라 : 아 맞다 칼 맞으면 낙인 생긴다고 들었어.

키네시스 : 설마 너도..

엘라 : 아니. ... 흐음.. (말을 멈춘다.)

루나 : 그럼 어떻게.

마리 : 흐음~

루나 : ? 저 쪽 여섯 번 정도 맞았다.

마리 : 걱정 없어요!

 

화악! !’

 

에반 : 우앗! ? 갑자기 낙인이 풀렸어요.

마리 : 후훗. 낙인 걱정은 하지 마세요.

팬텀 : 고마워.

루미너스 : 우리끼리 떠들 시간 없다. 아포칼립스!

 

콰광!’

 

데미안 : 크윽

에반 : 이제 포기해. 데미안, 당신이 졌어. 동료들이 세계수의 확장을 저지하고 있어. 그리고 연합의 많은 용사들이 마족병사들을 제압한 뒤 합류할 거야.

데미안 : 어리석은 소리. 난 너희들 따위에게 지지 않아!

 

갑자기 칼에서 검은 기운이 나오더니 데미안에게 달라붙는다.

 

엘라 : !

마리 : 치료 끝.

 

휘잉-’

 

마리 : (울먹이며) 치료 방금 끝냈는데..

키네시스 : 빠르다..

루나 : 저 녀석은 이따가 또 치료하고 여기 아저씨나 빨리 치료해.

마리 : 누구누구님 덕분에 치료능력이 나날이 빨라지고 있어요. 후후.

루나 : 무서운 소리 그만하고..

 

에반 : 이런.. 이렇게 하면 접근이..

엘라 : 이슈타르의 링!

 

휘이잉-’

파파파파파파박!’

 

에반 : !!!

루미너스 : 지금이 기회야 빨리 공격해!

에반 : ... !

 

칼이 영웅들을 향해 날아온다.

 

! !’

엘라가 칼을 맞대자 칼의 검은 기운이 엘라를 휘감으면서 스며든다.

 

엘라 : 크윽.. 하아.. 이래서 칼을 쓰기 싫었는데..

루나 : ! 엘라야!

데미안 : (공격을 당하며) 으아아아악!!!

 

털썩.’

 

칼에서 검은 기운이 나온다.

 

데미안 : 크윽!

팬텀 : 저 검은 덩어리는 대체?

에반 : 저것이 데미안이 가진 힘의 원천이 분명해요. 얼른 검을 빼앗아 버릴게요!

마리 : 저 검은 덩어리..

키네시스 : 위험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 데? 도대체 저건 뭐지?

마리 : 엘라님. 저 검은 덩어리에 대해서.. ? 엘라님?

엘라 : (굉장히 놀란 표정으로 겁에 질려있다.) .. .. ..

루나 : 저건.. 분명...

루미너스 : 에반, 잠깐만! 뭔가 수상해!

미르 : 마스터! 조심해!

마족의 원혼 : 이미 늦었다! 집어 삼켜주지 드래곤 마스터여!!

 

검은 덩어리가 에반에게 달라붙는 다.

 

에반 : 으아악

마족의 원혼 : 크하하하하! 또 다른 숙주로 딱 알맞군.

 

미르 : 마스터! 마스터? 마스터! 정신차려!

에반 : 미르? 여긴.. 어디야?

미르 : 잘 모르겠지만.. 무언가에 삼켜져 버린 것 같아. 마스터.

에반 : 아아.. 그래 기억나.. 검은 무언가에게 삼켜졌어. 내가 망쳐버렸구나 미르.

미르 : 맞아... 그럼 지도 몰라. 하지만 마스터, 우리를 둘러싼 이 힘을 봐. 굉장하지 않아?

에반 : 데미안이 사용했던 힘인 것 같은데.. 끝없는 증오와 원한으로 가득 차 있어.

미르 : 마스터, 우리 이 힘을 받아들이자. 그러면 우린 단숨에 강해질 수 있을 거야!

에반 : 정말? 하지만 그랬다간 내가 아닌 무언가가 될 지도 몰라. 데미안이 그랬던 것처럼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버릴 지도..

미르 : 마스터는 강해지고 싶지 않아? 우릴 봐. 다른 영웅들 중 가장 약하잖아. 이 힘을 받아들이면 더 이상 다른 영웅들의 발목을 잡을 필요가 없어. 힘만 받아들이면 마스터는 프리드와 견줄만한 대마법사가 될 거야.

에반 : 프리드와도 견줄 수 있다고? 그러면 너도 아프리엔님처럼 거대해지고?

미르 : 물론이지! 굉장하지 마스터?

에반 : 굉장해.. 확실히.. 굉장해..

미르 : , 힘을 받아들이자. 마스터, 내 손을 잡아.

 

“....스터

 

에반 : 무슨 소리가..

미르 : , 힘만 받아들이면 되는 거야. 누구나 우러러보는 진짜 영웅. 대마법사가 될 수 있어. (갑자기 무섭게 변하면서) 진짜 대마법사 말이야.

에반 : .. 대마법사가 된다...

 

마스터...”

 

에반 : 분명 무슨 소리가..

미르 : 마스터, 뭐하고 있어. , 어서 내 손을 잡아.

에반 : 으응.. 손을.. 손을..

 

당장 깨어나지 않으면 확 잡아먹어버린다...”

 

에반 : 아아.. 알겠어.

미르 : 어서 손을..

에반 : 이건.. 이런 게 아니야. 내가 내가 아니게 된다면 아무리 강한 힘이어도 아무 소용없어.

미르 : 다시금 허울뿐인 영웅이 될 셈이야?

에반 : 바보 같은 소리하지 마. 비록 약할지언정 미르와 난 선한 의지로 많은 일을 했어.

미르 : ... 어떻게..

에반 : (미소를 지으며) 이제 그만 보내줘. 더 지체했다간 진짜 미르가 날 잡아먹을 지도 모르니까.

미르 : 이렇겐.. (본모습으로 돌아가며) 보낼 수 없어!!!!!!

에반 : 우왁!

마족의 원혼 : 강제로 라도 네 몸을 차지해주마.

에반 : !

 

작가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초리알 Lv. 182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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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캐릭터 아이콘버터스 2017.07.20

    초리알님 월드 리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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