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영웅즈 2세대 (마리는 왜 화를 냈을 까요?)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초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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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유저수947

작성 시간2017.06.16

어느 건물 옥상

미르 : 마스터, 괜찮아?

에반 : , 미르, 너야말로 다친 곳은 없어?

미르 : 아니, 내 말은 프리드가 남겨준 아브락사스를 저렇게 강 속으로...

 

마리 : ! ! 아브락사스를 강속에 처벅아! 아오! 저걸.. 흠흠..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루나 : 방금...

마리 : 잘 못 보셨어요.

엘라 : 아니 분명..

마리 : 잘 못 보셨어요.

키네시스 : 에이..

마리 : 잘 못 보셨어요.

루나, 엘라, 키네시스 : .....

마리 : 호호호.

루나 : .. ...

마리 : ?

 

영웅들이 루나, 마리, 엘라, 키네시스를 보고 있다.

 

에반 : (울먹이며) ..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면 그게 최선이었어. .. 그저...

마리 : .. 화내서 죄송해요.

루나 : 너 때문에 들켰잖아...

마리 : ...... 그보다

루나, 마리, 엘라, 키네시스, 에반 : (팬텀, 루미너스, 메르세데스를 본다.)

팬텀 :

루미너스 : 면목이 없군.

메르세데스 : 미안, 내가 말렸어야 했는데 나도 화가 나서 그만.

루미너스 : 그런데 애초에 너희.. 어디갔어?!

에반 : 자자!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죠. 데미안이 작정한 이상 어떻게 해도 가로채갔을 거예요. 쉽게 빼앗긴 것은 분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빼앗긴 초월석을 되찾아와야만 해요.

은월 홀로그램 : 하지만 데미안은 이제 너무나도 큰 힘을 가지게 됐어. 이제 곧 세계수의 힘을 흡수하려 들 거야.

에반 : 이건 저희 농장에서 쥐를 잡았을 때의 이야기인데요.

메르세데스 : ?

에반 : 매번 곡식을 훔쳐 먹던 쥐가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날 자기 몸에 맞지 않게 너무 많이 먹어버린 그 쥐는, 들어왔던 구멍으로 도망쳐나갈 수 없었죠.

메르세데스 : ! 데미안이 자멸할 거란 얘기야?

에반 : 감당할 수 없는 힘을 흡수한 데미안은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일 거예요. 데미안을 저지하고 초월석을 되찾으려면 지금 뿐이라는 거예요. 루미너스의 말대로 초월석은 위험한 물질이에요. 하지만초월석이 가진 힘은 양날의 검과 같아요. 검은 마법사를 상대할 때 유용히 사용할 수 있겠죠. 결코 데미안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용하도록 놔둘 수 없어요.

팬텀 : 에반 말이 맞아.

루미너스 : 그 위험한 돌이 이미 메이플 월드로 넘어간 이상. 악인이 사용하게 둘 수 없어.

에반 : 모두 같은 생각인 거죠?

메르세데스 : 에반, 너를 따르겠어.

에반 : 빠르게 움직여야 해요. 적 앞에 도착하면, 반으로 나누어 한쪽은 후방을 맡고 한쪽은 돌격을 맡는 것이 좋겠어요. 저와 함께 돌격을 할 사람 두 명이 필요해요.

 

팬텀과 루미너스가 손을 든다.

 

팬텀 : 내가 타겟으로 노린 물건을 가로채다니. 이런 굴욕은 오랜만인걸. 녀석에게 복수를 하게 해줘.

루미너스 : 이번 일은 완벽한 내 잘못이다. 내가 이성을 잃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데미안으로부터 초월석을 지킬 수 있었을지도 몰라. 지금의 데미안은 강하다. 날 데려가라.

에반 : 좋아요. 팬텀, 루미너스 잘 해봐요. 이건 프리드가 우리에게 부탁한 마지막 전투일 거예요. 그럼 다 함께 출발해요. 메이플 월드로!

 

루나, 마리 : (굉장히 불안한 표정으로) 괜찮을 까? 저 둘....?

엘라 : 이야.. 저건 나도 걱정된다.

키네시스 : 내가 알고 있는 루미너스와 팬텀 같은 성격이면. 둘은 엄청 앙숙이지만 최고의 콤비지 않을 까?

루나, 마리, 엘라 : 흐음...

엘라 : 뭐 방법이 없으니..

루나 : 별로 개입하고 싶지도 않고..

마리, 엘라 : (끄덕끄덕)

 

다다다다다다.’

 

나무들이 말라가는 메이플 월드

상공

 

루나 : (키네시스의 능력으로 날아가며) 우와~ 인정해. 데미안 삼촌이 아주 큰일을 했네.

엘라 : 하아..

루나 : 내가 진짜 이 시대에 살았으면...

엘라 : 거기 까지.

마리 : ? 저 나무..

키네시스 : 엄청 큰 나무다..

마리 : 우리 놀이터 아니에요?

루나 : 그러고 보니 그러네.

엘라 : 저게 원래 저렇게 생겨난 거였구나..

마리 : 주변에 생명 에너지가 전부 저 나무로 모이고 있네요. 저건 세계수가 아니라 죽음의 나무라고 불러도 될 거 같네요.

엘라 : 하아.. 우리 집안이 참 잘 못이 많다..

루나 : 에이 다 아는 진실을 그렇게 꼭꼭 집지 마. 그리고 너희 집 안 일에 비하면 우리 집안은.... 더 대단하지...

마리 : 하긴 검은 마법사가 있으니까요.

엘라 : 왠지 위로가 된다.

 

휘잉-’

 

엘라 : !

루나, 마리, 키네시스 : ? 방금 뭐..

 

펄럭. 휘잉-’

 

루나 : 엘라야!

마리 : 엘라님 답지 않은 단독 행동이네요.

루나 : 그러게..

키네시스 : ! 저길 봐.

루나 : 날개?

마리 : 상당히 크고 불안정한 날개네요.

키네시스 : 엄청 나군.

루나 : 어라? 몬스터들이 떼로 몰려오잖아? 게다가 어둠계열이라.. 회복하기에 딱 좋군.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잠깐 불안정 해진 힘이나 좀 정리하고 갈까?

키네시스 : 엘라는?

루나 : . 엘라가 금방 죽을 녀석도 아니고. 충분히 강하잖아. 그리고 여기서 잠깐 노닥거린다고 큰 일이 생기지는 않아.

키네시스 : .....

루나 : 어쨌든 잠깐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속으로 : 그런데 이상하단 말이야.. 여기서 느껴지는 어둠.. 익숙한데.. 어디서 느꼈더라..)

 

세계수 입구

메르세데스 : 끝도 없군.

팬텀 : 빨리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데..

 

휘이이이잉. .’

 

루미너스 : !

루나 : 하현~

루나, 하현 : 지옥의 냉기여. 다크 아이스 필드!

 

쩌저저저저저저저저정

 

메르세데스 : 순식간에..

루미너스 : 너희 어떻게.. 왜 우릴 도와주는..

루나 : (어둠을 모으고 있다) 그저 예전에 죄송한 마음을 담아서 그런 거뿐입니다.

루미너스 : 어둠을 모으는 게 목적으로 이런 것을 한 건가?

루나 : !

마리 : 루나님. 어둠을 다 모았으면 저 쪽 좀 얼려주세요.

루나 : 오케이!

마리 : 신수의 힘으로 신수 소환.

 

스르르륵. !’

 

마리 : (신수 등에 타고) 잠시 갔다 올게요~

루나 : 뭐하려고?

마리 : 비밀이에요~ 키스오빠도 여기 있으세요~

 

잠시후

세계수 하단부

에반 : 이곳은..

팬텀 : 세계수의 내부는.. 이런 곳이었군.

루나 : 이열~ 우리가 알고 있는 곳과는 완전 천지 차이네.

루미너스 : 너희 왜 여기 있냐?

루나, 마리 : (그걸 왜 물어라는 표정으로) 몰라서 물어()?

루미너스, 팬텀 : ?

루나 : 리더가 물러 터져서 그저 네네 소리 밖에 안하고 자신을 비꼬는 말도 실실 웃어대서 정말 이런 큰일을 맡겨도 될 정도로 못 믿을 바보 멍청이 인데..

마리 : 두 분은 너무 사나워서 물러터진 홍씨 같은 저 바.. 아니 에반님이 말리기에 너무 역부족이에요. 게다가 두 분이 조금 전까지 싸우셨잖아요. 덕분에 하라는 임무는 제대로 완수하지 못하고 데미안님에게 빼앗긴 것도 모잘라 부상도 당하고 게다가 비싼 건물까지 망가뜨리고 그걸 세우는 데 얼마나 힘들 었는 데 그걸 그냥 망가뜨릴 수 있냐고요. 예전에 크리스탈 가든이 망가졌을 때의 팬텀님이라면 얼마나 울고 싶은 기분인지는 아실텐데..

루나 : 그것도 문제지만 빛의 마법사가 왜 그런 시비를 거냐고요. 리더하고 연락이 안 되면 마법사로써 잠깐 빈자리를 이끌어야 하는 게 정상 아니야? 그런데 동료하고 싸우기나 하고 모든 걸 정화하고 밝게 비춰 주는 빛의 마법사로써 그게 할 말이야?

마리 : 게다가 팬텀님은 그런 옛날일로 화를 내기나 하고 과거를 보는 것도 좋지만 너무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고요. 그러니까 스우님에게 이용이나 당하지. 게다가 저 같인 수준 낮은 소매치기에게 왜 물건을 빼앗기냐고요. 그러고도 괴도라고 할 수 있겠어요?

루나, 마리 : 아무튼 결정적으로 말하자면(). 또 유치한 싸움으로 일낼 까봐 불안해서 쫓아 온 거니 신경 쓰지 마(세요).

에반 : (좌절해서) 물러터진 홍시에 바보 멍청이라니..

루미너스 : (좌절해서) .. 그래.. 빛의 마법사는 그런 존재지.. 잊고 있었어..

팬텀 : (좌절해서) 나 같은 건 괴도라고 할 수 없어..

루나 : 빨리 일어나서 걷지 못해!!!!

키네시스 : 너무 그러지마. 너무 강한 팩트라서 충격이 좀 심할 거야.

루나 : 면전 앞에서 이런 팩트 좀 날렸다고 좌절하긴..

 

휘잉-’

 

루나 : ?

키네시스 : 왜 그래?

루나 : 방금 뭔가 빠르게.. 아니다.

 

작가 : 아브락사스를 강에..

마리 : 잘 못 보셨어요.

작가 : ..... 에이.

마리 : (웃으면서 작가 목에 케인을 겨누며) 잘 못 보셨어요.

작가 :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초리알 Lv. 182 엘리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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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캐릭터 아이콘버터스 2017.06.23

    마리는 팬텀 딸이고 루나는 루미 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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