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즈 2세대 (돌발상황)
‘지잉- 지잉- 지잉-’
루나 : (핸드폰을 들고) 키스 오빠 무슨 일이야? 뭐? 엘라가 갑자기?
마리 : 왜요? 무슨 일 있어요?
루나 : .... 엘라가 갑자기 날아갔데.
마리 : 네? 왜요?
루나 : 글쎄다?
마리 : 흐음.. 제가 가볼게요. 루나님은 제가 신호를 보내면 레버를 내려주세요.
루나 : 알겠어.
‘파드드드드드.’
루미너스 : (속으로 : 저건.. 좀 도둑 스킬?!)
루나 : 이럴 리가 없는 데.. 엘라가 이럴 리가 없는 데..
루미너스 : (속으로 : 보아하니 팀원 하나가 돌발행동을 해서 초조한 모양이군. 손은 움직이니.. 마법으로..)
하현 : 캬오! 콱!
루미너스 : 윽! (속으로 : 아기.. 사.. 자?)
하현 : 크르릉..
루나 : 하현. 지지야지지. 그런 거 무는 거 아니야. 퉤!
하현 : 네.
루미너스 : 사.. 사자가 말을?
루나 : 페니도 말하는 데 사자가 왜 말을 못 해?
루미너스 : 하긴.. 잠깐! 네가 페니를 어떻게 알아? 아니 그보다 라니아하고 어떻게 그렇게 닮은... 가만.. 너 블랙헤븐 때..
루나 : 아.. (환하게 웃으며) 오랜만.
루미너스 : 오랜만 같은 소리하고 있네! 이러는 목적이 뭐야! 너희 적이야! 아군이야!
루나 : 전에도 말 했듯이 우린 황녀의 명령 밖에 없다고.
루미너스 : @#@$@#@$#%$#@!!!!!!!!
한편
마리 : 흐음.. 저 정도 속도는 못 쫓아갈 거 같네요. 뭐 나중에 돌아오면 이야기 하죠.
키네시스 : 그래도 돼?
마리 : 괜찮아요.
팬텀 : ! 저기 있다.
마리 : 그럼 키스 오빠는 조심하시고요.. (핸드폰을 들고) 꺼요.
전력 공급 장치 앞.
루나 : 오키.
‘철컹!’
리셉신홀3
갑자기 불이 꺼진다.
닥터 림 : 뭐야. 정전인가?
불이 다시 들어온다.
팬텀 : 이런..
메르세데스 : (통신기에 대고) 루미너스 왜 갑자기 불을 끈 거야?!
마리 : (루미너스 목소리로) 끄고 싶었으니까.
팬텀, 메르세데스 : ? !!!
마리 : (루미너스의 통신기를 보여준다.)
팬텀 : 이런!
메르세데스 : 루미너스를 어떻게 한 거야?
마리 : (핸드폰에 대고) 꺼요.
또 다시 불이 꺼진다.
팬텀 : 거기..
마리 : 도망 안 가요. (메르세데스와 팬텀을 잡는다.)
‘파드드드드.’
팬텀 : !! 이건.. 내 스킬?!
불이 다시 켜진다.
닥터 림 : 전선에 문제가 있나?
로비
‘파드드드드드.’
메르세데스 : 여긴..
팬텀 : 어디지?
“웁웁!!”
메르세데스, 팬텀 : ? !!
루미너스 천장에 매달려 있다.
메르세데스 : 루미너스!
팬텀 : 샌님!
마리 : 후후훗.
루나 : 안녕~
팬텀 : !! 거기서.
루나 : (주머니에서 스위치를 누른다.)
‘쾅!’
루미너스와 묶여 있는 줄 하나가 폭발하며 끊어진다.
메르세데스 : 루미너스!!!!
팬텀 : 쳇!
통신기 : (에반) 무슨 상황이에요?
메르세데스 : 루미너스가 지금 묶여 있어.
루미너스 : ....
메르세데스 : 게다가 저들이 루미너스와 연결된 줄에 폭탄을 설치했어. 자칫 잘 못 움직이면 루미너스는 떨어질 거야.
루나 : 생각해 보니 너 왜 이렇게 크게 만들었냐?
마리 : 영화에서 이런 장면이 나와서 따라해 보고 싶었어요. 후후훗.
루나 : ....
메르세데스 : 이제 어떻게 하지?
팬텀 : 쳇!
주세영 : 야, 거시 서!!
메르세데스, 팬텀 : ! (뒤를 돌아본다)
루나 : 에구..
주세영 : 헉헉… 야, 어딜 도망가! 번호 좀 달라고!
“....;;;;;;”
루미너스 : (떨떠름한 표정으로) (표정으로 : 그새 스토커를 만든 거냐.)
팬텀 : (한숨을 쉬며) 난 아무 것도 안 했어.
루나 : 잘 생긴 게 죄니까 달게 받으세요.
주세영 : 야아, 나쁜 놈아! 잘생겼으면 다냐고!
마리 : 하아... 감히..
‘샥.’
루나 : 뜨악! 다크 체인!
‘철컹!’
마리의 케인이 주세영의 목을 겨누고 있다.
루나, 메르세데스, 팬텀, 루미너스 : 죽일 셈이냐!
마리 : 어머.. 그만 실수로..
닥터 림 : 거기 누구 있소? 거긴 출입 통제 구역이오! (다가와서) 다, 당신들은?! 손에 그 무기는 뭐지?!
루나 : 하아..
마리 : 아, 이건…
잠시후
리셉신홀3
닥터 림 : (주세영이랑 도망가며) 무, 무장 강도들이다! 모두 대피하시오! 어서!
“!”
키네시스 : 무장 강도? 설마..
핸드폰 : (루나 : 망했어..) (마리 : 죄송해요..)
키네시스 : 역시..
작가 : 아빠한테 복수한다면서 아빠한테 찝쩍대는 여자는 제거하려고 하는 마리의 효심.
루나 : 너 은근히 가족애가 강하다.
마리 : 후훗. 평균이에요.
작가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