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킹갓텀 1화
돚거고등학교 1학년 2반에 재학중인 17살의 소년 '팬일텀'. 그는 수려한 외모로 많은 여학생들로부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부자라는 소문은 이미 입에서 입
으로 전해져 돚거고 학생들중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많은 여학생들이 팬일텀을 좋아하지만 팬일텀은 한 여자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그 여자의 이름
은 아리아이다. 3학년인 아리아는 돚거고의 학생회장을 맡고있다. 뛰어난 두뇌, 화사한 외모, 친절한 성격 무엇하나 빠짐없는 팔방미인인 아리아는 팬일텀의
애정공세를 수도없이 받아보았다. 그러나 대답은 언제나 "미안하지만 안돼."이다. 팬일텀은 도대체 무엇이 부족한지 몇날 며칠을 고민하며 밤을 지새웠다. 그
때 마침 팬일텀의 집사인 알프레드가 팬일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보았다.
알프레드 - 돚련님, 수련을 하여 강해진다면 아리아님도 돚련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요?
팬일텀 - 오 집사 좋은 생각이야. 그러고보니 나는 마른 체형이지만 남자로서의 매력이 적었던 것 같아!
알프레드 - 그럼...오래 전 창고에 쳐박아두었던 돚련님의 크리스탈 가든을 꺼내오도록 하겠습니다.
팬일텀 - 그렇게 하도록 하자. 그럼 난 수련준비를 할게.
30분 뒤, 커다란 기계음과 함께 크리스탈 가든이 푸른 상공으로 힘차게 떠올랐다.
알프레드 - 돚련님 저..이것을.
팬일텀 - 어? 그게 뭔데? 킹..갓텀 수련..서?
알프레드 - 돚련님의 아버님이 쓰신 책입니다. 팬일텀 돚련님께 필요할 것 같아 지금까지 남겨두었죠.
팬일텀 - 귀찮아서 정리 안한거 다 알지만 그냥 넘어가줄게. 어디 한번 보자.
『세상에서 가장 돚거스런 나의 돚거 팬일텀에게 이 책을 바친다』
그 구절을 읽자 마자 푸른 빛과 함께 크리스탈 가든의 천장에서 케인과 카드뭉치 하나가 내려왔다.
팬일텀 - 우왓! 이게뭐람. 어? 이 케인은 아버지가 등긁으실때 쓰던거잖아? 이게 왜 여기있지...?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러나 팬일텀은 독서라면 치를 떠는 아이였다. 책을 펼치자마자 눈에 들어온 수많은 글자들이 마치 팬일텀에게 마법을 거는 듯 이내 팬일텀은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 담에 쓰기 귀찮은데 그냥 심심해서 쓸고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