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영웅즈 2세대 (숨겨진 과거2)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초리알

추천수1

본 유저수835

작성 시간2017.04.16

에우렐

엘라 방

 

화아악.’

.’

 

엘라 : 우웅.. 누구야?

망토를 쓴 남자 : ....

엘라 : ..... ?

망토를 쓴 남자 : (엘라 문양에 손을 얹고) 너 같은 건 왜 태어났니? 불행의 씨앗.

엘라 : .... (속으로 : 그 말.. 어디서 한 번..)

 

휘익! !’

 

어린 엘라 : !

망토를 쓴 남자 : 너 같은 게 왜 있어서는.... (엘라의 손을 발로 밟는 다.)

어린 엘라 : 아아악!

 

!’

 

망토를 쓴 남자 : 조용히 안 해!

어린 엘라 : .. 흐윽.. (매우 고통스러워하면서 소리를 내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망토를 쓴 남자 : (어린 엘라의 머리를 발로 강하게 누르며) 너 같은 건 왜 태어난 거야? 불행의 씨앗.

엘라 : 으으윽..

망토를 쓴 남자 : 하아?

 

콰직!’

 

엘라 : 아아아악!

차를 마시던 여자 : 나 참.. 애 팔 부러졌잖아요. 여왕님한테 들키면 안 되는 데..

 

지이이잉-’

망토를 쓴 남자가 마법진을 소환한다.

 

어린 엘라 : 아아아악!!!!!!!

 

!’

 

어떤 여자 : (엘라를 안고) 이게 무슨 짓이에요! 공주님 괜찮아요!

어린 엘라 : 하아.. 하아..

어떤 여자 : 공주님! 공주님! 공주님!

차를 마시던 여자 : 나 참.. 착한 척은..

망토를 쓴 남자 : . 메르세데스의 딸이라고 다 공주냐? 악마의 자식...

 

엘라 : (섬뜩)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다다다다다다다.’

 

엘라 : .. .. ..

 

엘라 갑자기 어느 방문 앞에 멈춘다.

 

엘라 : (노크를 하려다가 머뭇거린다.) .....

데미안 : 너 이 시간에 뭐해?

엘라 : ! (울면서) 삼촌...

데미안 : !! .. 왜 울어?

엘라 : (울면서) 안 울거든!

데미안 : 울고 있거든.

엘라 : .. .. .. 삼촌.. 나 무서운 꿈 꿨어...

데미안 : ..... (속으로 :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군.) 그래. 그러니 뚝. 꼬맹이.

엘라 : 나 꼬맹이 아니거든!

데미안 : 그래. 그래. 꼬맹이.

엘라 : 아니라니까!

데미안 : 삼촌이 옆에 있어 줄테니 뚝 그쳐. 꼬맹이.

엘라 : (울면서) 꼬맹이 아니라고! 그리고 나 안 울거든!

 

엘라 방

엘라 : (누워서 데미안 손을 잡고) 삼촌 전에도 우리 이랬었지?

데미안 : ? .

 

몇 년 전

엘라 : .. .. ! (자리에서 일어난다) .. .. .. 흐흡.

 

항상 일어나면 기억나지 않는 악몽이 무서운 감정이 남아서인지 자꾸 눈물이 났고

 

엘라 : 후우..

 

방에서 나와 항상 엄마 아빠 방으로 갔지만 두 분 다 바쁜 분이라서 대부분 잠자리에 없었다.

 

엘라 : 하아..

 

그렇게 엄마 아빠 방 문 앞에서 종종 앉은 채로 잠이 들었다.

하지만 악몽은 여전했다.

그렇게 잠을 자다가 장로들이 깨워주기 일 수였다.

 

다니카 : 공주님 괜찮으세요?

엘라 : ? .. ..

다니카 : 이 땀 좀 봐.. 이렇게 추운 날 땀이라니.. 어디 아프세요?

 

장로들은 내가 악몽을 꾸는지 모른다. 아니 어차피 관심도 없었다.

 

엘라 : 아니야.

 

물론 엄마 아빠도.

말을 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어.

그냥 내색하지 않으면 편해.

그래서 난 늘 밝게 지냈어. 누구도 날 걱정하지 않게.

아파도 내색하지 않았고 슬퍼도 밝게 웃었다.

그런데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지내고 있었는데..

 

엘라 : .. .. .. ! .. .. .. 흐응..

 

누군가에게 내색하고 싶지는 않지만 악몽을 꾸면 항상 엄마 아빠를 찾아가는 건 무슨 이유였는지.

.. 그래도 아무도 없었지만..

그런데 그 날은 달랐다.

 

데미안 : 이 밤에 뭐하냐?

엘라 : ! 깜짝이야.. 삼촌이 왜 여기 있어?

데미안 : 그러는 너야 말로? 빨리 가서 자라 꼬맹이.

엘라 : (데미안의 옷 자락을 잡고) ......

데미안 : ? 왜 울어?

엘라 : (울면서) 안 울거든.

데미안 : 울고 있거든.

엘라 : (울면서) 안 운다고!

데미안 : 그 눈의 물은 뭐야?

엘라 : (울면서) 몰라!

데미안 : .. 그래.. 그럼 좀 놔.

엘라 : .. .. .. .. 삼촌 옆에서 자면 안 돼?

데미안 : ?

엘라 : .. 아니야. 못 들은 걸로 해.

데미안 : ..

 

자고로 남자는 여자의 눈물에 약해진다.

 

데미안 : 하아.. 옆에서 계속은 무리고 잠깐 있어줄게. 그러니까 뚝.

엘라 : .... .. .

 

엘라 방

엘라 : 삼촌, 사실 나 맨날 악몽 꿔.

데미안 : (귀찮은 듯) 그래. 재미있는 생각하면 괜찮아.

엘라 : 재미있는 생각?

데미안 : 그래. (속으로 : 내가 어쩌다..)

엘라 : ..

 

잠시후

엘라 : 우웅.. 시끄러워..

데미안 : (엘라에게 칼을 겨누며) ! 사라졌어..

엘라 : 삼촌 뭐해?

데미안 :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엘라를 본다) .....

엘라 : ? 그 칼은 뭐야?

데미안 :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엘라 : ! 혹시! 자는 사이 몰래 습격하다니! 반칙이야!

데미안 : 그런 거 아니야.

엘라 : 그럼 칼이나 좀 치워..

데미안 : .....

 

다음 날 아침

데미안 : 악몽을 꾼다고 했잖아.

엘라 : .

데미안 : 그거 어떤 꿈이야?

엘라 : 글쎄다.. 기억이.. 하지만 엄청 무서웠어.

데미안 : .. (엘라 얼굴에 문양을 만지작거리며) 그래..

엘라 : .....?

데미안 : ..... 일단 너 악몽 꾼다고 누구누구 알고 있어?

엘라 : ~~~~~~~~~~ 나하고 삼촌.

데미안 : 형이 모른다고?

엘라 : 항상 없잖아.

데미안 : ..

 

삼촌이 곁에서 날 지켜준 이후 난 악몽에 시달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삼촌은 엄마 아빠가 없을 때만 항상 옆에 와주었다.

늘 말없이 옆에서 책만 읽고 있으면서 한 손으로는 내 손을 꼭 잡아 주었다.

자다가 눈을 떠 보면 시선은 책이 아니라 나를 쓸쓸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낮에는 늘 티격태격 했지만 밤에는 아무도 모르게 내 옆을 지켜주었다.

 

그렇게 몇 해가 지나 데렌이 태어나고 엄마 아빠가 더 이상 외박하지 않으니 삼촌은 더 이상 밤에 날 지켜주지 않았다.

그리고 악몽을 꾼 일도 점점 잊혀져 갔다.

 

현재

엘라 : 그랬는데. 왜 갑자기 또 기억나지 않는 악몽이 나타난 걸까?

데미안 : 글쎄..

엘라 : 그런데. 이번에는 지난번과 다른 느낌이야. 기억은 나지 않지만.

데미안 : 이번에 어떤 느낌인데?

엘라 : ... 그게.. .. 모르겠어. 그런데 어렸을 때랑 뭔가 달라.

데미안 : 하아.. 그게 뭐야? 아무튼 빨리 자. 늦었다.

엘라 : ...

꿈속

마스테리아

10살 엘라 : 추워라..

데몬 : 그러게 왜 따라왔어?

10살 엘라 : 아빠 삼촌 고향이잖아.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데몬 : 하아..

10살 엘라 : 왜 그래?

데몬 : 여기는 너한테 보여주기 너무 끔찍해서 그렇지.

10살 엘라 : ?

 

“... 아가야..”

 

10살 엘라 : ? 무슨 소리지?

데몬 : 그러고 보니 너 어렸..

 

펄럭.’

 

데몬 : 어디가!

데미안 : 여기서 또 뭔 짓을 하려고!

 

유적지

10살 엘라 : 신기하네.. 여긴 어디지? ?

 

한 마족 여성이 엘라를 보고 있다.

 

10살 엘라 : 넌 누구야?

 

순간 빛이 나더니 마족 여성은 없어지고 땅에서 조금 삐져나온 상자가 여성이 있던 곳이 있었다.

 

엘라 : ? ? 내가 커졌잖아.. ? (땅에서 상자를 꺼내 열어보고) 책이잖아. 무슨 책이지?

 

엘라가 책에 손을 대자 빛이 나더니 책이 사라졌다.

 

엘라 : ?!?!?!?!?!??!???

마족 여성 : (엘라를 안고) 두려워하지 마렴. 무서워하지 마렴. 그 날은 네 잘 못이 아니야.

엘라 : ...... ...? ..

 

파드드드드드.’

 

엘라 : ! 뭐지?

망토를 쓴 남자 : 이 녀석이 감히..

엘라 : ! ... 누구야?

마족 여성 : (엘라와 어깨동무를 하고) 기억해 내렴. 저 녀석을...

엘라 : 누군지.. 모르겠어.. 분명.. 예전에..

마족 여성 : 기억해내. 그것이 세상을 구하는 열쇠야. 더 늦기 전에..

 

현실

엘라 : ! ...... 개 꿈? 왜 그녀가..

데미안 : (잠에서 깨며) 왜 그래?

엘라 : ? 아니야.

데몬 : 엘라야 아침... ? 데미안 네가 왜 여기 있어?

데미안 : ? .. .. 그게..

엘라 : 내가 사고쳐서 혼내고 있던 중이야.

데몬 : 엘라 너 또 아침부터 무슨 사고를..

엘라 : 아 배고파! 아침!

 

10분 후

엘라 : (속으로 : 그러고 보니 예전에 아빠하고 삼촌 따라서 할아버지 성묘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마족 여성을 봤는데. 그 여성이.. 그분이었나? 잠깐 그러고 보니 그 때 돌아와서 삼촌이 귀신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를 해서 그 후 귀신이 무서워 졌는데... 아 잠깐 이걸 생각하는 게 아닌데.. ... 에이 모르겠다.)

 

작가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초리알 Lv. 182 엘리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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