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즈 2세대 (수 백 년전3)
몇 일 후
키네시스 : 주변이 조용하네.
루나 : 엘라가 없어서 그래
키네시스 : 엘라하고 데렌은?
루나 : 또 나갔어.
사월 : 하아.. 걱정이네.. 너무 정이 붙어있어서.. 우린 싸움에 휘말리는 게 싫은 데..
리프레 남부 지역
데몬 어머니 : 매일 이렇게 도와주니 고맙구나. 데미안은 몸이 약하고 데몬은 바빠서 좀 힘들었는데.
엘라 : 별거 아닌 데 뭐.
데몬 어머니 : 후후. 손자 손녀가 있으니 편하구나.
엘라 : 그.. (웃으며) 그래?
데렌 : 누나 기분 좋아보이네.
엘라 : 어? 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녁
데렌 : 오늘은 날씨가 좀 이상하네.. 내일 비가 오려나?
엘라 : 그러게.. 그럼 우리는 갈게.
데렌 : 내일 또 올게요.
‘펄럭. 펄럭.’
데몬 어머니 : 잘 가렴.
야영지
엘라 : 하아.. 잘 놀았다.
사월 : 하루 종일..
데렌 : 누나, (앨범을 가지고 나오며) 아무래도 이거 돌려줘야 할 것 같아. 우리가 있는 내내 사라졌다고 걱정하고 계시더라고.
엘라 : 흠... 그래도..
사월 : 그럼 허락을 받아.
엘라 : 흠.. 그럴까? 그럼 다녀올게.
‘펄럭.’
데렌 : 누나 같이 가.
마리 : 그러고 보니.. 내일이 그 날 아니에요?
사월 : ? 뭐?!
리프레 남부 지역
엘라 : 응? 저기 웬 불이..
데렌 : 집이 타고 있어..
엘라 : 이런..
‘쾅!’
엘라 : 삼촌! 할머니! !!!
마기 : 크릉..
엘라 : 저건..
데렌 : 왜 무슨..
엘라 : (데렌의 눈을 가리며) ** 마! 넌 보면 안 돼!
데렌 : ? 왜? 무슨 일인 데. 뭔데?
엘라 : (데렌의 뒷목을 쳐서 기절시키고 안고서 근처 안전한 곳에 앉히며) 미안. 자고 있어. (무기를 꺼내서) 일단 급한 것부터 해결해야 겠다.
‘휭-’
엘라 음속으로 아카이럼의 잔챙이들을 해치운다.
엘라 : 자.. 그럼.. (데미안을 보며) 이제 좀..
‘휘잉’
엘라 : (순식간에 데미안을 덮쳐서 제압하고.) 작작 좀 해!
마기가 엘라의 기에 눌려 데미안으로 돌아온다.
엘라 : 휴우.. 일단 해결..
데몬 어머니 : ! 위험해!
엘라 : ?
‘푸욱!’
데몬 어머니 : 컥..
아카이럼 : 흐음.. 안타깝군.. 엘라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엘라 : (데몬 엄마를 안고) 정신 차려!
아카이럼 : 뭐.. 목적은 이루었으니..
엘라 : 저 노친네가.. ! 데렌!
데렌 : (기절)
엘라 : 이런.. 왜 기절해 있는 거야!
※ 너 때문이잖아.
엘라 : 하여튼.. (아카이럼에게 달려들며) 이 노친네를 그냥..
‘푸욱!’
엘라 : 컥! 으... 둘? 어떻게..
아카이럼 : 머리가 안 좋군.
엘라 : 설마..
아카이럼 : 그래. 난 바로 너희가 살고 있는 시간대에서 왔다. 그리고 저쪽은 이 쪽 시간대에 나지.
엘라 : 이 노친네가..
아카이럼 : 자..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
엘라 : 크으.. ! (피를 토하며) 쿨럭!
아카이럼 : 아. 그러고 보니 만약을 대비해서 독 좀 발라뒀지.
엘라 : 하아.. 그래? 인헤일 바이탈러티!
‘파지지지직 펑!’
아카이럼 : 이런..
아카이럼 : 이런 잔 꾀 쯤은.. ?! 도망갔나?
아카이럼 : 흠.. 응?
아카이럼 : 하아.. 아무래도 세 명을 동시에 데리고 도망갈 수 없을 테니.. 비록 저 녀석은 걸림돌이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네가 잘 말해서 우리 편으로 만들어라. 그럼 난 도망간 녀석을 쫓도록 하지.
‘휘이이잉.’
엘라 : (피를 토하며) 쿨럭!
숲 속.
‘털썩.’
엘라 : (데렌과 데몬 어머니를 내려놓으며) 하아.. 하아.. 하아.. (상처를 꾹 누르며) 크윽! 아하.. 하.. 하.. 릴리.. 쿨럭. 쿨럭. 쿨럭. (풀에 누우며) 으.. 망할 놈의 노친네.. 쿨럭! 이제 한계인가..
데몬 어머니 : (일어나서 엘라의 상처에 손을 얹자 엘라의 상처가 치료된다.)
엘라 : ? 상처가.. ! 설마 이 마법은..
데몬 어머니 : 괜찮단다.
엘라 : !! 모.. 몸이...
데몬 어머니 : 오래전 마족과 인간 사이를 좀 더 가깝게 하고 싶어서 정말 간절히 바랬단다..
엘라 : 이제 그만둬! 이 마법은..
데몬 어머니 : 괜찮단다. 아가야. 인간은 수명은 짧아.. 그리고 난 이미 그 한계를 넘어 오래 살았지. 어쩌면 이미 늙어서 죽었어야 할 나이란다.
엘라 : ....
데몬 어머니 : (점점 늙어가며) 앨범.. 너희가 가지고 있었구나? 다행이구나..
엘라 : 아.. 아...
데몬 어머니 : 고맙다. 아가야. 그리고 앞으로 너희 아빠하고 삼촌을 잘 부탁한다.
엘라 : 아.. 안 돼.. 그만해..
데몬 어머니 : (웃으며) 만나서 반가웠단다.
데몬 어머니 점점 몸이 투명해진다.
엘라 : 아.. 안 돼.. 안 돼... 안 돼!!!!
데몬 어머니가 웃으면서 빛이 되어 사라졌다.
엘라 : 아... 흑.. 흑.. 흐아아아아앙!!!
아카이럼 : 후.. 저기 있었군. 크크크..
‘치이익-’
엘라 : (마기화 되면서) 아카이럼.. 네가.. 감히..
아카이럼 : ! 호오~ 그 모습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군. 그 모습으로 예전에..
‘푸슉!’
엘라 : (손으로 아카이럼의 배를 관통하고) 입 다물어.
아카이럼 : 크윽.. 어렸을 때에 비해 위력도 속도도 빨라졌군.. 하지만..
엘라 : 크으윽.. 으악!
아카이럼 : 감당하지 못하는 건 여전하군.
엘라 : 크으.. 네 놈을 죽일 정도면 충분해..
아카이럼 : 후후후.. 그러다 동생이나 또..
‘서걱!’
‘펑!’
아카이럼 목소리 : 다음에 또 **..
엘라 : 헉.. 헉.. 헉.. 크윽.. 빨리 막아야...... 하는 데.. 윽!
“죽여.. 죽여.. 죽여.. 죽여.. 죽여..”
엘라 : (머리를 감싸며) 윽! 아아아아악!!!!! 크으... 크릉..
엘라 칼을 들고 데렌에게 달려간다.
‘휘이익-’
‘쩌저저적-’
엘라 : !
쇠사슬이 엘라의 몸을 감더니 그대로 얼어붙는다.
루나 : 하아.. 세이프..
보름 :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
하현 : 그러게요.
엘라 : .....
루나 : 후우.. 그런데 내가 예전에 걸어둔 마법이 벌써 풀렸나? 오래됐긴 하지만 그리 쉽게 풀릴 건 아닐 텐데.. 설마.. 성장과 동시에 그 힘 또한 성장하는 거? 흐음.. 일단 응급처치는 하고서 생각해봐야지. 또 날뛰면 큰일 나니까.. 어둠의 주인으로써 명하니 나의 힘으로 너의 힘을 구속한다!
‘스르르르.’
엘라를 묶은 쇠사슬이 엘라 몸으로 스며들며 사라진다.
루나 : 해동.
‘스르르.. 털썩.’
엘라 : 으.. 어떻게 된 거지?
루나 : 그러게..
엘라 : 마기의 힘을 꺼낸 건 기억이.. !!! 설마.. 나.. 또..
루나 : 아니야. 너 마기 힘이 폭주하기 전에 쓰러..
엘라 : 정... 말?
루나 : 그래.. 그런데 후우.. (데몬 엄마의 옷가지를 보고) 좀 더.. 빨리 찾을 걸..
엘라 : !!! (시무룩) 아.....
루나 : 엘라야..
엘라 : 지킬 수 있었는데.. 내가 지킬 수 있었는데..
루나 : 엘라야..
데렌 : 으으..
루나, 엘라 : ! 데렌!
루나 : 데렌 괜찮아? 아카이럼!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목 뒤에 멍이 이렇게.. 기절이 아니라 죽을 뻔 했네.
엘라 : ......
루나 : 아.. 아무튼 빨리 돌아가자.
엘라 : 아니.. 너 먼저 데렌 데리고 돌아가 난.. 윽..
‘털썩.’
루나 : 엘라야!
엘라 : 하아.. 하아.. 피를 너무 흘렸나? 정신이.. (정신이 혼미해 지면서) 안 돼.. 막아야.. 하는 데...
루나 : 엘라야! 정신차려! 엘라야!
작가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많이 재미없을 거에요. 죄송합니다. 미리 써놓은 부분이라 수정이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