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블랙헤븐 6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엔젤릭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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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유저수623

작성 시간2017.01.16

-며칠 전-

 

 

 

 

 

 

파직- 파직-

 

 

 

 

 

 

콰앙-

 

 

 

 

 

 

오르카는 끝내 힘 한 번 못 쓰고 바닥을 뒹굴었다.

 

 

 

 

 

 

겔리메르 : “없애라.”

 

 

 

 

 

 

스우는 이어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오르카에 몸에 다시 한번 공격을 꽂아넣었다.

 

 

 

 

 

 

콰득-

 

 

 

 

 

 

오르카 : “스우..... 왜 그래? 어떻게... 어떻게 겨우 다시 만났는데...

 

 

 

 

정신좀 차려봐 스우!... 너도 힘들었잖아. 그 갑갑한 통 안에서...

 

 

 

 

널 위해서 할 짓은 모두 다했는데... 정신 좀 차려봐 제발...!!”

 

 

 

 

 

 

겔리메르 : “오르카님. 정신 차리시죠. 크크. 당신의 스우는 잘 받아갑니다.

 

 

 

 

이제야 검은 마법사님의 그릇이 얼추 만들어진 것 같으니...

 

 

 

 

필요없는 것은 이만 사라져 줘야 겠죠?”

 

 

 

 

 

 

겔리메르는 씨익- 웃으며,

 

 

 

 

 

 

겔리메르 : 이제 저 아인 필요없다. 가자 스우

 

 

 

 

 

 

-군단장들의 연회장-

 

 

 

 

 

 

길고 곱슬거리는 빨간머리를 가진, 아름답지만 사악한 미소를 짓는 한 힐라,

 

 

 

 

 

 

백발이 무성한 한 노인인 듯한 아카이럼이 겔리메르를 쳐다봤다.

 

 

 

 

 

 

힐라 : “군단장의 자리는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니야.

 

 

 

 

그 허접한 기계들이 그 분의 목표를 위해 필요할까?“

 

 

 

 

 

 

겔리메르 : “허접한 기계들이 아닙니다. 지성을 가진 제네로이드,

 

 

 

 

인간들은 사사로운 감정으로 항상 일을 망치죠,

 

 

 

 

몸은 늙었지만 이 지식으로, 그 분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 겁니다.”

 

 

 

 

 

 

(겔리메르가 가고 난 뒤,)

 

 

 

 

 

 

아카이럼 : “어떻게 생각하나, 힐라?”

 

 

 

 

 

 

힐라 : “글세~ 선택은 그 분 손에 달렸지만 난 별로 내키지 않는 걸~?

 

 

 

 

아무래도 그냥 ** 사이코 같아. 저 할아범 뇌에 무슨 생각이 들어찼는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스우 시점)

 

 

 

 

 

 

스우 : ‘아리아도 죽였고, 연합의 인물들도 죽일 동안,

 

 

 

 

한 번도 내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한 적 없었다. 팬텀에게 죽기 전까지.

 

 

 

 

내 몸을 떠난 뒤, 나는 생각보다 자유로이 움직엿다.

 

 

 

 

아니, ‘움직였었다’...라고 해야할까.

 

 

 

 

처음 몸이 돌아오려 할 때, 나는 무척이나 기뻤다.

 

 

 

 

그러나 그 것은 잠시였다.

 

 

 

 

나는 영혼이었지만, 육체에 들어오자마자 사슬은 나의 몸을 묶었고,

 

 

 

 

그와 동시에 난 아무 감정도, 말도 밖으로 내보낼 수 없었으며,

 

 

 

 

내 의지와는 별개로 강제로 몸을 움직였다. 오르카에게도...

 

 

 

 

 

 

(에레브 연합의 전당)

 

 

 

 

 

 

지그문트 : 그녀를 용서할 순 없어요, 그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적이었어요.

 

 

 

 

 

 

시그너스 : '최근 열 마리의 부기님의 전달에 의하면 놈들이 이런 암구호를 쓰고 있더군요.

 

 

 

 

‘black heaven'... 검은 천국... 무슨 뜻일까요?

 

 

 

 

 

 

나인하트 : 겔리메르와의 전쟁에 맞서 싸우려면 오르카는 꼭 필요합니다.

 

 

 

 

복수는 후에 해도 늦지 않아요.

 

 

 

 

조금 뒤에 정보원들이 오기로 했으니 얘기를 들어보죠.

 

 

 

 

 

 

잠시 후, 연합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수천, 아니 수백만 개도 넘는 거대한 양의 안드로이드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엔젤릭키스 Lv. 91 스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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