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영웅즈 2세대 (효녀심청이)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초리알

추천수1

본 유저수1,943

작성 시간2017.01.09

엘라 : 어디부터 시작할까?

키네시스 : .. 각자 좋아하는 동화 이름 대봐.

엘라 : 난 의좋은 형제.

마리 : 전 금도끼와 은도끼요.

루나 : 난 콩쥐 팥쥐.

사월 : .. .. 효녀.. 심청이.. 왜 그런 눈으로 쳐다 봐?

엘라 : 아니.. 내가 뭘..

데렌 : 그 동화책을 읽고도 그런 짓을..

사월 : 흠흠.

키네시스 : 그럼 효녀 심청이 부터 가볼까? 아까 보니까. 심봉사가 보이 던데.

사월 : 지금 나 놀리는 거지!

 

심봉사 집 앞

 

심봉사 : 하아.. 다 내 탓이야..

요미 : ... 어디 보자아 안경을 쓰신 걸로 봐선 아무래도 심봉사가 아닐까 싶은데..

루나 : 아까 거랑 모양은 비슷한데 색깔이 다르네.

엘라 : 그게 보이는 게 참 신기해.

요미 : (만화경을 눈 가까이에 대고) . 정말 심봉사에게 옥석이 씌어있네요. 그럼, 어디 한 번 무슨 일인지 알아볼까요?

엘라 : 나도 한 번 볼래. (만화경을 눈 가까이에 대고) 으엑.. 루나 너 참 괴롭겠다.

루나 : 익숙해졌어.

요미 : (심봉사에게 다가간다.) 저기요.. (속으로 : .. 슬픔, 돌이키고픈 후회가 느껴져..)

마리 : 심봉사님, 왜 그렇게 한숨을 쉬고 계세요?

심봉사 : 혹시 우리 청이 못 보셨소?..

요미 : 심청이요? 못 봤는데. 왜요? 심청이가 어디로 갔나요?

심봉사 : 하아.. 역시 장사꾼에게 간 것이 틀림없어. 내가 괜히 말을 했지, 눈을 떠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어쩐지, 어제 이상하게 고기반찬을 해오더라니..

사월 : 고기반찬?!

루나 : 거의 위기 부분이군.

요미 : 공양미 삼백석 구하겠다고 심청이가 사라졌나요?

심봉사 : 그걸 어떻게 아시오? 공양미 애기는.. 처자는 혹시 절에 다니시는 비구니십니까?

엘라 : 비구니?

사월 : 여자 스님.

요미 : , .. , 네에, 나무아비타불~ 도로아미타블~ 공양미 이야기는 절 사람들이면 누구나 알고 있으니까요. . . .

심봉사 : .. 비구니님, 저는 눈 뜨는 것도 아무 필요 없습니다. 제발, 제발 청이를 찾아주십시오. 청이를, 우리 청이를..

사월 : 흠흠. 걱정 마세요. 그런데 심청이는 어떻게 생겼죠?

심봉사 : ? 누구?

사월 : 저도 비구니에요.

심봉사 : .. 그럼.. 이 비구니님만한 키에, .. 머리에 직접 만든 꽃 머리띠를 하고 있습니다. 제발.. 우리 청이를..

요미 : (조용하게) 으윽! 가슴이 점점 아파와요. 후회가 갈수록 심해지는데... 어떡하죠? 원래 이야기대로면 어차피 나중에 심청이가 돌아오겠지만.. 그 때까지 견딜 수 있을지.. 가슴이 너무 아파요.

심봉사 : 제발, 부탁드립니다. 길 좀 안내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루나 : 길 안내?

심봉사 : 아아.. 청아. 청아.. 비구니님. 부티 청이를..

사월 : 알겠습니다.

심봉사 : , 정말이십니까?

요미 : 심청이를 빨리 데려올 수 있도록 저와 제, .. 스승님들이 도와드리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죠.

심봉사 : 감사합니다.

사월 : 우선 청나라 상인부터 찾자.

데렌 : 그거라면 내가 날아다니면서 봐서 알아. 저쪽이야.

사월 : 그럼.. 루나와 키네시스 오빠가 선두로 나서서 길 앞에 얼쩡거리는 몬스터를 퇴치해주고. 나와 마리는 심봉사를 지킬게. 그리고 엘라와 데렌은 하늘에서 길 안내를 해주면서 뒤쪽에서 오는 몬스터를 부탁해.

 

알았어.”

 

잠시후 호랑이 고개.

 

청나라 상인 : . . 우리 이제 장사 안한다해~ 가라해~

엘라 : 중국산은 안 사. 난 국산만 추구하는 여자거든.

사월 : 데렌, 엘라 입 좀 막아.

데렌 : 누나 우리 좀 사냥 좀 하자.

심봉사 : 혹시 검고 고운 머릿결에 머리띠를 한 소녀를 ** 못했소?

청나라 상인 : 꽃 머리띠를 하고 다니는 여자가 한 둘이냐 해? 난 모른다. 오늘은 장사 안하니 그냥 가라해.

심봉사 : ... 꽃 머리띠라고 한 적은 없는데.

루나, 엘라, 사월, 데렌 : 잡았다 요놈.

키네시스 : ? 포돌이?

청나라 상인 : .. 그 여자들이 쓰는 게 다 꽃 머리띠지 뭐. 무슨 소리냐 해!

심봉사 : ... 너 청이를 알지? 청이 어디갔느냐! 청이, 우리 청이를 어디로 데려간거냐!

청나라 상인 :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다해. 가라해! 썩 꺼지라해!

요미 : , 이미 인당수로 간 듯하니 얼른 쫓아가죠.

심봉사 : 인당수? 그건 어디입니..

청나라 상인 : , 인당수를 어떻게 아는 거냐해! 넌 누구냐해? 제물엔 손대게 할 수 없다해~

심봉사 : ? 제물?!

청나라 상인 : 이놈들! 누가 보낸 첩자냐? 뭣들 하냐! 얼른 이놈들을 막아라해!

 

힘쎈 장정들이 몰려온다.

 

데렌 : 데몬 임펙트! 함성이 들리나?! 데빌 크라이!

엘라 : (날아 올라서) 차지 드라이브! 하이킥 데몰리션! 리프 토네이도! 거스트 다이브!

사월 : 굳이 나설 필요가 없네.

루나 : 두 남매가 어쩜 저리도 급하냐..

 

힘쎈 장정들이 모두 쓰러졌다.

 

심봉사 : 인당수가 어디냐?

청나라 상인 : 말할 수 없..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청나라 상인 : ! 아악!

 

슈퍽 팍슉 퍽퍽퍽퍽퍽퍽

 

마리 : 우리 왜 저 분을 지켜준 걸까요?

사월 : .. 내 동심..

키네시스 : 와우..

심봉사 : 말 안할 때마다 열 대씩 늘어난다.

청나라 상인 : 으으........ 까막산 골짜기 제일 아래 숲 사이에 인당수로 가는 길이 숨겨져 있다해. 어차피 가 봐야 소용 없다해. 우리 따~ ~ 가 너희들 가만 안 둘 거라 해~

심봉사 : ........ 난 말이야. 네놈들이 누군지 모른다. 왜 청이를 데려갔는지도 모르지. 공양미를 원하는 거라면, 안됐지만 쌀이 없어.

마리 : 집 옆에 있던 건 뭐였어요?

심봉사 : , 나는 눈감고도 네놈들을 모두 처리할 수 있지. 지금 청이를 놔준다면 너로 끝날 거다. 허나 아니라면. 모두 다 찾아낼 것이다. 다 찾아서, 모두 처리할 것이다.

엘라 : 어디서 들어본 대사인데..

루나 : 너 사냥에 질렸어?

엘라 : 다 도망갔어.

청나라 상인 : …… ~~하오원!

심봉사 : 중국말로 욕해도 다 알아듣는다!

사월 : 잠깐!! 그거 욕이 아니라..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사월 : 행운을 빈다는 뜻인데..

청나라 상인 : ! ! ! ! 그만 좀.. 때려..

심봉사 : 그럼, 바구니님들, 그 인당수라는 곳으로 안내해 주시겠습니까? 까막산 골짜기 제일 아래 숲 사이의 길이라고 했습니다.

사월 : ..

루나 : ..

데렌 : 완전 쎈데?!

 

인당수

요미 : 저기! 청나라 사공이 있어요!

청나라 사공 : ? 누구냐해? 얼른 **라해.

루나 : 아까 길가에 있던 분과 똑같이 생겼네.

청나라 사공 : ? 동생이 보냈냐해? 더 이상 일꾼은 필요없다해.

요미 : ... ? 저 사람 허리에 저거 머리띠 아니에요?

심봉사 : 머리띠라구요? 혹시 오른쪽에서 두 번째 꽃잎이 떨어져 있습니까?

요미 : ... !

마리 : 반쯤 떨어져 있네요.

청나라 사공 : , 왜 그러냐해~ 이 머리띠는 내 것이다해~ 너흰 일꾼이 아니다해!?

사월 : 아까부터 왜 자꾸 일꾼 타령이야? 그보다 그게 어떻게 네 거야?!

심봉사 : 이놈들 청이를 어떻게 했느냐! 청아! 청아! 어디있느냐?

청나라 사공 : 웬 놈들이 제사를 방해하려 하는 거냐해? 여봐라! 이놈들이 제물에 손대지 못하게 어서어서 막아라해!

사월 : 후회 할 텐데.. 통백권!

마리 : 콜 오브 페이트!

엘라 : 스트라이크 듀얼샷!

데렌 : 밤의 제왕이여.

루나 : 녹스피어!

키네시스 : 매드 크래시!

 

콰광!’

 

사월 : .

요미 : 어머! 저기, 배에 실려 있는 짐이 방금 꿈틀거렸어요! 저건 그냥 짐이 아니에요!

심봉사 : 청아! 청아!!!

청나라 사공 : 으윽! 한 실력 한다해! 하지만 제물에 손대는 것을 막아야 한다해~ 어쩔 수 없다해. 호랑이를 푼다해!

영웅 호걸 : 어흥!

사월 : 너 일단 일로 와봐. 파쇄철조-. 일단.. 분홍 격참!

 

화악!’

 

사월 : 그럼.. 파력권통백권통백권통백권통백권폭류권폭류권폭류권폭류권폭류권폭류권...

루나 : 거참 신명나네.

키네시스 : 와우.

제이 목소리 : 동물을 보호해야지 이게 뭐야..

청나라 사공 : 야생의 생명력을 우습게 **말라해!

영웅 호걸 : 크르르르. 떡 파워! 어흥!

사월 : 이런..!

 

휘리릭. .’

 

요미 : 사월님!

사월 : 괜찮아. 그보다.. 어떡한담..

심봉사 : .. 바구니님. 잠시만 물러서 주시겠습니까?

 

“?”

 

심봉사 : (앞으로 나서면서) 청이가 큰 뒤에는 손을 쓰지 않으려 했지만.. 더는.. 후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청나라 사공 : 하하하! 저 장님 녀석이 미쳤다해. 꼬꼬주 많이 마신 거 아니냐해?

엘라 : 저분이 니 동생 때려 눕혔거든.

심봉사 : 시작은 눈 감고 3.

엘라 : 원래 눈 안 보이잖아!

청나라 사공 : 호랑아! 물어라해!

사월, 루나, 마리, 키네시스, 데렌 : (속으로 : 호랑이가 무슨 개냐?!?!)

영웅 호걸 : 어흥!

심봉사 : 중간엔 귀 막고 3.

엘라 : 헬렌켈러?!

영웅 호걸 : 으르렁!

심봉사 : 마지막엔 입도 다물고 3..

엘라 : 도대체 그 3초의 의미는 뭔데?!

요미 : 아저씨!

 

휘리릭. 휘잉..’

 

심봉사 : 장님 비기. 눈 감고 코 베어가기..

영웅 호걸 : .. 크르릉

 

털썩.’

 

사월 : 내 동심!!!!!!

청나라 사공 : 무슨 이런 말도 안 되는! 이게 무슨 만화나 게임이냐해?!

엘라 : .

데렌 : 게임 맞아.

심봉사 : 머리띠가 어디있지.. 여기 있군. 이건 내가 다시 가져가겠다.

마리 : 심봉사님께서 왠지 포스가..

루나 : 갑자기 모습이 달라진 것 같고..

키네시스 : 이거..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 맞아?

청나라 사공 : 으으.. 대체 누가 보낸 놈들이냐 해~ 왜 제사를 방해하는 거냐해~

심봉사 : 내 딸을 건드린 게 잘못이었다.

청나라 사공 : .. 대체 네 딸이 누구냐해?

요미 : 심봉사 아저씨! . 짱 멋있어요!

심봉사 : 소싯적에 청이를 키우기 위해 험한 짓을 했지요. .. .. ? 그건 무슨 뜻인지요.

요미 : , 아닙니다. ..

사월 : 분명 책에는 심봉사는 청이를 키우기 위해 젓동냥을 했다고 나오는 데..

엘라 : 혹시 젓 동냥을 하기 위해서..

 

상상

아줌마 : 후후.. 오늘도 우리 아가 먹을 젓을 뺐으러 왔구만 심..아 범.

심봉사 : 우리 청이가 배를 곪고 있다. 순순히 우리 청이에게 먹이는 게 심상에 좋을 거야.

아줌마 : 하하하.. 우리 아기도 몇 일 동안 굶고 있는 데 어딜..

심봉사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나무아미타불..

 

 

 

사월 : 더 이상 내 동심 깨뜨리지 마!

루나 : 재미있는 전개군.

키네시스 : 푸하하하하하

요미 : 그럼 청이를 데리러 가야죠?

사월 : 배에서 뭔가 꿈틀거리고 있네.

심봉사 : 청아. 내가 잘못했다. 공양미도 필요없다. 눈 못 떠도 괜찮아. 나는 너만 있으면 된다. 청아. 집에 가자꾸나.

사월 : 으음? . 뭔가 이상한데?

마리 : 이건!?

심봉사 : 청아!

흰 고양이 : ?

마리 : 고양이네요.

엘라 : 귀여워라~

사월 : 배엔 이 고양이뿐인.. ?

엘라 : 안녕. 고양아~ 아이고 귀여워라~

마리 : 고양이는 정말 귀여워요.

루나 : 안 귀여운 고양이도 있어.

마리 : ?

루나 : 너희 집에 있는 거대한 고양이.

 

에레브

반 레온 : .. 왜 이리 귀가 가렵지?

이피아 : 귀가 가려우세요? 레온 자요. 제 무릎에 누우세요.

반 레온 : 아니.. 그게..

이피아 : 자요. 아프지 않죠?

반 레온 : .. ..

나인하트 : .... (지그문트를 힐끗 본다)

 

아랫마을

마리 : ..

심봉사 : 그보다. 청이는? 없습니까?

설이 : 고양아! 고양아아!!

흰 고양이 : 야아옹!

설이 : 늦지 않았구나. 내가 미안해. 내가.. 너를 혼자 두는게 아니었어. 이렇게 납치해 갈 줄은 몰랐어. 내가 미안하구나.

요미 : 저기.. 고양이 주인이세요?

설이 : , 제가 키우는 고양이입니다. 그런데, 전부터 청나라 장사꾼이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희귀한 흰 고양이를 제물로 써야 한다고 할 때는 무시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정말 감사합니다.

사월 : 잠깐. 제물이 고양이? 그럼..

요미 : 청이는?

심봉사 : 청나라 사공에게 빼앗은 머리띠는 분명 청이의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청이, 청이는 대체 어디에?

청나라 사공 : ..... 그거.. 내거라니까..

심봉사 : 시끄럽다!

사월 : 이상한 소리 하지마!

루나 : 네가 이걸 낀다는 게 이상해.

힘쎈 장정 : 저기, 저쪽이다!

 

“!”

 

요미 : .. 남은 일행이 또 있나봐요. 일단은 자리를 피하죠!

루나 : 좋은 생각이야.

 

!’

 

심봉사 집 앞

설이 :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을지.. 애기를 들어보니, 홀로 따님을 키우시는 것 같은데. 혹시 괜찮은 여성을 주선해 드릴까요? 제가 일하는 곳에 뺑덕어멈이라고..

사월 : 왜 하필 그 분이여?!

심봉사 : 아니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일단 딸을 찾는 것 외에는 아무 일도 신경 쓰고 싶지 않아요.

설이 : 그렇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흰 고양이 : 냐앙!

 

설이가 고양이를 데리고 사라진다.

 

요미 : 뭐가 어떻게 된 거죠? 제물은 그냥 저 고양이고, 심청이의 꽃 머리띠만..

심봉사 : 아아.. 심청아! 청아! 어디갔느냐 청아!

심청이 : 아버지? 어디 갔다 오셨어요?

심봉사 : 청아? 청아! (청이를 안고 울며) 청아! 대체 어디 있었느냐!

심청이 : ? .. 측간에..

 

“.......”

까악. 까악.’

 

심봉사 : 측간?

키네시스, 루나, 데렌, 마리 : 측간..

엘라, 사월, 요미 : 측간!

심청이 : 죄송해요. 너무 오래 있었지요? 오랜만에 고기반찬을 먹었더니.. 하루 종일..

사월 : 고기반찬..

키네시스 : (웃으며) .....

심봉사 : 청아! 청아아아! 으어어어엉! 나는 네가 상인에게 팔려간 줄 알고..

심청이 : 상인이요? 청나라 상인? ! 저 이게 거기에서 일하기로 했어요.

엘라, 루나 : ?

심청이 : 제 머리띠를 보더니 너무 마음에 들어 하더라 구요! 일단 제가 쓰고 있던 걸 팔았는데. 여러 개 더 만들어 줄 수 있냐고 해서..

마리 : .. 그래서 머리띠를..

심청이 : 거기에서 일하면. 앞으로 계속 고기반찬도 해드리고 공양미 삼백석도 금방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데렌 : 큰일이네.

심봉사 : , 청아아!!!!!!

심청이 : ? ? 왜 그러세요 아버지?

심봉사 : 나는! 나는 네가 일하길 원하지 않는다! 절대 가지 말거라! 거긴 절대 가지마! 안 돼!

사월, 데렌, 엘라, 루나, 마리, 키네시스, 요미 : 그럼그럼. 안 되지 안 돼.

심청이 : 아니, 그래도 정말 돈을 많이 주는데..

심봉사 : 아니야! 그 놈들. 그 상인 놈 인상이 안 좋아! 절대! 절대 가지 말거라! 다른 일을 찾아보자꾸나.

엘라 :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이 인상을 볼 수 있나?

심청이 : 인상이요? 눈도 안 보이시면서..

심봉사 : 청아아아아아아아!!!!!

심청이 : ! 네네. 그럴게요. 안 갈게요 아버지. 진정하세요.

심봉사 : 내가 눈 뜨는 건 중요하지 않다. 청아. 중요한 건 너를 잃지 않는 것이야.

심청이 : 아버지..

심봉사 : 그냥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자꾸나. 눈이 뜨이면 무얼 하겠느냐? 네가 있으면 난 그걸로 족하다.

심청이 : . 아버지.

요미 : ! ! 심봉사에게 옥석이!

루나 : (옥석을 줍는다.)

키네시스 : 옥석도 얻었으니. 우린 그럼 이만 사라져 볼까?

 

!’

 

심봉사 : 그러고 보니 청아. 여기 비구니님들께 인사드려라. 널 찾는 걸 도와주셨단다.

심청이 : 비구니? 누구 말씀하시는 거예요?

심봉사 : 아무 소리가... 안 들리는..? 그래.. 갈길을 가셨나 보구나.

심청이 : 누구, 같이 계셨어요?

심봉사 : 도와만 주고 가시다니, 나무아미타불..

 

박첨지 집 앞

 

박첨지 : , 또 옥석을 되찾아 왔구나. 이건.. 후회의 옥석이군.

사월 : 그게 심봉사한테 씌어 있었습니다.

박첨지 : 심봉사에게? 역시.. 참 심봉사 답구나. 심청이에게 잘 해주지 못한 한을 늘 품고 있더니..

사월 : 제 생각에는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 심봉사는 아니었나 봅니다.

박첨지 : 후회가 심해지면 늘 좋지 않은 결말로 치닫게 마련이란다.

요미 : 그런데 후회가 그렇게 나쁜 건가요? 누구나 후회는 할 수 있잖아요.

박첨지 : 그래. 후회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 후회할 짓을 하는 것이 문제란다.

루나, 엘라, 마리, 데렌 : (사월이를 본다.)

사월 : ... 왜 그런 이상한 눈빛으로 날 보는 거야?

루나 : 왜 일까~

마리 : 왜 일 것 같아요?

엘라 : 그걸 몰라서 묻는 건 아니지?

데렌 : 후회할 짓을 만들지 맙시다.

사월 : 시끄러워!

요미 : , 어렵네요. 어른의 세계란..

박첨지 : 그나저나 대체 왜 옥석을 사람들에게 씌이게 하고 있는 건지. 무슨 이유로 그러는 걸까..

요미 : 아랫마을이 없어지길 바라는 거 아닐까요? 굉장히 사람들에게 화가 났다던가..

박첨지 : 그러니 더욱 이상한 일이란다.. 그 녀석들이 왜..

엘라 : 그 녀석들?

박첨지 : , 아니다.. 이건 내가 조금 더 조사해 볼 테니 너희는 서둘러 남은 옥석도 찾아주려무나.

 

작가 : 재미있으라고 그림은 좀 추가해 보았어요.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초리알 Lv. 182 엘리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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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캐릭터 아이콘삼악슬로스 2017.03.06

    good

  • 캐릭터 아이콘opop1212 2017.01.09

    그림이...ㅋㅋㅋㅋㅋㅋㅋㅋ 잘읽고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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