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즈 2세대 (외전- 크리스마스)
12월 24일
라니아네 집.
루나, 엘라 : 크리스마스는 역시.. 크림슨 발록을 후려쳐야지!
사월 : ....... 무슨 관계지?
루나 : 장난이야. 그런 표정 짓지 마.
엘라 : (무기를 챙기며) 발록이다~ 발록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발록이다~ 발록이다~♬
엘라 나갔다. 다시 들어온다.
엘라 : (발록을 끌고 오며) 요놈의 발록을 사로잡아 우리 아빠 보약을 해드리면~♬
마리 : 흠흠.. 크리스마스날 뭐하죠?
루나 : 음~~~~~~~ 케빈이랑 오붓한 하루?
마리 : 아....
루나 : 음.... 예전에는 아저씨랑 데이트 했는데.. 요즘 아저씨가 안 보여..
사월 : .....
루나 : 하아..
마리 : 엘라님은.. 항상 크리스마스 날 밤에 어디가시는 건가요?
엘라 : (뜨끔!) 쉿-
데렌 : 응? 무슨 소리야?
엘라 : 아무것도 아니야. 마리 장난이야. 하하하.. (눈빛으로 : 그걸 어떻게..)
마리 : 훗.
‘덜컹.’
루나 : 다녀오셨어요.
라니아 : 그래.
루나 : 엄마.
라니아 : 응?
루나 : 엄마는 산타 할아버지한테 무슨 선물 달라고 빌었어?
라니아 : ...? 하아.. (속으로 : 아직 어린 아이네..) 음... 글쎄..
루나 : 우웅. 빨리.
라니아 : 음... 그럼 루나 넌?
루나 : 난 레몬을 배터지게 먹고 싶어.
라니아 : 아... 그.. 그래?
루미너스 : 나왔어.
루나 : 아빠는 크리스마스날 뭐 갖고 싶은 거 없어?
루미너스 : ..... 눈이 내려서 눈 싸움하고 싶다.
루나 : 와아~~~ 재미있겠다.
루미너스가 방으로 들어간다.
라니아 : 하하.. 루미너스도 참..
루나 : 엄마는?
라니아 : 음... 모두가 좋은 추억 만드는 거?
루나 : 아~
라니아 : 아참 빨리 저녁 준비해야지.
라니아가 간다.
엘라 : 루나 넌 산타가 있다고 믿어?
마리 : 후후후.
루나 : 아니. 산타는 없어. 단지 비어완만 있을 뿐.
엘라 : 뭔 소리야?
루나 : 그리고 산타는 내가 믿는 게 아니라 아빠가 믿는 거야.
엘라, 데렌, 사월, 마리 : ........
엘라 : 내가 잘 못 들었나?
루나 : 아빠가 믿는 다고. 산타.
사월 : ....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받아 쳐야 할지..
마리 : 그런데.. 올해는 눈이 올 확률이 적어서 어떻게 하죠?
루나 : 흐음~ 그러게~ 에레브에서 썬콜들을..
마리 : 호오~
사월 : 그만 둬. 그리고 전국에 있는 썬콜을 다 불러도 많은 눈은 불가능해.
루나 : 그렇지?
사월 : 그런데 왜 그런 걸 묻는 거야?
루나 : 왜냐하면 내가 산타가 될 거 거든.
엘라, 데렌, 사월, 마리 : ?
그 날 밤.
‘휘이이잉-’
‘톡.’
루나 : 경치 좋다. 이 정도 높이면 되겠지?
하현 : 네.. 뭐.. 그런데 정말 쓰실 겁니까?
루나 : 물론이지. 눈 내리면 잼있잖아!
하현 : 하아..
루나 : (주머니에서 검을 꺼내 들고) 아.. 무거워.. 후우.. 샤로가 아니지만.. 그래도 뭐.. 대충 되겠지.
하현 : 정말 될 거 같습니까? 그런데 그 검 괜찮으시겠어요?
루나 : 괜찮아 괜찮아. (검을 뽑아 들고) 후우.. 진짜 전사들을 이걸 어떻게 드는 걸까?
‘휘리릭. 쾅!’
루나 : 다크 아이스 스노우!
‘휘이이이이잉-’
그 날 밤.
마리 : 응? 눈? 눈이 온다는 말을 없었는 데..
12월 25일
라니아 : 어머나... 엄청 쌓였네... 산타 할아버지가 루미 소원을 이루워 졌나봐요.
루미너스 : 후.
루나 : 후아암.. 안녕히..
‘툭.’
루나 : 어?!
‘콰당! 우당탕! 쾅! 챙그랑! 쾅! 덜컹! 쾅! 퍽! 콰당! 깡!’
루나 : 아야...
라니아 : 루.. 루나야..
루미너스 : 괜찮니?
루나 : 아마도... (속으로 : 검 한 번 더 빌렸다간 골로 가겠네.. 아이고 아파라..)
엘라 : 어쩐지..
루나 : 아. 엘라야.
엘라 : 너. 그 녀석 검 훔쳐갔다 돌려놨지.
루나 : 무슨 소리야?
엘라 : 하늘에서 쓰레기가 내린다고 아주 크게 화내던데...
루나 : 걔도 참.. 낭만을 몰라요.
엘라 : 잡히면 평범하게 보내지는 않을 거라고..
루나 : (딸꾹.)
엘라 : 흐음.. 뭐. 이번만큼은 잘 말해줄게. 어때?
루나 : 훗.
잠시 후
루나 : (눈 덩이를 던지며) 에잇!
루미너스 : (피하며) 멀었어.
팬텀 : 샌님!
루미너스 : ?
‘퍽!’
팬텀 : 하하하..
‘푹!’
루나 : 푸후후후..
마리 : 해보자는 거죠? (눈덩이를 던진다.)
루나 : 훗.
눈덩이가 공중에서 멈춰서 마리에게 날아간다.
마리 : 훗!
눈덩이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다른 곳으로 가서.
‘콰광!’
루나 : 제법인데..
마리 : 루나님도요..
엘라 : 너희들 뭐하니?
데렌 : 산이 날아갔어..
사월 : 눈이 이렇게 위험한 거였어?
루나 : 승부다!
마리 : 받아 주겠습니다!
엘라 : 예~ 아무나 이겨라~
‘휘리릭.’
‘척! 척!’
엘라, 사월 : (끈에 묶여서) 에?
루나 : 엘라 달려!
마리 : 사월님 힘내세요.
엘라, 사월 : 당장 풀어!
잠시후
루나 : 역시 겨울은 개썰매라니까.
마리 : 그렇죠.
사월 : 너희 안 풀면 폭류권이 날아갈 거야.
루나 : 할 수 있으면 이미 했겠지.
마리 : 그럼요.
사월 : 하아... 소혼 장막!
‘다다다다다.’
루나, 마리 : ?
‘촤악!’
루나, 마리 : 히이익!!
사월 : 후. (달려들며) 폭류권!
루나, 마리 : 꺄아아아아.. 장난(하세요)?
사월 : 에?
루나 : 녹스피어!
마리 : 신수의 힘으로 제네시스!
‘콰광!!!!’
사월 : 꺄아아아아아아아아!!!!!!
‘쾅!’
루나, 마리 : 역시 눈싸움은 재미있어(요).
데렌 : 어디가 눈싸움이야?
루나 : 자. 그럼.
마리 : 장난은 그만하시고 본격 적으로 나가죠.
루나 : 하현!
마리 : 신조!
‘펑! 펑!’
루미너스, 팬텀 : ?
루나 : (썰매를 하현몸과 연결하고) 아빠 빨리타.
마리 : (썰매를 신조몸과 연결하고) 빨리요.
잠시후
루나 : (썰매를 타면서 눈을 던진다.)
마리 : 후후. 아버지 빨리 눈이요!
팬텀 : (눈덩이를 만들며) 그래.
루나 : 빨리!
루미너스 : (눈덩이를 만들며) 알았어!
‘촤아아악-’
엘라 : 재밌겠다.
잠시후
루나 : 하아.. 눈싸움하면 겨울인데도 더워..
루미너스 : 따뜻한 코코아 가져 올게.
팬텀 : 난 수건.
엘라 : 마찬가지야.
마리 : 재미있네요...
데렌 : 하아.. 힘들다..
루나 : 그런데 너희 뭐.... 와우..
엘라 : 어때? 예술이지?
루나 : 눈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
마리 : 저거.. 루디브리엄 성 맞죠? 그리고 옆에는..
루나, 마리, 사월 : 누구세요?
엘라 : 나야 나!
루나, 마리, 사월 : .......
엘라 : 왜 말이 없어?
루나 : 쓸 데 없이 예뻐서.. 그런데 옆에 있는 눈은.. 신종 몬스터?
사월 : 평범한 눈사람이거든!
마리 : 하하.. !
루나 : !
데렌 : 응? 왜 그래?
루나 : 아무 것도..
마리 : (불쾌한 표정을 짓는 다.)
엘라 : ?
어디선가 남자 노랫소리가 들린다.
?? 목소리 :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메르세데스 : 애들아 간식 먹... ? 누구지?
?? 목소리 : 크리스에-는 사-랑을~♪
엘라, ?? 목소리 : 당신과 만나는 그- 날을~ 기-억할께요~♬♪
‘우드드드드.’
루미너스 : 뭐.. 뭐지?
팬텀 : 나무?
나무가 쏟아 막 자란다.
엘라 : ... 훗. (미소를 지으며) 헤어져 있을 때나♬
엘라, 마리 : 함께 있을 때도 나에게 아무상관 없어요~♬
??, 데렌 : 아직도 내 맘은 항상 그대 곁에 언제까지라도 영원히~♪
모두 합창하며 : 우리같이 만나면~ 당신 노-래 불-러요~ 온 세상이 그대 향기로~ 가득할게요~ ♬♪
나무가 트리로 바뀌면서.
루나 : 나 참. (얼음으로 구슬과 종을 만들어 트리를 장식한다)
엘라, 데렌 : 헤어져 있을 때나♪♬
은월, 랑 : 함께 있을 때도♪♬
마법사들이 트리에 장식을 더 해준다.
메르세데스, 데몬 : 나에겐 아무상관 없어요~♪♬
시그너스, 팬텀 : 아직도 내 맘은 항상 그대 곁에♬♪
루미너스가 빛을 더 해준다.
?? 목소리 : 언제까지라도 영원히~~~♪
모두 :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
엘라, 데렌, 사월, 마리 : 당신과 만나는 그-날을~ 기억할 께요~♬♪
?? 목소리 : 당신과 만나는 그날을~♪
엘라 : 기-억할께요~~~~♬
[출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김현철 작곡/윤소현 편곡)
루나 : 아름답네.
엘라 : 그러게. 이런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다니..
마리 : .... 뭐.. 나쁘지 않네요.
루나 : 그럼 모두
루나, 엘라, 마리, 사월, 데렌 : 메리 크리스마스~
에필로그
데렌 : 그런데 노래 부른 사람 누구야?
루나 : 아.
사월 : 누군데?
마리 : 초월자 중 생명을 담당하고 있는 자죠.
사월 : 생명의 초월자...
마리 : 응? 왜 그러세요?
사월 : 아! 아무 것도! 생명의 초월자라...
데렌 : 음...
루나 : 혹시나 해서 말하는 데. 덤빌 생각은 그만 둬. 그 녀석은 내가 한계치 까지 힘을 써도 못 이겨.
사월 : 우리가 너냐?
작가 :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마카롱부슈 2017.01.01
아무리 생각해도....??은 프리드 일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