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즈 2세대 (어린 엘라와 데렌)
어린 엘라 : 옛날옛날에 나무꾼이 나무를 하고 있었어요.
어린 루나 : 한번 칠 때마다 근육이 들어나는 데 아주 예술이야.
어린 데렌 : 에수?
어린 루나 : 예술.
어린 엘라 : 저리가. 데렌 교육에 안 좋아.
어린 루나 : 네네.
어린 엘라 : 흠흠. 그러던 어느 날 어디선가 갑자기..
어린 루나 : 예쁜.
어린 엘라 : 사슴 한 마리가 뛰어왔어요. 응? 흠.. 사슴은 나무꾼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나무꾼님 나무꾼님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사냥꾼이 쫓아와요.’ 나무꾼은 얼른 사슴을 나무 더미 뒤에 숨겨놨어요. 그리고 잠시후 사냥꾼이 나타나서는 사슴이 어디로 갔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나무꾼은 반대편으로 뛰었다고 말했답니다. 사냥꾼이 다른 곳으로 가고 사슴은 나무꾼에게 감사를 표하며 선녀가 목욕하는 장소와 선녀 옷을 하나 훔치면..
어린 루나 : 그녀는 이미 당신 꺼~ 어휴.. 사슴이 엄청난 브로커네.
어린 데렌 : 브로커?
어린 엘라 : 그만해라. 흠흠. 그리고 사슴은 나무꾼에게 아이 셋을 낳을 때까지 절대 날개 옷을 보여주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나무꾼은 선녀가 목욕하는 곳으로 가서는 선녀들이 한 눈 팔 때 동안 기다렸어요.
어린 루나 : 그 동안 나무꾼은 뭘 보고 있었을 까? 아주 예술도 그런 예술이 없었을 거야.
어린 데렌 : 웅?
‘퍽!’
어린 엘라 : 아무 것도 아니야.
어린 데렌 : 모가?
어린 엘라 : 흠흠.. 그리고 사슴의 말처럼 한 선녀가 날개옷이 없어 울고 있었어요. 나무꾼은 선녀 옷을 숨긴채 선녀에게 다가가서는 선녀를 자신의 아내로 삼았어요.
어린 마리 : 형법 제 329조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죄인 절도형과 형법 제 283조 사람을 협박한 죄인 협박형이 있네요.
어린 엘라 : ...... 그 나무꾼은 선녀와 함께 마을로 돌아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어린 루나, 어린 마리 : 사기 결혼이네.
어린 엘라 : 몇 년이 지난 뒤 둘 사이에는 아이가 둘이 생겼습니다.
어린 마리 : 형법 제 297조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한 죄인 **죄가 성립되고 형법 제 277조 사람을 체포 또는 감금하여 가혹한 행위를 가한 죄가 속하네요.
어린 엘라 : ..... 아이가 둘이 태어나자 나무꾼은 선녀가 불상해 보여 선녀에게 날개옷을 한번만 입어보게 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선녀는 날개 옷을 받아 입고는 아이 둘을 안고 하늘로 날아가버렸고 나무꾼은 선녀에게 돌아오라고 하였습니다.
어린 루나 : ..... 양심도 없나?
어린 마리 : 법은 법대로 어기고 그게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 까요?
‘투둑.’
어린 엘라 : (무기를 들고 마리와 루나를 쫓아가며) 너희들 거기 안 서!
어린 사월 : 무슨 이야기가..
현재
루나 : 너희는 전래동화 중 무슨 책이 제일 좋아?
사월 : 난... 효녀 심청이?
엘라 : 의좋은 형제.
마리 : 금도끼와 은도끼요.
데렌 : 난... 선녀와 나무꾼. 나도 사슴 같은 브로커 한 번 만나고 싶다...
작가 : 조금 웃기게 준비하려는 게.. 어쨌든 재미있게 봐주세요.
데벤져so2 2016.12.09
ㅎㅅㅎ 애들이 참 ㅋ 귀엽고 위험한 아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