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블랙헤븐 3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엔젤릭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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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시간2016.11.25

-아리아 시점-

 

 

 

 

난 대체 왜... 이런 일을 겪는 걸까.’

 

 

 

 

난 그저...’

 

 

 

 

아리아의 얼굴에 눈물이 고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눈물이 볼을 타고 떨어졌다.

 

 

 

 

난 그저 남들처럼, 평범한 사람들처럼 조금이라도 살고 싶었을 뿐이야...’

 

 

 

 

이후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봐요, 이봐요... ... 살아있네요? 설마 죽기 직전까지 갈 줄은 몰랐는데

 

 

 

 

아아... 팬텀...’

 

 

 

 

 

-조금 전-

 

 

 

 

검은 옷이 뛰는 두 옷을 입은 여자 한 명과, 남자 한 명이 아리아에게로 걸어왔다.

 

 

 

 

회담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레브의 여제 아리아님-”

 

 

 

 

먼 길 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군단장님. 무슨 일로 회담을...”

 

 

 

 

! ! !

 

 

 

 

그 순간 아리아의 눈에 들어온 것은...

 

 

 

 

군단장 두 명의 뒤에 쓰러져 있는 경호 병사들...

 

 

 

 

모두 죽어있었다.

 

 

 

 

무엇을 그리 생각하세요? 아리아님...”

 

 

 

 

, 당신들...”

 

 

 

 

푸 욱-

 

 

 

 

아리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스우의 공격이 아리아의 몸을 뚫었다.

 

 

 

 

으윽...”

 

 

 

 

공격을 받고 피투성이인 에레브의 신수와 함께 아리아도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그리하여 현재-

 

 

 

 

“...신수님. 회담은... 어떻게... 된 건가요?”

 

 

 

 

아리아는 거의 기적적으로 버티며 입을 열었다.

 

 

 

 

이어 토끼 머리방울로 양갈래를 하고 있는 오르카가 말했다.

 

 

 

 

그건 함정이었어. 눈 뜨고도 몰라? 회담은 그냥 널 죽이기 위한 미끼였다구.”

 

 

 

 

이어 스우가 말했다.

 

 

 

 

당신이 하려는 이 세계의 통일. 그것이 우리의 목표에 방해가 되어서요.

 

 

불필요한 짓은 하지 않는게 좋았을 텐데 말이죠.

 

 

에레브의 여제치고는... (피식). 초라한 죽음이네요.“

 

 

 

 

오르카는 살며시 아리아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실망한 듯이 웃으며

 

 

 

 

, . 넌 할 수 있는게 없어? 대응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죽을 거면 미리 계획이라도 해놓을 걸 그랬어. 고작 한방에...

 

 

스우가 너랑 노는 바람에 내 차례는 없었다고. 실망이야... 가자~ 스우.“

 

 

 

 

“...커억- 허억... 허억... 스우, 오르카...

 

 

순수한 정령이었을 당신들이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죠?“

 

 

부디 멈춰주세요. 이런 일을 계속 하다간... 언젠가 파멸을...“

 

 

 

 

우드득-

 

 

 

 

가만히 있던 스우의 공격이 아리아의 몸을 다시 한번 꿰뚫었다. 그러곤 웃으며-

 

 

 

 

대단하네. 아직도 말을 할 힘이 있는 모양이야. 오르카 가자.”

 

 

 

 

오르카는 순간 흠칫했다.

 

 

 

 

평소와는 다르게 유난히 어둡게 느껴지는 스우...

 

 

 

 

본래 어두운 성격이라 검은 마법사의 영향을 받는 것일까...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엔젤릭키스 Lv. 91 스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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