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maplestory:the fatal error(11)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TAKEN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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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유저수479

작성 시간2016.09.25

심야, 엘리니아 깊은 곳.

 

"콰광!" "쿠르릉..."

바깥에는 엄청난 천둥번개가 몰아치고 있었다. 바람소리가 몰아치고 있었고, 비는 쉴새 없이 내렸다.

 

라니아: ..... 오늘따라 비가 많이 내리네요.

루미너스: 그러게,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걸.

 

집 안에서 평범하게 대화하는 둘. 바깥은 혼란스럽기만 할 뿐이지만 집 안은 조용하고 편안했다.

 

라니아: 루미, 언젠가는 평화가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검은 마법사같은 사악한 사람이 없는 세상이......

루미너스: 그래, 언젠가는 다시 올거야. 그 언젠가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우리들이잖아?

라니아: 그렇지요, 후후.

 

둘의 대화가 오고가던 중, 갑자기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계십니까?"

라니아: 누구죠?

루미너스: 내가 나가지.

 

문을 열었더니 보이는 사람은, 로브를 뒤집어쓰고, 우산을 피고 있는 한 소년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소년은 길을 물었다.

 

"이 곳으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죠? 이 곳은 초행길이라....."

루미너스는 그 질문을 들은 뒤 답했다.

"저도 잘 모릅니다. 죄송하군요."

"아, 그렇습니까? 이거 실례했군요. 그럼....."

로브를 쓴 소년은 그렇게 다시 길을 떠났다. 하지만 루미너스는 무언가 의문이 들었다.

 

라니아: 표정이 왜 그래요, 루미?

루미너스: 무언가 이상한데..... 저 곳은, 들어갈 수가 없거든.

라니아: 그럼 그 사람은 대체 왜 그곳으로?

루미너스: ...... 라니아, 잠깐 나갈께.

 

루미너스는 그대로 로브를 쓴채 그 수상한 남자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한편, 로브를 쓴 남자는......

"....... 쩝, 길을 알려주면 어디가 덧나나? 뭐, 어차피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지만."

그 남자는 말을 멈추고 눈을 감더니, 무언가 보인 듯 다시 눈을 떴다.

"옳지, 저쪽이네."

그 남자는 그대로 쭉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나 걸었을까. 그가 도달한 곳은 빛나는 문양이 있는 장소였다.

"흠, 비가 와서 기분은 잡쳤지만, 그래도, 찾았다! 2번째 비탈리타스!"

그대로 손을 뻗으려는 찰나.

"스펙트럴 라이트!"

무언가 반짝이는 것을 본 남자는 우산을 뒤로 펼쳐 줄기들을 튕겨낸다.

"어, 뒤를 쫓아왔네?, 에이씨, 길을 괜히 물어봐서....."

 

루미너스: 여기서 대체 무엇을 하려고 했던 것이냐!

????: 별로, 궁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루미너스: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마라! "데스 사이드!"

사신들이 남자의 목을 노렸지만, 남자는 왼쪽으로는 우산으로, 또 다른 쪽은 맨손으로 막아냈다. 맨손 쪽에서는 그대로 사신이 소멸했다.

????: 에휴, 어쩔 수 없네. 뭐, 싸우긴 싫지만..... 몸 좀 풀어볼까?

 

다음 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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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캐릭터 아이콘TAKEN0123 Lv. 201 이노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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