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maplestory:the fatal error(8)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TAKEN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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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시간2016.09.16

잠시 후, 레지스탕스 비밀기지

 

헨리테: 그래서, 우리들을 갑자기 소집한 이유가 뭐지, 지그문트?

지그문트: 예, 지금부터 해 주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벨: 해 주어야 할일이라니?

지그문트: 예, 지금부터 용의 숲 쪽을 조사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체키: 용의 숲 쪽 말입니까? 그 곳은 왜?

지그문트: 예, 그것이.... 유리에의 능력이 발동된 것 같습니다.

벨: 그 예언 능력 말이야?

지그문트: 그렇습니다. 유리에에게 설명을 듣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그문트는 유리에를 불러서 꿈의 내용을 설명하게 했다.

 

유리에: 어떤 남자가 숲 깊숙한 곳에서 화사하게 빛나는 물체를 찾아서 가져가더니, 그 주변의 숲이 말라 비틀어졌어요.

헨리테: ..... 그게, 꿈의 내용인가?

지그문트: 가장 큰 문제는, 그 물체를 가져간 사람이 바로 여제 납치 사건의 범인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이죠.

벨: 그게 정말이야?

 

지그문트의 말을 듣고 일제히 놀라는 레지스탕스 일동. 지그문트는 계속 말을 이어 나간다.

 

지그문트: 예. 그 자가 그 물체를 가져간 것을 보면, 무언가 꿍꿍이가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사전해 저지해야 겠지요.

체키: 그럼, 연합을 부르는 편이.....

지그문트: 애석하게도, 그럴 시간은 없습니다. 유리에의 능력은, 꿈을 꾼 뒤, 수 시간 내에 일어나죠. 지금은 우리들끼리 해결해야 합니다.

헨리테: 일단 힘을 빌리기는 힘든 건가.... 좋아, 일단 우리끼리 해**.

벨: 그럼, 빨리 리프레로 가야겠네. 얼른 출발하자고.

데몬: 그럼, 저는 제논과 먼저 수색하겠습니다.

제논: 먼저 가 있겠습니다.

 

데몬과 제논은 밖으로 나가더니 그대로 날아간다.

벨: ...... 이왕 가는거면 우리도 태워주지.

 

한편, 용의 숲

 

페이러: 어후, 이거 꽤 범위가 넓어서 찾기가 힘드네.

 

비탈리타스를 찾으려는 페이러였지만, 애석하게도 번번히 허탕치고 있는 모양이다.

 

페이러: 박사님, 무인 지대가 뭐가 편해. 일일이 다 **봐야 되잖아!!! 에휴. 벌써 몇 시간째야.

 

페이러는 한탄하면서도 수색에 돌입한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끝이 없을 것이다. 무언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던 페이러.

"에이, 내가 초월자........ 아니, 잠깐. 초월자의 힘? 그거야!"

페이러가 무언가 확신에 찬 모습을 보여주더니, 갑자기 눈을 감는다.

"집중하자. 무언가를 느껴보자. 생명의 힘을, 어딘가에서 찾을 수 있을 거야."

페이러가 눈을 감고 집중하자, 페이러는 무언가 기운이 느껴지는 듯, 눈을 뜬다.

"음..... 이렇게 처음부터 할걸. 좋아, 저쪽이구만? 당장 가자고."

 

한편, 레지스탕스.

 

데몬: 그쪽은?

제논: 허탕입니다. 찾을 수가 없어요.

데몬: 하긴, 사실 이거 사막에서 바늘 찾기에 가까운 일입니다. 쉽게 찾는게 이상한 거겠군요.

제논: 우리, 2시간 동안 찾는데 단서가 없으니 이거 원......

지그문트: 여기 계셨군요.

 

지그문트가 2명을 발견하고, 수색 상황에 대해 질문한다.

 

지그문트: 그래서, 찾아내셨습니까?

데몬: 아니요, 못 찾겠습니다. 어디 있는지 보이질 않아요.

제논: 아까부터 찾고 있긴 한데, 아는 게 없으니......

벨: 이거 꽤 곤란한데.

체키: 일단 어쩔 수 없으니. 계속 조사할 수 밖에 없겠군요.

헨리테: 어휴, 이거 고생 좀 하겠네.

유리에: 죄송해요. 제가 장소까지 정확히 알아냈으면 좋았을 텐데....

지그문트: 아닙니다, 유리에의 잘못은 아니지요.

벨: 하는 수 없지. 일단 우리도 수색해보....... 어, 저게 뭐야?

 

벨이 가리키는 곳에는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나무와 풀들이 갑자기 말라 죽어가고 있고, 대지는 황폐화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지그문트: 이런, 벌써 시작된 겁니까!

데몬: 시작된 지점이 저쪽인 것 같군요. 가 봅시다.

 

레지스탕스가 도착한 곳에는 이상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표식이 있던 곳에 무언가 빠져 있어 보였고, 바닥은 말라 비틀어져 금이 갔다.

 

헨리테: 허...... 처참하군.

벨: 끔찍하구만. 그 우산놈이 벌인 짓이겠지.

체키: 이미 그 사람은, 도망간 것 같습니다만.....

유리에: 알고 있었는데도..... 막지 못했네요........

????: 여기서 떨어트렸네. 옳치, 찾았다.

 

소리가 난 쪽으로 모두가 쳐다보았다. 그 곳에는 한 손에는 빛나는 구체를,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있던 남자의 모습. 바로 페이러였다.

 

페이러: 어라? 댁들이 여기엔 왠일이셔?

벨: 도둑이 제 발 저렸는지 직접 찾아오셨구만.

데몬: 저 자가, 그 사람입니까?

지그문트: 예, 저 자가 여제를 납치한 장본인입니다.

페이러: 쩝. 이거 일이 귀찮아 지겠는걸. 그럼 어디............

 

다음 회에 계속.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TAKEN0123 Lv. 201 이노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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