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신수국제학교에 어서오세요![1화:중학생에서-신입생]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S2I루IS2

추천수1

본 유저수492

작성 시간2016.08.22

*

 

거리 외곽에 위치한 작은 이층집,이 집의 2층에는 새로 이사온 소년,'에반'이 살고 있었다.

그의 방으로 보이는 방은 매우 지저분했고,에반은 자신의 침대 위에서 이불을 반쯤 걷어 찬 채로 잠들어 있었다.

고요한 정적이 흐른 것도 잠시,곧이어 탁자 위에 놔두었던 자명종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해 에반의 귀를 떄렸다.

 

"따르르르르르르릉..."

 

"...으음...5분만 더..."

 

아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에반은 초등학생처럼 이불을 감싸고 그대로 잠을 청하려고 했으나,자명종 소리가 시끄러웠는지 반쯤 뜬 눈으로 자명종을 탁-하고 꺼버렸다.이내 졸린 눈을 비비며 에반이 본 것은..

 

"버..벌써 8시???"

 

바로 자명종이 가리키는 시간.황급히 에반은 화장실에 들어가 세수를 하고 양치질을 한 다음 교복을 서둘러 입었다.너무 급한 마음에 잘 입어지지는 않았지만.

 

"위험해...입학 첫날부터 지각이라니..."

 

에반은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교복을 입었다.이내 다 입고서 1층으로 내려가려 하는 에반의 눈에 띈 것은 다름아닌 사육장 안에 있는 자신이 기르고 있는 도마뱁 '미르'였다.

 

"시간 없는데..."

 

왠지 오늘따라 밥을 달라고 미르가 말하는 것 같아 허둥지둥 먹이를 주고선 그대로 뛰어내려가 식탁 위에 놓여있던 식빵 하나를 입에 물고선 현관으로 돌진했다.

 

"어머 에반아,벌써 일어났ㄴ.."

 

"미안해요 엄마,오늘 아침밥 안 먹고 갈게요!"

 

한시라도 빨리 도착해야 한다는 마음에 신발도 대충 구겨신고 나간 에반이였다.

 

"..왜 저렇게 서두르는 거지...?"

 

에반의 엄마는 부엌에 있는 시계를 바라보며 혼자서 중얼거렸다.

 

*

 

"이러다가 첫날부터 벌점 밭는거 아냐?!"

 

자신의 집과 학교의 거리는 상당했기 떄문에,전철을 타고 가야 하는 에반의 마음은 안절부절 못하는 상태였다.그래서인지 오늘따라 전철이 늦게만 오는것 같이 느껴졌다.

 

"아,왔다!"

 

전철이 들어오는 안내방송이 들리고 나자,전철은 역에 멈춰섰고,에반도 황급히 전철에 올라탔다.

 

*

 

"..아..안 늦었겠지..?"

 

에반은 심호흡을 하며 숨을 가다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하지만 주위에는 등교하는 학생 몇 명만이 있을 뿐,학교 안은 북적북적거리기보다는 조용했다.

 

"..ㅇ..이게 어떻게 된 ㄱ..."

 

에반은 주위에 있는 시계를 보고는 단숨에 온 몸에 들어가 있던 힘이 빠지는 듯 했다.

현재 시간은 7시 50분.뭐,반쯤 감긴 눈으로 봤으니 착각할 만도 할려나.

 

"..괜히 아침밥 안먹고 뛰어왔네..."

 

입학 첫날부터 맥이 빠진 상태로 약 1시간정도 일찍 등교하게 된 에반에게 말을 건 것은 다름아닌 노란 머리의 여학생.손에 들고 있는 것과 정문 앞에 이렇게 일찍 서 있는 것을 보아 복장 불량같은 검사하는 학생이겠지.

 

"못 보던 얼굴인데,전학생?"

 

"..아..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왔단 말이야?근데 너 꼴이..."

 

"..아..아하하...."

 

여학생은 에반의 옷차림을 보고선 벌점을 줄까 하다가 말았다.그러고는 에반에게 자기 소개를 했다.

 

"내 이름은 알리샤.당연히 선배고,뭐 앞으로 등교할 떄마다 볼 테니까 기억해두는게 좋을거야.또한 지금 네 복장으로는 벌점을 줄까 했는데..뭐 그렇게 심각한 것도 아니고 머리정도만 살짝 다듬으면 될 것 같으니까,무슨 일이 일어난 건진 몰라도 다음부턴 조심하도록,에반."

 

에반은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에 놀랐지만,곳 자신의 교복에 달려 있는 살짝 비뚤어진 이름표를 보고선 아..라는 말만 했다.

 

"그런데 너,네 반이 어딘진 알고 있는거야?"

 

"네..?네."

 

"그래?그럼 혼자서 잘 찾아가도록 해.가끔 가다보면 신입생중에 길을 잃는 학생이 한두명씩 있었거든.뭐 학교가 보통 규모가 아니니...충분히 그럴 만도 한 걸까나.암튼,입학식까지는 시간 많이 남았으니까 건물부터 구경해 보고."

 

"아..네."

 

에반은 알리샤를 뒤로 하고 학교로 향했다.잠시 뒤,뒤편에서 알리샤가 화내는 듯한 목소리가 들렸지만,별 신경 안 쓰고 지나가기로 한 에반이였다.

 

-----------

 

어우 프롤로그는 8월 초쯤에 써놓고 지금 와서 죄송합니다;;

개인사정 떄문에;; 그래도 자주자주 올 듯 하네요.

오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S2I루IS2 Lv. 0 엘리시움
목록

댓글1

  • 캐릭터 아이콘데벤져so2 2016.08.23

    와! 오랜만의 대본체 아닌 소설이네요! 알리샤 나오면 혹시 커플링인 데미안도 나오나요?

이전 1 다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