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단편조각글/데미알리/nr리틀엔젤] 만약에
※ 본래 게임을 바탕으로 했지만 (살짝) 왜곡 되어있습니다. / 그냥 적어보는 짧은 조각글 입니다, 시비+지적+태클은 x / 데미안 시점 ※
어제일은 순조롭게 끝나서 좋지만 언제 이렇게 될지 모른다.
그 평화로움 같으면서도 아닌 일상이 언제 까지 갈까.
여기까지는 넌 날 꿰뚫어볼수 없겠지.
하지만, 가끔씩은 생각하기도 해.
"생각해보면 아카이럼 녀석이 날 거두기 전에 꼬맹이(알리샤/세계수)를 만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렇게 혼잣말을 해도 자문자답, 우문우답 일뿐.
보아하니 괴로운듯한데 어쩔수 없으면 한번쯤은 산책 해줘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면 나만 이득이 없으니 하지 않는다.
너도 이런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너가 거대한 뿌리 - 루타비스 안에서 또 혼자서 있겠지.
바쁜 관계로 난 또 여기에 떠난다.
가끔은 쉬고 싶지만 주군 이라는 직위가 있는 이상 바쁘기만 할뿐.
조금 피곤하지만 참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한다.
만약에, 이런 힘을 받거나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널 만났다면 평화로웠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