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maple histoire 1-1화 -긴급모임-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루첸후

추천수1

본 유저수1,081

작성 시간2016.07.04

번화가의 한 커피숍 앞.


화창한 날씨, 산듯한 바람


'오늘 따라 날씨도 엄청 좋네'


문득 하늘을 보며 이런생각을 하고 있을때 옆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날씨 좋네..."


소리가 난 방향으로 시선을 옴기니 마치 태닝을 한듯 피부가 검은 여자가 서있었다.
여자는 피부와는 다르게 백옥처럼 흰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여자의 눈썹 또한 흰색이였으나 머리는 검은색인것이 매우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그러게요, 이제 겨울도 다 지났나봐요"


또다른 목소리가 들려 다시금 시선이 이동하였다.
살짝 졸려보이는 외모의 남자 아이, 그에게서 가장먼저 눈에 들어온것은 목에 두르고있는 커다란 해골 목걸이였다.
그외에도 손가락, 밸트, 후드티의 무늬 등 상당히 오컬트적인 악세서리를 착용하고 있었다.
순수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치렁치렁한 모습에서 더욱더 언벨런스함이 느껴졌다.
문득 시선을 느껴 다시 뒤돌았을때 여자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빠르게 고개를 돌려 다시금 하늘을 바라봤다.


'하...잘못한것도 없는데 눈을 피하게 되네...'


하늘을 바라보는 와중에도 시선은 개속 느껴졌다.


'뭐지, 무슨 할말있나?'


이런저런생각을 하고 있을때, 어느샌가 남자아이 또한 옆으로 다가 왔다.


'뭐지? 안되겠다 물어봐야겠다.'


"저기요"
"안녕...?저기요!?."


여자의 어마어마한속도의 대답이였다.


"음?! 아 네 안녕하세요."


'뭐지?'


"오~? 크크크 진월이형은 한눈에 알아보겠네!"


'음?!'


놀라서 남자아이를 처다보자 남자아이가 웃으며 말하기 시작했다.


"아,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지?, 형 나야나 룡이~,아! 옆에는 예린이 누나! 우린 아까와서 벌써 인사했어!"


'아 룡이였구나...이녀석 내가 아니라고 하면 어찌하려고'


이런생각을하고 있을때 다시금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생각하는것을 알아차린것인지 룡이가 다시금 말하기 시작했다.
"아 형은 나말고도 누구나다 한번에 알아볼수있을꺼야 크크크 장난으로 분홍색 시계를 차고 모이자고 했더니 유일하게 형만 착용하고 왔네 크크"


룡이의 말에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몇몇의 사람들이 보였지만 역시나 아무도 분홍색 시계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하...역시나..."


한숨을 쉬며 룡이를 바라보자 룡이는 뭐가 그리웃긴지 개속 웃고있었다.


"역시 형은 진짜 최고인거 같아 킄크크...크"
"아~ 그만하자~ 그나저나 이분이 예린씨라고?"


순간 예린이라 불린 여자의 표정이 어둡게 변했다.


"아, 응 어짜피 얼굴만 처음보는거지 알고있는 사이니깐 서로 알아서 인사해~나먼저 들어간다?"


그와 동시에 눈치가 빠른 룡이는 빠르게 말하며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순간 더욱더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하...예린씨 우리도 일단 들어갈까요? 제가 가장늦었나보네요."
"아? 그러시군요? 가장 늦었는데 태평하시군요? 한진월군?!"


뭔가 단단히 화가 나보이는 말이였다.


"아...그렇죠?..미안해요... 분홍시계 파는곳이 없어서..."


분홍색시계를 착용하고 오라는 말에 약속시간 3시간전부터 미리 와서 찾아다녔지만 결국 옆동네를 가서야 찾을수 있었다.


"아? 그건 그거고 그말투는 뭔가요!?"


'음? 뭐가 또 잘못된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다시금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이런 모임에 나오는게 아니였어! 사기당했네! 사기당했어!"


그때서야 몇일전의 약속이 떠올랐다.
예린이와 나는 벌써 8년이나 알고 지낸 사이이다.
하지만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말을 놓지 않고 있었다.
몇년전 이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변에서 반말할것을 권하였고, 예린이가 반말을 하자고 했으나, 내가 무참히 거절하였었다. 예린이는 그후 몇달은 나에게 삐져있었다.
그당시 놀리는 즐거움도 있어서 장난처럼 시작한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온것이다.
그러다 몇일전 모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참여하지 않는다던 예린이를 설득하라는 명령을 받아서 나오면 반말로 인사를 해주겠다고 했었던것이다.
나는 웃으며 예린이를 보며 말했다.


"예린아 들어가자~ 사람들 이미다 모였다며~"


나의 말에 당황하며 예린이가 대답했다.


"으...응?! 같이가!!"


내가 커피숍으로 향하여 들어가자 밝아진 표정의 예린이가 따라 오기시작했다.
커피숍으로 들어서자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룡이가 보였다.

 

 

 

 

 

 

 

 

 

기본적인 이야기는 검은 마법사를 잡는것부터 시작되어집니다.

현실에서 2d메이플, 가상현실 메이플 까지 다룰생각입니다.!

그냥 게임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시작과 동시에 루시드라는 보스가 나오고 이것저것 되면서 그냥 쓰지말까했는데

그때그때 상황도 반영하면서 조금씩 변화시키면서 최대한 써보려고합니다.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루첸후 Lv. 276 엘리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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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캐릭터 아이콘FJWHQ 2016.07.09

    저도 게임 판타지 소설을 재미있게 읽는 편이라 완전 짱 재미있어요.저도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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