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maple histoire -프롤로그-
-메이플스토리 회의실-
쾅!!!
"그럼 여기에서 그만두자는 말입니까?!! 지원불가라니!! 16년입니다!! 16년!!"
오른쪽 상석의 한남자가 서류뭉치를 던지며 일어나며 말했다.
"지금 망해가는 이곳에 투자되고 있는 금액이 얼마나되는줄 아십니까?!!"
이에 질세라 반대편 여자도 일어나며 말했다.
"아직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이들에게 어떻게 그럴수있다는것입니까?!!"
이 두사람을 필두로 장내의 소란은 더욱 가중되기 시작했다.
"앉아"
상석에 앉아있던 남자의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몇몇의 눈길이 남자에게 향해졌으나 어수선한 상황은 개속되었다.
"다시한번 말한다. 앉아."
조금더 커진 목소리
하지만 아주크다고 할수 없는 이목소리가 회의실에서 들리자 사람들이 하나둘 남자에게 집중하며 다시즘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장내가 정리되고 조용해지자 남자가 입을 열었다.
"그래서, 한쪽은 이 낡아버린 2d게임 메이플을 여기서 지원중단하자는거고, 한쪽은 지금 상황을 유지해달라?"
남자의 앞에 노여 있는 서류를 보며 말했다. -메이플 인원감축, 단일서버운영, 투자금 회수- 라는 타이틀의 서류였다.
"하... 현상황에서 보자면 이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아닌가? 2d의 변화에는 한계가 있어, 오이사 자네도 알고 있지 않은가?"
오른쪽 상성에 앉아 있던 남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는 초기 메이플을 만들당시부터 함께해오며 오로지 이게임으로 이사자리에 오른 오두달이였다.
최상석에 앉아있는 남자의 말에 오두달은 할말이 없었다.
남자의 말이 맞았다. 이미 많은것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3d를 넘어 가상현실게임이 상용화되기 시작한지도 벌써 2년, 메이플은 2d의 벽에 막혀 한계가 들어난것이였다.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던 게임 순위도 벌써 100위권 이하로 떨어진지도 3년째가 되었다.
5차, 신규직업, 벨런스패치, 무료 마일리지 강화 등 많은 시도를 했으나, 사람들의 외면은 점점더 커졌다.
오두달이 대답을 못하고 있는사이 반대편에 앉아있던 여자가 비웃음을 날리며 바라봤다.
여자의 이름은 신하나
현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인 '신대륙'의 총책임자였다.
신하나가 최상석의 남자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신회장님도 아시겠지만, 저희도 많은 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년도에 최초의 온라인 가상현실게임 '신대륙' 이 준비중입니다. 메이플의 투자금을 회수해서 '신대륙'에 더욱 투자를 하면 좀더 시일이 압당겨질 것입니다."
여자의 말의 신회장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졌다. 메이플스토리는 이회사의 근간이 되는 3대 게임중의 하나이다. 그 한가지를 잘라버리고, 새로운것을 더 밀어주자는 말이였다.
신회장이 생각에 잠겨있을때 신하나가 반대편 끝부분을 보며 말하기 시작했다.
"이런상황에서도 저렇게 태평하게 잘수있다니, 썩은 게임에 계발진조차도 이미 썩어버인건가요?."
오른쪽 말단에서 눈을 감고있던 남자에게 모두의 시선이 향하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눈을 뜬 남자는 손을 들고 말하기 시작했다.
"아아 한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남자의 시선이 신회장에게로 향했다.
"말하게"
신회장의 짧은 대답과 동시에 남자가 어수선하게 정리된 서류를 들고 말했다.
"뭐 처음부터 전 메이플에서 일하고있기는 하지만 신대륙 게임개발에도 참여하고있습니다. 이미 메이플의 지원은 조금씩 줄여오지 않았습니까? 신,하,나 담당자님?"
졸려보이는눈의 남자가 여자를 처다보며 웃으며 말했다.
여자는 아무렇지 않다는듯 대답하였다.
"어머 우리쪽 계발자분이셨군요?, 뭐 이미 실적에 따라 반영된 사항인가보네요, 회사 내에서도 이미 알고있던 사실인데 그럼 더 말할 필요가 없겠네요."
여자의 말에 남자가 일어나며 말했다.
"이미 저희도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검은마법사님께서 이제 나오시거든요?"
남자의 말에 오두달이 깜짝놀라 소리쳤다.
"아직!!! 정해진 사항이 아니라고 그랬네!! 자네!! 무슨말을 하는것인가!!!!"
오두달의 반응을 신경쓰지 않고 신회장이 졸린눈의 남자를 향해 말했다.
"말해보게 자네의 생각과 진행상황을"
졸린눈의 남자가 말하기 시작했다.
"메이플은 앞으로 2년, 한국의 성인 나이인 18주년에 검은 마법사를 끝으로 끝이 나야합니다."
남자의 말에 장내가 술렁 거리기 시작했다.
"이런!!누가 허가 해줬다ㄱㅗ..?!!!!"
"그만!!! 자네는 조용히하게!!"
오두달이 다시한번 소리치자 그와 동시에 신회장이 말하였다.
잠시후 졸린눈의 남자의 말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것은 새로운 메이플의 시작이 될것입니다!!."
조용하지만 강한 음성이 장내의 퍼졌다.
남자의 눈이 맑아지며 힘이들어가기 시작했다.
"바로 이 신대륙 maple histoire 의!!!"
남자의 손에있는 서류에는 신대륙 [maple histoire] 진행안 이라고 적혀있었다.
-프롤로그 -
안녕하세요. 메이플 히스토아입니다.
메이플히스토아는 메이플스토리에서 스토리가 프랑스말 히스토아로 바뀐것입니다.
끝은 또다른 시작이라는 말을 기준으로 생각해보고
메이플의 마무리와 또다른 메이플의 시작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하얀색제논
2016.06.25
쯔아악쯔아악... ...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