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글짓기] <노리터> 내가 커진 만큼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묘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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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유저수355

작성 시간2016.05.03

 

내가 커진 만큼

 

내가 어렸을 때

처음 접해봤던 온라인게임

누나에게 부탁해서 게임을 하면,

빼곡히 들어있은 각 서버에 들어있는

채 30도 가지 못한 여러 모험가 캐릭터들.

리스항구에서 몹을 잡아 돈을 모아 택시를 타고

슬리피우드를 가서 영영 못나온 적도 있었고,

무기를 사고 팔며 상점에 있는 모든 무기를 써보는게 정말 재미있었다.

그러나 시간 속에서는, 추억의 단풍잎도 저 뒤편으로 가버렸다.

그리고 다시

엉겹결에 추억에 젖어

누나 계정이 아닌 '내' 계정으로

새로운 단풍잎을 틔운다.

내가 자란 만큼

메이플도 자랐기에

우리 둘 다 잠시 흔들린 적은 있겠지.

하지만 그래도 예전과 다르지 않는 너와 나.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묘르륵 Lv. 260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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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캐릭터 아이콘TPqee 2016.05.03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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