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노리터> 추억의 시간들
친구의 소개로 너를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
아기자기 귀엽고 예뻣지만 때때로 어마무시한
너의 여러 모습에 마냥 즐거웠다가 한 순간에
심장이 고동치며 살아있음에 안도하게 만들어주던 너
목가적인 전원생활의 평안함이 주는 지루함에 지쳐
멀리 하늘길을 따라 여행을 떠났다가
갑자기 헐벗은 하늘 배를 타고 나타난 악당에게 봉변당해도
바닷마을 임자있는 절세미녀의 청을 들어주는 호구가 되어도
넌 나의 청량제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로 절대 포기하지 않게 하주지
오래된 부부처럼 식상해져서 잠깐 한 눈을 팔아도 봤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조강지처 메이플 뿐이더구나
오래 오래 장수하며 백년해로 하자꾸나!!
<노리터>이별의 시작점이고...그리움이고..재회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