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단편/데미알리/현대물/뮤직팬픽/nr리틀엔젤] 여래아
※ 노래로 적어보는 팬픽입니다. / 여래아 - 노래 / 시비+지적+태클 x / 덧 환영 ※
오늘의 날씨는 자욱한 안개와 회색빛으로 물든 구름.
시간이 지나자 반달의 모습이 드러냈다.
창문을 열자 쌀쌀한 바람만 들어오고 그건 무시하며 그저 달을 볼뿐.
모든건 그대로인데 낯설기만 한다, 왜일까-
또 다시 하루가 지나고 같은 패턴, 같은 나날, 같은 하루.
계속 같은 일상을 보낼때마다 '그'만 없다.
예전이 벌써 그리워지는 그녀.
만약, 그가 돌아온다면 다시 한번 두 사람의 손을 마주 잡을 수 있을까.
하지만, 돌아오지 않는걸 어떻하랴.
바라노니 부디 행복하세요, 평화롭고 잊혀짐도 없는 그곳에.
"가지 말아줘...데미안.."
라고 말해도 닮아버린 마음을 울려온대도 소용없는 말.
말해도 소용없고 이미 돌아올수 없는 말.
눈물을 흘리며 그 추억을 지켜낼게요- 라고 말하는 그녀.
당신의 잊혀짐도 모두 가져갈게요- 라고 말하는 금발인 그녀였다.
그러고서는, 금발여자는 언덕에 올라가며 이렇게 말했다.
"따라갈게."
그대 따라갈 이 언덕에 올라서며 금발을 이렇게 말하고서는 작은 미소를 띄며 천천히 점점 속도가 붙으면서 떨어진다.
둘은 다시 한번 손을 마주 잡을수 있을까.
부디, 그곳에서 평화롭게 지내길-
NR리틀엔젤
2016.04.24
추댓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