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Elves> 1. 메르세데스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제로컬디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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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유저수806

작성 시간2016.03.13

-에우렐-

 

에우렐에 잔잔한 하프소리가 들려온다.

이내 쩌저적 갈라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얼음이 깨졌다.

메르세데스가 깨어났다.

 

"아, 이곳은...에우렐 인가?"

 

잠들기 전에 보았던 풍경보다 더욱 피폐해져 있었다.

 

"아직도 모두가 얼어붙어 있어. 잠깐, 내 무기가..... 설마 이 낡아 빠진 듀얼보우건?"

 

못해도 300년은 된 듯해 보이는 듀얼보우건이다.

 

"말도 안돼.... 내 힘도 거의 다 사라졌어... 검은 마법사의 저주는 초월자답게 강력하시군..... 이렇게 멍 때려봤자 달라지는건

없어. 지금 당장 수련을 시작해야지."

 

-어린 엘프를 위한 수련장-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니 시작부터 맥이 빠지네.... 이제보니 마법화살도 힘을 잃었잖아, 큰일인걸 허수아비조차 못잡는거

아니야?"

 

수련장에 입성한다.

 

"이곳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군 그나저나 페퍼트리들이 잘 움직일라나?"

 

말 끝나기가 무섭게 뒤에서 무언가가 돌진해온다. 재빨리 옆으로 피한다.

 

"!! 뭐지?! 겨우 피하긴 했지만 다시 사라졌어.....설마 페퍼트리들 까지 검은 마법사의 저주로 난폭해진건가?"

 

이번엔 두개의 형체가 양 방향에서 덮친다. 그대로 점프하여 피했다.

 

"역시, 페퍼트리들이 이성을 잃고 난폭해졌군.... 일단 이 상황을 정리하는게 급선무다. 당장 저것들을 멈추자."

 

듀얼보우건을 장전한다. 마법화살의 초기 기능은 사라지지 않아 화살을 계속해서 쏠 수 있다.

 

"스피드 듀얼샷!"

 

피융 소리와 함께 페퍼트리의 몸을 관통한다. 페퍼트리가 쓰러진다.

 

"아직 실력은 녹슬지 않았나보네....아니 실력이 다 안녹슬었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이대로 모두 정리하자."

 

잠시 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몸을 가눈다.

 

"헉....헉 이렇게 녀석들이 강해졌나? 그런것도 있지만 우선 내가 약해진 것 같군....."

 

갑자기 투둑 소리와 함께 쩌정 하는 소리가 중앙에서 들려온다.

 

"? 무슨 소리지? 어서 나가 봐야지."

 

메르세데스는 깜짝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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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제로컬디럭스 Lv. 203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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