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아리아-6화 [스카이아 : 6]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않은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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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유저수298

작성 시간2016.02.27

'뭐?'

 

달빛 아래로는 아무런 소리 없이 정적이 흘렀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 것도, 하나의 희미한 검은 물체 말고는.

 

"!"

 

분명히 자객일 것이다.

 

팬텀은 그 자리에서 뛰어내렸고. 그를 쫓았다.

 

왕궁의 골목을 모두 잘 꿰고 있었는지, 그의 움직임은 신출귀몰했으나,

 

역시 괴도 팬텀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다.

 

 

"어딜 가?"

 

섬뜩하게 말하는 팬텀의 목소리.

 

누구도 몸이 흠칫 하고 떨릴 듯했다.

 

 

하지만, 그 녀석은 가짜였나 보다.

 

 

"낄낄낄...블랙윙 만세! 나의 여신님 오르카 만세! 그럼 안녕~"

 

(펑!)

 

그 후 그 검은 물체는 빳빳한 나무조각으로 변했다.

 

 

"인형인가."

 

'분명 그 목소리. 그리고 오르카를 '나의 여신님'이라 칭하는 건 블랙윙 놈들 중에 하나. 인형술이라니.. 귀찮게 됐군.'

 

 

"잠깐, 아리아는? 아리아는 괜찮나?"

 

 

팬텀은 그 나뭇조각을 붙들고 왕궁 창으로 다시 되돌아갔다.

 

 

 

 

창으로 보이는 건 선명하게 달빛에 비치는 아리아의 충혈된 눈가.

 

그리고, 나인하트라는 책사.. 한 명이군.

 

 

"블랙윙 놈들이었어."

 

팬텀은 손에 붙잡은 나무 인형을 덜렁거리며 말했다.

 

 

"..!괴.. 괴도 팬텀? 하긴 지금 그런 건 상관 없겠죠. 프란시스입니다! 인형술을 사용하는 블랙윙 간부 프란시스요!"

 

 

나인하트는 그 인형을 빤히 쳐다보더니 다급히 말했다.

 

 

'프란시스...? 간부였나. 하긴, 그정도 일을 사용하는 데. 말단 녀석이진 않겠지만.'

 

 

"..아리아. 괜찮아?"

 

 

팬텀은 눈가를 숨기는 아리아의 손을 만지며 말했다.

 

 

'부모가 죽었는데.. 아무 반응 없는 녀석이 더 이상하지. 잠깐만.. 그럼.. 여제 직위는? 어떻게?'

 

 

팬텀의 뇌리엔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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