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즈 2세대 (엘린숲)
라니아 : 루나야. 이 도시락 아빠 좀 갔다주고 올래?
루나 : 응? 아빠.. 어디에 있는 데?
라니아 : 루디브리엄의 헬리오스라는 탑이 있어. 그 곳에 들어가면 엘린 숲이란 곳이 있는 데. 거기서 구와르라는 아저씨를 찾으면 될 거야.
루나 : 루디.. 브엄?
라니아 : 응. 장난감 마을인 루디브리엄. 여기 배 값.
루나 : 장난감 마을? 배? 그럼 타 지역? 친구들이랑 같이 가도 돼?
라니아 : 음~ 부모님께서 허락만 하신다면.
에우렐
엘라, 데렌 : 보내줘!!!!
메르세데스 : 너희가 정 그렇다면.
데몬 : 어쩔 수 없지.
엘라, 데렌 : 고고
차원의 도서관
사월 : 좋아. 마침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니까. 그런데 마리도 가려나?
여섯갈래 길.
마리 : 저 왔어요~
엘라 : 내 위에서 내려와!
마리 : 어머 죄송해요~
데렌 : 마리 누나. 우리 누나 등에 착지하는 거 혹시 등에 살이 많아서 푹신푹신한 매트 같아서 그러는 거야?
마리 : 네?
엘라 : 그게 누나한테.. 할 말이냐! 차지 드라이브. 하이킥 데몰리션.
마리 : 어머나..
사월 : 저 녀석들은 신경 쓰지 말고. 마리야 루디브리엄에 대해서 알아?
마리 : 루디브리엄은 장난감 마을이자 시간이 멈춘 마을이 랍니다.
엘라 : 시간이 멈춰?
마리 : 그 곳에서의 백성들은 영원히 나이를 먹을 수 없어요. 그 곳 옛날 왕이 장난감 마을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영원히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거든요.
엘라 : 흠..
마리 : 참고로 엘린 숲은 그런 마을에 욕심에 의해 만들어 진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죠. 그 곳에 시간은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바로 직후 흐르지 않는 곳이니까요.
엘라 : 흠.. 그런데 왜 루나 아빠는 그 곳에 간 거야?
루나 : 그건 잘..
오르카 : 그건 아마 영감탱이 때문일 거야.
사월 : 오르카 언니?!
데렌 : 우와~ 예쁘다..
오르카 : 우연히 지나가다가.. 따, 딱히 너희가 신경쓰여서 온 건 아니야. 어쨌든 루미너스는 가끔 영감탱이를 만나러가거든.
사월 : 영감탱이?
오르카 : 구와르라고 알아?
사월 : 대정령.
오르카 : 그 영감탱이가 그 곳에 있거든 가끔 루미너스가 그 곳으로 간다고 얼추 들었어.
마리 : 언니 그러면 우리 그 곳에 안내해주면 안 돼요? 제가 아직 그 곳에는 안 가봤거든요.
오르카 : 흠.. 그래 뭐 오르카도 그 영감탱이한테 가던 길이었으니까.
마리 : 그럼 가요. 리턴 오브 팬텀.
프란시스 : 오르카님 잠깐만요 저도.. 가.. 가버렸다..
크리스탈 가든.
오르카 : 오~ 제법 팬텀 배가 좋네.
팬텀 : 오르카!
마리 : 어머나.. 아버지가 이 시간에 왜..
오르카 : 흥. 너 보고 싶어 온 거 아니거든. 마리가 같이 가자고 오르카한테 사정해서 어쩔 수 없이 가든 거라고.
팬텀 : (화를내며) 마.리.야..
마리 : 히익.. 아버지 무서워요...
사월 : 천적 끼리 만나니까 그렇지.
데렌 : 천적?
사월 : 예전에 오르카 언니하고 스우 오빠가 군단장 시절 때 아리아 황제를 죽였다고 하더라고. 그때 이후로 팬텀 아저씨는 오르카 언니하고 스우 오빠를 싫어해. 아. 물론 스우 오빠는 이미 죽은 몸이지만.
데렌 : 그 형이 혹시 저.. 응?
사월 : 쉿.
잠시후
엘린숲
오르카 : 이봐 영감탱이 나왔어.
구와르 : ……? 그 옆에 달고 있는 녀석들은… 두 명은 순수하고 맑은 힘을 가지고 있는 데.. 한 명은.. 검은 마법사군. 그리고 두 명은 데몬?
엘라 : 뭔 소리야? 저 나무 괴물은?
구와르 : 말투가 꾀나 거칠군. 마치 그의 동생을 보는 듯한..
루나 : 저기.. 혹시 우리 아빠.. 여기 안 오셨어요?
구와르 : 보아하니 루미너스가 맨날 말 하던 그 아이 군. 루미너스는 마을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 그런데.. 직접 보니 루미너스의 기우였군.
루나 : ?
구와르 : 매우 강한 어둠이긴 하나 사악하지 않아. 마치 오르카와도 흡사하군.
오르카 : 흥. 뭐라는 거야?
구와르 : 아이야. 너의 마음가짐에 따라 넌 어둠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어둠의 종이 될 수 있다.
루나 : ? 그게 무슨..
구와르 :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여기 까지다. 내가 루미너스에게 너에 대해서 잘 말 해 줄 테니. 더 이상 어둠의 마법 때문에 불안해하지 마라.
루나 : 아.. 네..
구와르 : 마을로 가면 루미너스를 만날 수 있을 거다. 마을로 가거라. 루미너스한테 볼 일이 있어서 왔을 텐데..
루나 : 네..
엘라 : 빨리 가자~ 마을은 어떤 곳일 까?
마리 : 오르카 언니 안 가세요?
오르카 : 난 이 영감탱이하고 이야기 할게 있어서 좀 있다가 갈게.
사월 : 저기요.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게 있는 데..
알테어 캠프
엘라 : 우와~ 엄청나게 조용하다.
마리 : 아까도 말했다 싶이 여기는 검은 마법사를 봉인한지 얼마 안 됐거든요.
엘라 : 난 이런 곳은 싫은 데.
루나 : 일단 아빠를 찾아야 하니까. 일 끝나고 우리 루디브리엄에 가자.
엘라, 사월 : 콜.
마리 : 어머? 사월님 벌써 이야기 끊나 셨어요?
사월 : 그렇지.
루나 : 저기요.
유리스 : 응?
사월 : 어라? 카이린 선생님하고 닮았잖아.
유리스 : 무슨 일이지? 난 바쁘니까. 다른 곳으로 가.
마리 : 뭘 만들고 계신 거에요?
유리스 : 비행선 이름은 카이린이야. 아! 이건 비밀인데 지금 내 뱃속에 아이의 이름도 카이린이야.
사월 : (속으로 : 역시 카이린 선장님의 어머니였구나.)
유리스 : 난 바쁘니까. 저기 저 안에 계신 헬레나님한테 물어봐.
엘라 : 헬레나?
캠프 회의장
헬레나 : 또 다른 세계에서 오신 분들인가요?
엘라 : 헬레나.
헬레나 : 당신은 메르세데스님과 매우 닮았네요.
엘라 : 당연하지 우리 엄마데.
헬레나 : 아.. 그러시군요.
엘라 : 그보다 혹시 여기 짝눈 아저씨 안 왔어?
헬레나 : 아.. 숲에서 몬스터들 사냥하고 계십니다. (속으로 : 입이 험하다..)
엘라 : 땡큐. 가자.
사월 : 넌 좀 존댓말 좀 배워라.
엘라 : 왜?
알테어 캠프
테스 : 이봐 너희들.
엘라 : 넌 뭐야?
테스 : 혹시 숲에 가는 길이야?
엘라 : 어. 왜?
테스 : 그러면 가서 이끼 달팽이 껍질 좀 구해줘. 딱히 내가 귀찮아서 부탁하는 건 아니고 그냥 가서 구해줘.
엘라 : 꺼.. 웁.
데렌 : 네, 알겠어요.
엘라 : 왜 수락한거야?
데렌 : 누나가 하도 말을 심하게 말하니까. 그리고 어차피 마을을 돕는 일이잖아.
엘라 : 흠.. 그러네. 그러면 한 100개 정도 가져다 바치면 되려나?
데렌 : 약속한 건 50..
마리 : 아무렴 어때요. 빨리 사냥해요.
데렌 : 그럼.. 마리 누나랑 엘라 누나 조심해. 우리는 여기서 차 마시면서 구경할게.
엘라 : 저게..
사월 : 맛있어!
루나 : 어머~ 향기 좋은 카모마일이네.
마리 : 응? 남자들은 차 마시는 도구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나 봐요.
엘라 : 뭐?
잠시후
데렌 : 메이플 **개는 우리 누나라는 소문이 있던데. 하하하
엘라 : 누가 그딴 소리를 해?
루나, 사월 : (속으로 : 맞는 말이네.)
엘라 : 옛 다.
테스 : 이거… 로하한테 줘. 날 주지 말고. 로하가 시킨 일이니까.
엘라 : 넌 머리에 화살이 꽂히고 싶냐?
사월 : 이 녀석은 신경 쓰지 말고 일단 전달해 줄게.
엘라 : 놔!
로하 : 이게 뭐야… 주먹쥐고 누워에게 먹일 달팽이 죽을 끓일 재료를 구해오라고 했더니… 이렇게 껍질만 잔뜩 가져오면 어떻게 해?
엘라 : 뭐? 시키는 데로 고생했는데.. 그럼 네가 직접 하던가..
데렌 : 신경 쓰지 마세요. 원래 이런 성격이니까요. 그럼 루미너스님을 찾으러 가볼까.
잠시후
사월 : 꾀 깊이 들어온 것 같은 데 안 보이네.
로드 : 누구지? 너희들은?
데렌 : 우리는 루미너스님을 찾고 있어요. 혹시 어디 갔는지 아세요?
사월 : (속으로 : 어디서 많이 본 눈빛인데.. 누구더라..)
로드 : 이끼 버섯 150마리 정도 퇴치해주면 알려주도록 하지. 세상에는 공짜는 없는 법이니까.
엘라 : 이걸 확.. 웁.
데렌 : 네네. 일단 누나는 좀 쉬고 있어.
사월 : 나 혼자면 충분해.
잠시후
사월 : 다 했어.
로드 : 제법이군, 그 마법사는 저 쪽으로 갔다.
엘라 : 만나면 유니콘 스파이크 날리고 싶다.
데렌 : 최대한 막아야 겠다..
로드 : 한 가지 충고하지.
사월 : 응?
로드 : 누구도 믿지 말고, 스스로를 믿어야 해. 누구의 뜻에 따라 움직이기 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
사월 : ?
잠시후
알테어 캠프
엘라 : 아오 썅. 그 녀석이 알려준 방향으로 갔는데 왜 마을이 나와?
사월 : 흠.. 하.. 이런 뜻이었나?
로하 : 어떻게.. 큰일 이야.
마리 : 무슨 일이에요?
로하 : 갑자기 주먹쥐고 누워가 갑자기 열이 심하게 나기 시작했어. 전투가 가능한 사람들은 모두 마을 밖에 있는 데 어떻게 하지?
마리 : 일단 어떤지 상태 좀 봐야 겠어요. 그 아이는 어디 있죠?
로하 : 저기 천막에.
시온 : 어떻하죠? 아기가 열이 심해요. 버섯 죽이 문제였나봐요. 달팽이 죽은 이상이 없었는 데..
마리 : 진정하세요. 해열제 있어요?
시온 : 흠.. 지금은 없는 데.. 아! 페르젠님이라면 가지고 계실지도 몰라요.
마리 : 데렌님, 루나님. 갔다 와주세요. 혹시 물수건 있어요?
엘라 : 마리 대단하다.
페르젠 : 고열이라.. 다른 증상은 없습니까?
루나 : 못 들었어요.
페르젠 : 흠.. 독은 독으로 다스리는 법 해독제는 지금 없지만 검은 포자 좀 구해주시겠어요.
데렌 : 아까 사월 누나가 가지고 있던 것 같은 데.. 잠깐만요.
루나 : 그런데 지금 고열인데 괜찮을 까요?
페르젠 : 그렇게 초조해 하지 마세요. 주먹 쥐고 누워는 그리 쉽게 잘 못될 운명이 아닙니다.
루나 : 운명…?
페르젠 : 주먹쥐고 누워는 나중에 큰 일을 하게 될 아이. 이런 작은 시련 따위에 질 리 없지요.
루나 : 주먹쥐고 누워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확신하시는 거죠? 그렇다면, 혹시… 제 미래도…??!
페르젠 : 후후, 그것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정해진 운명의 수레바퀴대로 돌아가겠지만… 가끔은… 아닙니다. 후후. 그런데.. 지금은 딱히 필요 없을 것 같군요.
데렌 : 루나 누나. 아기가 다 낳았데.
페르젠 : 그래도 그 재료들은 저한테 주시겠습니까? 나중에 쓸 일을 대비해서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군요.
사월 : 여기요.
루나 : 어떻게 된 거야?
페르젠 : 주먹쥐고 누워는 스스로 이겨낸 것 이지요.
루나 : 아.. 다행이네요.
엘라 : 마리가 잘 해준 덕분이것 같아.
마리 : 아니에요. 그 아이가 강한 아이기 때문에 스스로 이겨낸 거예요.
시온 : 저기요.
엘라 : 응?
시온 : 한 가지 부탁 좀 해도 될까요?
사월 : 뭔데요?
시온 : 제 연인인 리어스가… 이끼나무 서쪽 지역에서 개척활동 중이예요. 매일 연락을 해왔는데… 며칠째 연락이 없어요. 별 일이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좀 불안해서… 그가 괜찮은지 한 번 찾아봐주세요. 그럼 부탁드려요.
사월 : 뭐~ 우리도 숲에 들어가던 길이니. 지나가던 길에 들르자.
엘라 : 그래.
이끼나무 서쪽 지역
리어스 : 뭐? 시온이 걱정해서 왔봤다고? 아차. 내가 너무 정신을 팔고 있었군.
마리 : 왜 그렇게 연락을 안 하신거죠?
리어스 : 처음에는 이 돌들이 캠프 주변을 지켜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들을 지켜보기 시작했는데, 이 돌에 깃든 생명의 근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너무 궁금해져서… 스톤버그들에 정신이 팔려 시온에게 연락하는 것을 깜짝 잊었지 뭔가. 미안하지만 자네들이 나를 좀 도와주겠나?
엘라 : 미안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그럼 이만..
데렌 : 저 돌 벌레들 때문에 길이 막혀 버렸네.
엘라 : 후…
잠시후
엘라 : 남은 돌조각은 가지던가 말던가.
리어스 : 고.. 고맙네..
루나 : 저기.. 혹시.. 오드아이를 가진 하얀 마법사 못 봤어요?
리어스 : 아. 그 마법사라면 저쪽으로..
‘쾅!’
엘라 : 뭐지?
사월 : 뭔가 큰 소리가 들린 것 같은 데..
리어스 : 저.. 저쪽은 칸데룬과 그 마법사가 있는 곳이야.
데렌 : 그 아저씨가 무슨 짓 하나?
마리 : 일단 가봐야겠죠?
엘라 : 흠.. 그런가?
바위산 입구
마리 : 당신이 칸데룬님인가요? 괜찮으세요?
칸데룬 : 난 괜찮아. 그런데 아까 그 마법사가 원시멧돼지들 한테 끌려갔어.
엘라 : 이건 무슨 영웅 망신이야? 어라? 루나는?
엘린 숲 동굴
루미너스 : 이런.. 그때 상처 때문에 말이 아니군. 이클립상태는 왜 그때 나와 가지고 하아.. 어제 부부싸움만 안 했어도..
어제
엘리니아 라니아 집
루미너스 : 라니아. 미안해. 문열어줘.
라니아 : 흥! 루미 나빴어요!
루미너스 : 라니. 라니. 라니.
라니아 : 흥!
‘콰광!’
루미너스 : (이클립상태) 거참 문 열어 달라고 했는데 정말..
‘팟!’
루나 : 다녀.. 아포칼립스!
‘콰광!’
루나 : 보이드 프레셔! 데스 사이드! 다크 폴링!
‘콰광!!!!!’
현재
차우 : 푸르륵..
루미너스 : 이 상황을 어떻게 하지.. 구와르한테 도움을 요청 할 수도 없을 텐데..
차우 : 푸르르르륵.
루미너스 : 이런..
루나 : 차아! 녹스피어!
차우 : 꾸웩!
루미너스 : 루나야?!?! 여긴 어떻게..
루나 : 엄마가 도시락 가다주라고 해서..
루미너스 : 뭐? 그게 무슨.. 아! 루나야 위험해!
루나 : 사라져라. 아포칼립스!
차우 : 꾸엑!
루나 : 흠.. 잘 안 죽네.
엘라 : 오~ 루나 멋지다.
루미너스 : 애들아 가서 루나 좀 도와..
루나 : 엘라야 아빠 데리고 잠시 나가줘.
엘라 : 왜? 무슨 기술 쓰려고?
루나 : 그냥 시험 삼아. 안전한 곳으로 가 있어.
엘라 : 가자.
데렌 : 무슨 기술일까 궁금하네.
루나 : 후..
차우 : 푸르르륵.
루나 : 지옥의 사신이여. 저 녀석을 데려가라.
차우 : 꾸엑!!!!
루미너스 : 루.. 루나가 어떻게..
루나 : 끝났어.
마리 : 어라? 이클립스 상태가 아직 안 끝났나봐요?
루나 : 어. 좀.. 그래서 지금 좀 풀게 하려고.
엘라 : 어떻게..
‘팟.’
‘콰지직. 쾅! 쾅!’
데렌 : 우리 누나만 환경 파괴범인줄 알았더니 루나 누나도 환경 파괴범이었구나.
엘라 : 루나는 나보다 한 술 더 뜨는 것 같은 데?
마리 : 대단하네요. 루나님 평소에 얌전하더니..
사월 : 이클립스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
루미너스 : ……
루나 : 후우.. 다했다.
사월, 엘라, 마리, 데렌 : 수고했어(요).
엘라 : 덕분에 길이 깔끔해졌네.
루나 : 그렇.. 아.. 아빠..
루미너스 : 하아.. 루나 너..
루나 : .....
구와르 : 그만 그딴 식으로 아이에게 위협을 가하면 그 아이는 어둠을 지눌 릴 것이다.
루미너스 : 구와르! 그리고 오르카?!
오르카 : 마을 녀석들이 너희에게 잔심부름을 시켰다고 하더라. 하여튼 마을 녀석들이란..
루미너스 : 너희가 여긴 무슨 일이지?
구와르 : 오르카는 애들 찾으러 떠났다가 마을 녀석들에게 협박..
오르카 : **!
구와르 : 그리고 우연히 검은 마법사의 기운이 느껴져서 왔더니만.. 역시 이 아이였군. 이 아이는 검은 마법사의 반쪽인 너와 굉장히 비슷하다. 자칫 잘 못하면 검은 마법사만큼 아니 그 보다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모든 것은 너 하기 따름이다. 만약 네가 계속 이 아이를 이렇게 위협을 준다면 난 평화를 위해 이 아이를 너한테서 떼어 낼 것이다.
루미너스 : 흠.. 하지만 루나를 저 대로 내버려 두면..
오르카 : 그럴 걱정 할 필요 없어. 이 녀석은 본래 태어날 때부터 본래 성질이 어둠이야. 게다가 성격은 네 아내 같이 착해빠져 가고 새로운 검은 마법사니 그런 걱정은 바보 같은 짓이야. 뭐~ 넌 원래 빛이라서 그런 바보 같은 걱정을 했겠지만.
루미너스 : 그걸 어떻게 믿지?
오르카 : 애들은 다 믿는 데 너만 안 믿는 거야. 이 의심병 환자야.
사월 : 그러고 보니 생각해보니까 여기가 페어리 퀸이 있다는 곳이네
엘라 : 정말? 그럼 한 번 실물 구경 좀 해볼까?
마리 : 좋아요.
루나 : 가자~
데렌 : 엥 진짜?
오르카 : 루미너스 넌 병원에 한번 가봐라 의심병이 너무 많아.
루미너스 : 뭐라고?
구와르 : 오르카 말이 좀 심하지만 조금 동감이군. 넌 네 딸을 믿어야지. 아까도 네 딸이 너를 구해줬잖아.
루미너스 : 그건 부부 싸움 때문에 허리를 다쳐서.. 아야..
구와르 : 남자는 허리가 생명이라던 데.. 쯧쯧.
오르카 : 하여튼.. 어라? 애들이 어디 갔지?
구와르 : 그렇군.. 에피네아를 만났으면 큰일 인데..
오르카 : 설마 그 녀석들 에피네아를 만났겠어?
알테어 캠프
헬레나 : 아.. 그 아이들이라면 아까 에피네아가 혹시 있냐고 물어봐서 여왕의 은신처에 있을 거라고 하면서 길을 안내해줬긴 하는 데..
오르카 : 길을 왜 알려줘!
루미너스 : **. 아윽! 허리야..
오르카 : 쓸 모 없는 것. 넌 여기 있어!
여왕의 은신처로 가는 길
오르카 : 설마 벌써 도착하지는 않았겠지?
구와르 : 그러게.. 그런데 원래 이곳에 페어리들이 많지 않았던가?
오르카 : 그러고 보니 안 보이네?
여왕의 은신처
사월 : 페어리들이 엄청 공격하더니만.. 여왕님이 미쳤군.
루나 : 어두운 기운이 느껴져..
엘라 : 보아하니 검은 마법사랑 손을 잡았다는 마을 소문이 진짜인가 본데?
‘파지직.’
데렌, 사월, 루나, 엘라, 마리 : 꺅!
데렌 : 일단은 여왕님을 좀 해치워야 겠는 데?
사월 : 그러게.. 그런데 여왕님이 꾀 빠르게 움직이네.
마리 : 페어리퀸이니까 그런가요?
엘라 : 움직임을 일단 막았으면 좋겠는 데.. 어라? 페어리들 까지 소환했네.
사월 : 내가 일단 움직임을 막을 게. 엘라와 마리는 페어리퀸을 공격해. 데렌과 루나는 소환된 페어리들을 공격해.
엘라, 마리, 데렌, 루나 : 알겠어.
사월 : 속박술.
엘라 : 이슈타르의 링.
마리 : 얼티밋 드라이브.
데렌 : 데쓰 드로우
루나 : 베어라. 데스 사이드.
구와르 : 허허 우리가 괜한 걱정을 했군.
오르카 : 그러게.. ! 누.. 누가 걱정을 했다고 그래?
에피네아 : 이.. 이 녀석들이..
엘라, 마리 : 역시 보스라서 그런 가 끈질기네(요).
에피네아 : 하하 위대하신 그분..
엘라 : 사월아 뭐 좋은 수 없을까? 입 좀 막게.
사월 : 흠…
에피네아 : 이 녀석들아 어른이 말하면..
‘샥.’
사월 : 분혼 격참.
엘라, 사월, 데렌, 루나, 오르카 : 오~
사월 : 이제 공격하자.
데렌 : 데모닉 브레스.
마리 : 템페스트 오브 카드.
사월 : 소혼 장막.
엘라 : 라이트닝 엣지.
루나 : 앱솔루트 킬.
구와르 : 흠.. 오히려 페어리 퀸이 더 큰일이군.
엘라, 사월, 마리, 데렌, 루나 : 후.. 상쾌해.
오르카 : 도대체 영웅들은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야?
마을로 돌아와서
루미너스 : 루나야 다치지 않았니?
오르카 : 오히려 페어리 퀸이 더 다쳤다. 아마 몇 일 동안은 일어나지 못 할 거야.
루나 : 그러고 보니 여기 도시락.
루미너스 : 뭐? 웬 도시락? 아빠는 이미 가지고 있는 데..
루나 : ?
엘라 : 어라? 여기 쪽지.
[라니아의 쪽지]
귀여운 우리 딸 루나에게
네가 다른 대륙으로 한 번 나가 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네가 아빠도 도울 겸. 재미있게 놀다 오라고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단다. 도시락은 애들하고 맛이게 나눠 먹으렴~♡
루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엘라 : 감동이야.
루미너스 : 아우.. 여보.. 정말..
마리 : 오르카 언니 우리 장난감 마을에 구경가요.
오르카 : 어? 어.. 그럼 영감탱이 나간다.
구와르 : 허허 오르카가 굉장히 신이 났군.
오르카 : 누.. 누가 신났다고!
루미너스 : 반대로 난 기분이 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