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즈 2세대 (발렌타인데이 후)
팬텀 : 그러고 보니 모두들 발렌타인데이 때 뭐 받았어?
나인하트 : 자랑하려고 모이라고 한 겁니까?
팬텀 : 모두 빨리 말해봐.
경험담 루미너스
루나 : 후후.
루미너스 : 루나야. 고마워.
루나 : 후훗.
‘콰광!’
루나 :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팟!’
루미너스 : 루나 너.. 윽.. 팔이..
라니아 : 루미너스 무슨 소리에요? 괜찮아요.
루미너스 : 으응.. 라니아..
라니아 : 세상에 팔이 부었잖아요. 루나 이 녀석이..
루미너스 : 괜찮아. 라니아.
라니아 : 그래도..
루미너스 : 그런데 옆에 그건 뭐야?
라니아 : 아.. 그게.. 초콜릿인데.. 루미한테 주려고..
루미너스 : .... 지금 팔 다쳐서..
“먹여줘.”
루미너스 : 먹여줘. 응?
라니아 : 아..
루미너스 : 아.. 아니 그게..
라니아 : 루미.
루미너스 : 응?
라니아 : 아.. 하세요.
루미너스 : ....
라니아 : 아..
루미너스 : 아.. (초콜릿을 먹는다.) 얌..
라니아 : 어때요?
루미너스 : 달고 맛있어..
라니아 : 후훗. 정말요?
루미너스 : 으.. 응.. 라니아가 만들어준건 다 맛있어.
라니아 : 루미너스..
루나 : 꺄핫★
경험담 데몬
에우렐
메르세데스 : 이상하다.. 왜 빛이 나지? 흠.. 맛은 이상이 없는 데.
엘라 : 엄마!!! 제발 살인 무기 좀 그만 만들어!!!!!
‘쾅!’
메르세데스 : 예쁘게 꾸며야지.
데렌 : 그래봤자 살인 무기야.
‘쾅!’
메르세데스 : 여보 여기.
데몬 : ...... (속으로 : 초콜릿? 그런데 왜 보라색 빛이 나지? 뭘 어떻게 만들 거야? 이거 먹으면 죽는 거 아니야? 하지만 안 먹어도 죽겠고 그래 일단 살아보자.) 흠.. 여보. 이런 형식적 선물은 난 필요 없어. 난 그 저 당신의 사랑만 있으면 되. 괜찮으면 같이 여행 갈래? 내가 좋은 곳을 알고 있거든.
메르세데스 : .... 여보..
데몬 : ! (속으로 : 실패인가?)
메르세데스 : 좋아.
데몬 : 아..
데몬은 추억을 선물 받았다.
경험담 은월
헤네시스
은월 : (속으로 : 사월이가 좀비 초콜릿을 줬네. 생긴 게 좀 그렇지만 일단 먹어줘야겠다.)
랑 : 은월.
은월 : ?
랑 : .... 으... 어.. 이거 그냥 주워왔어.
은월 : 남의 물건 줍는 거 아니야. 다시 돌려줘.
랑 : ......
‘탕!’
은월 : ? 뭐지? 총알? ?!
랑 : (울먹이고 있다.) ...
은월 : ? 설마. 이거 랑이가 만든 거야?
랑 : ! 어? 어.. 그.. 그래. 그냥 망쳐서.. 버릴 때도 없고.
은월 : 나한테 버...
‘탕!’
은월 : 자꾸 어디서 날아오는 거지? 흠.. 랑아.
랑 : 응?
은월 : 열어봐도 되?
랑 : 으.. 응 마음데로해.
은월 : 우와.. 모양이 참 특이하네. 이건 뭘 만든 거야? 지렁이? 간? 만드라고? 잘 만들었다.
랑 : .....
‘짝!’
랑 : 흥! 은월 미워!
은월 : ?!?!?!?
경험담 나인하트
에레브
지그문트 : .....
나인하트 : 지그문트 무슨 일이십니까? 죄송하지만 여제님은 지금 바쁩니다. 다음에 다시 오시죠.
지그문트 : 여.. 여제님 만나러 온 거 아니에요.
나인하트 : 네. 그렇습니까? 그럼 안녕히 가세요.
지그문트 : ...
‘퍽!’
지그문트 : 흥!
나인하트 : 왜 사람 얼굴에 초콜릿을..
‘파드드드드드.’
마리 : 나인하트 뭐 하시는 거에요! 얼른 에델슈타인으로 쫓아가요!
나인하트 : 네?
마리 : 빨리 가서 사과하라고요! 오늘 같은 좋은 날 둘이 싸우면 어떻게요! 자! 어서요!
나인하트 : 하지만..
마리 : 빨리가요!
그리고 에델슈타인
지그문트 : 응? 나인하트 무슨 일이죠?
나이하트 : 에레브에서는 죄송했습니다.
지그문트 : 네? 무슨 소리에요?
나인하트 : 아까 에레브에 오셨잖습니까.
지그문트 : 네? 아니요. 전 아직 에레브에는..
‘콰광!’
“뭐야? 갑자기 공항에서 폭발음이..”
“다친 사람? 다친 사람은?”
“다행히 아무도 없었데. 레드독도 화장실 갔다 왔다네.”
나인하트 : ..... 이래서야.. 오늘은 에델슈타인에서 묵어야 겠군요.
제레니 : (시선을 회피하며) 그.. 그러게요..
지그문트 : 흠..
제레니 : 아. 어머니 아버지께 드릴 물건은 전해주셨습니까?
지그문트 : !
제레니 : 이것도 기회고..
지그문트 : 그래도 마을에 안전이..
벨 : 지그문트 방금 체키가 보고왔는 데 그냥 스파크로 인한 폭발이래 걱정하지 말고 나인하트하고 이렇게 있는 것도 오랜만이잖아. 자자. 얼른.
지그문트 : 벨.. 자.. 잠깐만..요..
나인하트 : ? 무슨 볼일 있습니까?
지그문트 : 이.. 일단 집에 와요.
팬텀 경험담
시그너스 : 어? 어라? 어? 어디갔지? 분명 여기 있었는데..
팬텀 : (시그너스한테 다가가며) 시그너스. 오늘 나한테 뭐 줄 거 없어.
시그너스 : 팬텀.. 그게.. 어..
팬텀 : 뭐야? 또 자느라 못 챙겨주는 거야? 어쩔 수 없지. 우리 여제님은 바쁜 몸이니.
시그너스 : 아.. 팬텀.. 자.. 잠깐만요.. 선물 있어요.
팬텀 : 응? 어떤 거야?
시그너스 : 그.. 그게.. 어.. 그.. 제.. 제.. <제가 오늘을 위한 선물이에요!>
“.....”
시그너스 : (얼굴이 빨개져서) ! 으.. 그.. 그게..
팬텀 : 시그너스...
시그너스 : 어.. 그.. 그게.. 그..
팬텀 : 정말 괜찮겠어?
시그너스 : 네?
팬텀 : (시그너스를 안으며) 뭐. 선물이면 오늘은 마음 꺼 예뻐 해주지.
시그너스 : !? 패.. 팬텀.. 자.. 잠깐ㅁ.. 꺄악!
팬텀 : (시그너스를 넘어뜨리고) 더 이상 안 들을래. 시그너스는 내 선물이니까.
시그너스 : (당황하며) 패.. 팬텀...
팬텀 : 오늘은 방해꾼도 없으니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즐겨볼까나~
시그너스 : (얼굴이 더 빨개진다) 으...
팬텀 : 응? 여제님은 싫어?
시그너스 : (눈을 피하며) 그.. 그게..
팬텀 : 하지만 어쩌나~ 오늘은 말 안들은 건데~
시그너스 : 팬텀~
팬텀 : 후후.
현재
나인하트 : 어쩐지 시그너스님 상태가 굉장히 멍하더라니..
팬텀 : 샌님 부럽지~
루미너스 : 흥!
은월 : ? 무슨 일을 했는데?
데몬 : .....
버터스 2017.06.24
잘보고 가요!넘 재밌네용 ㅎㅎ
빛과어둠심판 2016.03.01
잘 보고 갑니다
세이버8세 2016.02.18
랑이는 무슨 모양을 만들었을까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