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즈 2세대 (외전 - 발렌타인데이)
라니아네 집.
루나 : 이렇게 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면 완성.
엘라 : 쉽네.
마리 : 완성했어요.
사월 : ......
에우렐
엘라 : 데렌. 자. 받아.
데렌 : ? 우와.. 이게 뭐야? 무기?
엘라 : 초콜릿이야.
데렌 : 모양 참... 내가 평소 들고다니는 무기랑 비슷하네. 얌.. 흐음~ 맛있다.
엘라 : 루나가 옆에서 도와줬거든. 아. 물론 모양은 내가 만들었어.
‘펄럭.’
엘라 : 아빠.
데몬 : ?
엘라 : 여기.
데몬 : 오~ 이건.. 굉장히 얻기 힘든 데스페라도네.
엘라 : 아니. 초콜릿이야. 먹는 거야. 무기 아니야.
데몬 : 흠.... 얌.. 오~ 맛이다.
엘라 : 그렇지.
데몬 : 그런데 칼을 먹는 거 같네.
엘라 : 그래?
데미안 : 형 나왔... 형 칼도 먹어?
데몬, 엘라 : 초콜릿이야.
엘라 : 아. 맞다 삼촌 것도 있어.
데렌 : 어떤 무기야?
엘라 : .....
‘퍽퍽퍽.’
엘라 : 여기 그런데 조금 녹았네.
데미안 : 너 마족 잡아서 날개 뜯었냐?
데렌 : 녹은 부위가 무슨 피같아..
엘라 : 그냥 초콜릿이거든.
에레브
마리 : (조금만한 사탕 초콜릿을 나눠주고) 아버지~ 아버지 것은 여기. (장미 초콜릿을 건낸다.)
팬텀 : 우와~ 우리 공주님이 만들었어요~ 잘 먹을 게~
마리 : 후후.
에델슈타인
마리 : 언니~ 여기요.
오르카 : ?
마리 : (토끼 모양 초콜릿을 건낸다) 언니 토끼 좋아하시죠?
오르카 : .... 흥! 누가 이딴 거 달라고 했어? 그래도 성의를 봐서 먹어는 줄게.
마리 : 네.
엘리니아 숲
루나 : 아저씨~
하얀 마법사 : ?
루나 : 여기 발렌타인데이 선물이에요.
하얀 마법사 : 이게 뭐야?
루나 : 초콜릿이에요. 이건 키르슈 블랑이고요 이 줄은 트뤼플 계열로 다 만들어봤어요. 그리고 이건 과일 겉에 초코를 입힌 거고요. 이건 퐁당쇼콜라에요. 후훗.
하얀 마법사 : ....... 고마워.
루나 : 맛있어요.
하얀 마법사 : (초콜릿을 먹으며) 음~
루나 : 어때요?
하얀 마법사 : 흠~ 루나가 맨날 찾아와서 웃어주는 느낌?
루나 : (밝게 웃으며) 그게 뭐예요.
하얀 마법사 : 후후. 그런데 아빠한테는 어떤 초콜릿을 줬니?
루나 : 이제 줄거예요.
‘팟!’
라니아네 집.
루나 : 아빠.
루미너스 : ?
루나 : 이거.
루미너스 : (상자를 열자 여러 모양의 봉봉쇼콜라가 나온다.)
루나 : 후후.
루미너스 : 루나야. 고마워.
헤네시스
사월 : 흠.. 흠.. 흠.. 후우.. 내가 왜 만들었지? 하아..
사월 순식간에 은월 앞에 나타나 상자를 던지고 사라진다.
은월 : ?
[사월 쪽지]
딱히 주려고 한건 아니고 그냥 망친거 처리하라고.
은월 : 아..
에필로그
루나 : 엘라는 손재주가 엄청 좋네. 진짜 검인 줄..
엘라 : 너 자꾸..
루나 : 마리도 좋다.
마리 : 후후.
루나 : 사월이는.. 완성본이... 어디있어?
사월 : 이거야.
루나 : 우와... 좀비?
사월 : 하트야.
루나 : .......
사월이는 상당히 손재주가 없다.
세이버8세 2016.02.15
오늘도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