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어둠의 메이플 월드 13화
엘나스 상공 천공전함 헤르메스 메이플 연합 지휘소, 블랙헤븐 사령관실 하얀 마법사와 오르카
하얀 마법사에게 패배한 투르카는 엘나스 마을로 후퇴하고 메이플 연합은 엘나스 상공의 제공권을 장악했다.
메이플 월드 곳곳에 파견된 투르카의 세력들을 모두 제거하기 위해 메이플 연합에서 직접 투르카의 본거지를 칠 준비를 했다.
반레온은 하얀 마법사에게 블랙헤븐으로 엘나스 상공에서 사자성을 지원해달라 요청하고 투르카를 고립시키려 했다.
하얀 마법사가 헤르메스로 건너가 시그너스 여제와 작전회의를 했다.
"어서 오세요. 하얀 마법사님, 에레브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지금 연합은 헤르메스와 블랙헤븐이라는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군단장 반레온의 말대로 사자성을 지켜내 엘나스를 수복한다면 엘나스의 제공권을 장악한 이 시점에서 투르카를 잡을 수 있을것입니다. 투르카는 지금 본거지와의 연락이 불가능해 엘나스에 자신의 생존병력들과 고립되어 있습니다. 헤르메스는 루디브리엄 상공에서 투르카의 병력을 상대하고 노바 족의 카이저와 엔젤릭버스터가 지상에서 노바 군을 이끌고 전면전을 벌일 것입니다. 비록 오시리아 대륙 대부분이 투르카의 그림자 군단에게 장악당한 상태이나 루디브리엄을 수복해 쉐도우 게이트를 장악한다면 저들은 모두 오시리아 대륙에서 철수하고 이곳으로 모여들것입니다. "
"에레브의 여제여.. 그러나 오시리아 대륙에 퍼져있는 그림자 군단의 세력은 막강하다.. 그대의 말대로 루디브리엄을 수복하면 놈들은 쉐도우 게이트로 몰려올것이다. 노바 족이 도와준다해도 수적으로는 매우 불리하다. 엘나스를 장악하여 투르카를 잡는 것이 우선이다. 투르카를 없앤후 루디브리엄을 수복해 쉐도우 게이트를 닫고 남은 잔당들을 처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여러번의 작전회의를 거쳤으나 의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메이플 연합은 엘나스 상공에서 루디브리엄을 공격하고 하얀 마법사는 모든 군단장들을 이끌고 엘나스로 가서 투르카를 찾아 나서고 오르카는 블랙헤븐을 이용해 반레온을 지원하여 사자성을 방어하고 하얀 마법사를 지원하기로 한다.
마침, 다크로드가 연락을 했는데 탈리스커에서 생산된 로봇병기들을 헤르메스와 블랙헤븐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알렸다.
탈리스커에 새로 지어진 전송탑에서 마법을 사용해 텔레포트가 가능하여 생산된 병기가 바로 전장에서 활용이 가능해졌다.
메이플 연합의 헤르메스가 루디브리엄 시계탑 폐허와 마을 폐허를 맴돌며 그림자 군단을 공격하며 루디브리엄을 조금씩 되찾기 시작하고 반레온은 블랙헤븐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사자성을 지켜내고 엘나스의 그림자 군단은 엘나스 마을로 후퇴한다. 투르카가 하얀 마법사의 군단장들에게 포위되며 승리가 눈앞에 다가온 순간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며 투르카의 그림자 군단이 엘나스와 루디브리엄을 포위하며 공격해왔다. 투르카의 부름을 받은 그림자 군단이 인해전술로 밀어붙이면서 루디브리엄 상공의 헤르메스가 공격을 받아 지구방위본부로 추락하게 되었으나 다행히 노바 족이 주둔하고 있어 투르카의 그림자 군단이 다가갈 수 없었다. 지구방위본부의 김박사는 카이린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고 노틸러스가 파괴되자 탈리스커와 지구방위본부 사령실을 연결하는 워프캡슐을 만들었다.
그러나 헤르메스가 추락하며 블랙헤븐이 루디브리엄으로 대신 나가자 공중지원이 끊긴 하얀 마법사와 군단장들은 사자성으로 들어가 항전을 계속하였다.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며 사자성이 다시 위태로워졌다.
그런데 이때 오르비스의 잔해들이 갑자기 떠오르며 투르카의 병력들이 오르비스의 잔해에 맞아 쓰러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