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즈 2세대 (오르카 스토커)
에레브
나인하트 : 황녀님. 황녀님! 황녀님!!! 하아..
팬텀 : 마리야~ 응? 무슨 일이야?
나인하트 : 황녀님께서 또 사라지셨습니다.
팬텀 : 엥? 오늘은 크리스탈 가든에 타지도 니할스 사막에 예고장을 날리지도.. 아!
나인하트 : 뭐 집히시는 거라도..
팬텀 : 마리.... 이 녀석! 내가 가지 말라고 했는데!!
에델슈타인 아무도 없는 폐광산
‘터벅터벅’
‘졸졸졸.’
‘터벅터벅’
‘졸졸졸졸’
‘터벅터벅’
‘졸졸졸졸’
‘터벅...’
오르카 : ...... 너 정말!
‘파드드드드드.’
오르카 : 으...
오르카 가던 길 간다.
그리고 누군가가 계속 오르카를 쫓아간다.
오르카 : (멈춰서) 으.. 으.. 그만 좀 따라와 스토커!
“......”
오르카 : 너 일부러 쫓아오는 거 알고 있어! 그만 나와!
마리 : (나오면서) 아잉~♡ 언니~
오르카 : 하아.. 못 살아 정말..
마리 : 후후후. 그 동안 잘 지내셨죠?
오르카 : 당연한 거 아니야? 그러는 넌?
마리 : 잘 지냈어요.
오르카 : 그래 그럼 이제 가봐.
마리 : (오르카를 따라간다.)
오르카 : 왜 오르카를 따라오는 거야!
마리 : 그야. 제가 이 곳에 온 이유는 언니 보려고 온 거니까요.
오르카 : 그래. 그럼 이제 봤지.
마리 : 잠깐만요 언니~ 같이 가요.
광산 안
오르카 : 하아..
마리 : ? 왜 그래요? 언니?
오르카 : 왜 그럴 거 같아?
마리 : 글쎄요.. 흠..
오르카 : 하아..
에델슈타인
사월 : 팬텀님이 알면 정말 기절초풍하겠다.
마리 : 그러니까 아버지한테는 비밀이에요. 저는 오르카 언니가 정말 좋은데 아버지 때문에 못 만나게 되면 슬프잖아요.
오르카 : 뭐.. 뭐야 너? 오르카는 너 같은 애 안 봐도 별로 안 슬프거든. 흥.
사월 : 오르카의 유명한 성격은 바로.. 츤..
오르카 : 거기 시끄러워.
사월 : 아네.. 그런데 왜 여기 있는 거죠?
오르카 : 모.. 몰라도 돼.
사월 : 흠..
마리 : (오르카한테 기대며) 오르카 언니 그렇게 슬퍼하면 스우 오빠도 슬퍼해요. 스우 오빠는 항상 언니 곁을 맴돌고 있어요. 언니가 어디 있든 말이에요.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네?
오르카 : ..... 흥! 누가 너 같은 애한테 의로 받고 싶데? 그보다 너 요즘 왜 이리 오는 게 뜸해?
마리 : 그야 나인하트가 매일 붙잡고 있으니까 그렇죠.
오르카 : 흐음~
마리 : 오르카 언니 한 번 쯤 에레브에 오시면 안 돼요? 제가 말해준 비밀 장소로요.
오르카 : 흥! 오르카가 왜 그런 곳에가?
프란시스 : 오르카님~~
마리 : 어머? 프란시스님?
프란시스 : 어! 또 너냐? 응? 옆에 있는 놈은 누구?
사월 : 사월이라고 하죠.
오르카 : 프란시스 가자.
프란시스 : 네? 벌써요? 아 맞다 마..
오르카 : 흠흠! 프란시스 가자고!
프란시스 : 네.. 네...
오르카 : 뭘 꾸물대고 있어! 오르카 힘드니까 비공정 가져와.
프란시스 : 네! 네.
오르카 : 하여튼..
마리 : 언니 프란시스에게 너무 하시는 거 아니에요. 계속 보다 보니 좀 불쌍하네요.
오르카 : 뭐 어때? 프란시스는 오르카의 종인데.
마리 : 그래도..
오르카 : 그런데 넌 언제까지 오르카한테 붙어있을 거야?
마리 : 왜요? 전 좋은데.
사월 : 마.. 마리야..
오르카 : 난 벼.. 별로 안 좋거든. 좀 떨어져.
팬텀 : (마리를 오르카한테 떼내며) 그래 떨어져.
마리 : 꺅! 아.. 아버지.. 여긴 어떻게 오셨어요?
팬텀 : (웃으며) 에레브에 없고 크리스탈 가든에 없고 약속 없는 데 네가 사라진다면 여기밖에 없지. (화를내며) 마리 너 정말..!
마리 : 아.. 아버지.. 얼굴이 무서워요..
오르카 : 뭐야? 설마 지금 오르카한테 분풀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팬텀 : 넌 예전에 군단장이었잖아.
오르카 : 그럼 데몬도 혼나야 겠네. 왜? 내 말이 틀렸어?
팬텀 : 이게 정말..
마리 : 아버지 여기 마을이에요.
사월 : 예전에 같이 힘을 합쳐 싸웠을 때는 둘이 척척 호흡도 맞던 만..
팬텀, 오르카 : 뭐? 무슨 소리야?
사월 : 아! 아.. 그.. 그게.. 으.. (속으로 : 맞다. 그때 아빠가 자신의 끔찍한 짓을 지우기 위해 차원을 건너갔다 왔었지 참..)
마리 : (미소를 지으며 팬텀을 끌고가며) 아버지 일단은 그만 싸우고 돌아가요. 여기서 싸우는 것은 별로 안 좋잖아요. 언니 죄송해요. 저희 아버지 때문에.. 나중에 또 만나요.
팬텀 : 또 만나지 마!
마리 : 그럼 언니 약속이에요.
팬텀 : 마리야 아빠 말 무시..
마리 : 사월님 우리 가요. 리턴 오브 팬텀.
마리가 팬텀과 사월이를 데리고 간 후
오르카 : 하아.. 팬텀 아이만 아니었다면.. 앗! 내가 무슨 말을..
작가 : 이건 제가 그린 그림은 아니고 우연히 팬텀 그림을 찾다가 제가 생각하는 마리하고 약간 비슷해서 색깔만 바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