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어둠의 메이플 월드 12화
트뤼에페의 폭발로 인하여 페허가 된 메이플 월드는 바람앞의 등불같은 상황이었다.
무릉도원은 황금사원과 백초마을이 바다로 가라앉고 니할사막은 아리안트 궁과 마을이 모두 파괴되었고 마가티아는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에서 나오는 마법진의 힘 덕분에 무너지지는 않았으나 지상의 건물들이 모두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
크리티아스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미나르숲은 리프레가 파괴되고 숲 전체가 불타오르고 있었으나 테라 숲은 보호되어 파괴되지 않았다.
엘나스 산맥은 트뤼에페의 폭발로 인해 화산이 분화하여 엘나스 폐광으로 가는 협곡에 쏟아지면서 폐광으로 가는 길이 막히게 되고 폐광 안쪽은 마그마로 뒤덮였다. 반레온과 레지스탕스가 주둔한 사자성은 다행히 피해를 입지않았다. 그러나 아직 엘나스 마을과 주변지역은 무너진 오르비스 탑과 오르비스의 잔해가 남아있어 사람이 살수 없었다.
에델슈타인 대륙또한 에델슈타인 마을이 파괴되어 레지스탕스는 본부를 레벤 광산으로 옮길수밖에 없었고 주민들도 광산으로 대피하거나 온전한 지역으로 피하게 되고 헤이븐 역시 스카이라인 지역이 무너졌으나 블랙헤븐은 이미 공중에서 작전을 수행중이라 파괴되지 않았다. 빅토리아 아일랜드는 각 수호자가 위치한 마을을 제외한 지역이 모두 불타고 있었다. 헤네시스의 경우 슈가가 메이플 아일랜드의 봉인석을 이용해 막았으나 봉인석은 깨지게 되었다. 카이린의 노틸러스 호 역시 부숴지고 해안가 마을은 모두 침수하여 가라앉게 되고 플로리나 비치와 골드비치 해변 역시 침몰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탈리스커 역시 다크로드의 힘으로 보호를 받아 아직 희망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리엔과 설귀도는 아쿠아리움 밑으로 가라앉게된다.
슬리피우드는 숲속 깊은 곳에 위치하여 보호를 받아 파괴되지 않았고 여섯갈래길의 경우 무너져내려 다시 엘리니아 승강장을 이용할수밖에 없었다.
에우렐은 하인즈의 힘으로 보호를 받아 온전한 상황이었다.
시간의 신전과 메이플 아일랜드, 에레브는 공중에 떠있는 지역이라 재앙을 피할수가 있었고 루디브리엄은 투르카의 병력이 주둔한 지역이라 그림자의 힘으로 보호받고 있었다.
시그너스 여제는 피해지역의 주민들을 빅토리아 아일랜드와 에레브, 메이플 아일랜드에 피할수 있도록 조치했다.
제로와 시간의 신전에서도 주민들을 대거 받아들여 보호를 하였다.
메이플 월드가 폐허가 되자 투르카의 그림자 군단은 메이플 월드 전역을 점령하기 위해 모든 병력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루디브리엄과 니할 사막에 있던 병력들이 대거 움직이기 시작하여 무릉도원을 완전히 점령하였고 미나르 숲과 리프레를 점령하게 된다. 데몬 형제는 남은 주민들을 테라 숲으로 대피시키고 그곳에서 그림자 군단과 맞서고 있었다. 엘나스 산맥의 경우, 엘나스 마을과 오르비스 탑 폐허와 오르비스 잔해 주변을 점령한 그림자 군단은 반레온의 사자성을 공격하고 있었으나 반레온과 레지스탕스는 필사적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오시리아 대륙 대부분이 투르카의 손에 넘어간 셈이다. 에델슈타인은 아직 그림자 군단이 점령하지 않았으나 레지스탕스의 힘으로는 막기가 힘들게 되었다. 지그문트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모든 주민과 레지스탕스 병력은 모두 반레온의 사자성으로 갈 것입니다. 블랙헤븐에 모두를 탑승시키세요."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시그너스 여제와 반레온은 반대를 하였다.
모두가 이곳을 비우게 된다면 그림자 군단이 이곳을 순식간에 점령하고 향후 탈환하기가 매우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지그문트는 주민들만이라도 대피를 할수 있도록 해달라 간청을 하여 레지스탕스와 기사단이 에델슈타인 레벤 광산에 주둔하게 되고 주민들은 사자성으로 대피하였다.
한편, 투르카는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빼앗기 위해 직접 그림자 군단을 이끌고 엘나스 산맥 상공에서 자신의 함대와 기계병력으로 헤네시스를 노리고 있었다.
하얀 마법사와 군단장들은 그란디스의 일을 수습하고 서둘러 헤네시스에 도착하여 모험가들과 헤네시스를 수비할 준비를 하였다.
투르카가 헤네시스를 공격하려는 찰나에 팬텀이 천공전함 헤르메스를, 오르카가 블랙헤븐을 이끌고와서 투르카의 함대들을 공격하고 투르카는 자신이 타고 있던 함대가 추락하면서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떨어지게 되었다.
하얀 마법사는 때를 놓치지 않고 투르카를 찾아나섰고 여섯갈래길 엘리니아 숲 부근에서 서로의 병력들이 마주쳤다. 하얀 마법사와 투르카가 맞붙었고 3개의 라펜타를 가진 하얀 마법사가 투르카에게 큰 타격을 입히자 투르카는 엘나스로 후퇴하게 된다.
메이플 연합에서는 투르카의 본진이 있는 루디브리엄을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그란디스의 노바 족들도 연합하여 도와주기로 하였다.
은빛시간 2016.02.04
키네시스도 곧 등장할 예정이나 프렌즈스토리와 서울은 맞지않다고 생각하여 이계로 명칭을 바꿔서 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