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 단풍잎의희망(리프레)4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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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유저수189

작성 시간2013.02.18

 

                                                                  제 4화: 퍼즐 조각

 

 

 루크의 내면세계, 그곳에서 다시 만난 버서커가 루크에게 들려준 충격적인 얘기.

 

 " 혼테일이......널 죽였다고? "

" 그래. "

" 그래서 네가 내 말도 안듣고 멋대로 폭주한거구나? "

" 예상도 못한 만남에, 순간적으로 예전의 원한이 폭팔해 달려들고 말았다. 정말......미안하다. "

 

 버서커가 말을 마치곤 고개를 숙였다.

그의 분노보다도 깊이 느껴지는 무력감에 루크는 차마 그에게 뭐라 할수 없었다.

 

 " 나라도......그랬을지 몰라. 사과할 필요 없어. "

"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군. 그것보다 해야할 일이 있어. "

" 뭔데? "

" 네 동료중에 미네르바의 화신(化神)이 있었을 줄이야. 만약 그렇다면......!!

 

 버서커가 무언가에 놀라 말을 멈추곤, 고개를 들어올려 위를 쳐다봤다.

 

 " 왜그래? "

" 시간이 없을것 같군. 혼테일이 너를 조종하려는것 같아. "

" 뭐? "

" 너나 나 혼자서는 안되겠지만, 둘이 힘을 합친다면 빠저나오는건 무리도 아니야. "

" 잠깐만! "

"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지, 오르비스로 가라. 미네르바와 네 친구의 대한 단서가 있을것이다! "

 

 버서커의 마지막 말이 끝나고 루크가 정신을 차렸을땐, 자신이 샤린을 공격하기 직전이었다.

그는 버서커가 다시 힘을 줌과 동시에 환각에서 빠저나오자, 몸을 돌려 혼테일에게 창을 날렸고, 혼테일은 너무 기습적인 공격이라 피하지못하고 맞고 말았다.

 

 " 으윽! "

" 날 조종하다니, 배로 갚아주마! "

 

 루크가 빠르게 혼테일의 앞으로 이동해 창을 뽑아냈다.

혼테일이 비틀거리며 신음을 토했다.

 

 " 크윽! "

" 이거나 먹어라! "

 

 창을 돌려 만들어낸 거대한 마법진에서 튀어나오는 용의 표효가 혼테일을 덮쳤다.

근접거리에서 날려보낸 드래곤 로어였다.

그만큼 충격도 더 굉장할듯 보였다.

 

 " 쳇! 버서커녀석이 뭔가 잔재주를 부렸군. "

 

 날개로 몸을 감싸 방어했지만, 충격이 상당한듯 혼테일이 입에서 피를 흘렸다.

루크가 일행들을 둘러보며 외쳤다.

 

 " 언제까지 정신놓고 있을꺼야? 빨리 일어나! "

" 이게 누구 때문인데? "

 

 샤린의 반박에, 루크가 민망한듯 머리를 긁적거렸다.

루크가 고개를 돌려 초점없는 눈으로 굳은듯 멈춰서있는 레인을 보며 중얼거렸다.

 

 " 저 녀석 때려눕히고, 구해줄께. "

" 자, 준비됬지? "

 

 카이가 활을 겨누며 외쳤다.

 

 " 물론! "

 

 일행들은 다함께 혼테일에게 달려들었다.

혼테일은 일어나 검을 높이 들어올렸다 힘껏 내리쳤다.

 

 " 적당히들......까불어라!!! "

 

 엄청난 참격이 일행들을 덮쳐 그대로 반대방향으로 밀어내 버렸다.

루크를 제외한 3명은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 으으...... "

" 너무, 강하다! "

" 쳇! "

 

 루크 역시 날개로 방어했지만, 2번이나 버서커의 힘을 써 벌써 한계였다.

홀로 창을 든채 혼테일에게 덤벼들었지만, 그의 주먹이 루크의 복부에 강타해 그를 일행들의 뒤로 밀어냈다.

 

 " 크악! "

" 아직은......이정도인가? "


 혼테일이 다시 공격하려는듯 검을 들어올리다 순간, 비틀거렸다.

그대로 머리를 부여잡고는 중얼거렸다.

 

 " 예상외의 타격이 너무 많았어......어쩔수 없나? "

 

 혼테일이 다시 고개를 든 순간, 복부에 강한 통증이 느껴졌다.

땅에서 바위로 이루어진 거대한 주먹이 튀어나오더니 그의 배를 때린것이다.

그가 피를 한움큼 토했다.

 

 " 이런, 상처부위가! "

 

 아까 루크의 창에 찔린곳이라 타격이 더욱 컷다.

혼테일이 주저앉은채 고개를 들어 한쪽을 바라봤다.

 

 " 내 실수다. 버서커가 풀었으니 당연히 그녀도 풀수 있을터인데...... "

" 저건, 누가 한거지? "

" ......설마? "

 

 쓰러져 있던 루크도 뒤를 돌아봤다.

어느세 다시 엄청난 마력을 뿜어내던 레인이 그들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레인이 손을 들자, 일행들과 혼테일 위 공중에서 검은 구체가 생겨났다.

 

 " 저건......설마? "

 

 검은 구체에 금이가기 시작하더니, 구체가 깨짐과 동시에 불규칙한 모양의 검은 물체가 엄청난 힘으로 주위의 모든것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 저건, 블랙홀(black hall)? "

" 우왁!! 이건 또 뭐야? "

" 블랙홀도 몰라? 그것보다 마법으로 그런것도 된단말야? "

" 이건 정말......위험하다! "

 

 엄청난 인력을 체감중인 5명전원 딛고있는 얼음덩어리채로 블랙홀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루크가 창을 치켜들고 외쳤다.

 

 " 저걸 부수면 되지 않아? "

" 소용없어! 저건 물리적인 사물이 아니라, 일종의 게이트다! 공격째로 이공간에 버려질뿐이야! "

" 버려지는건 우리도 마찬가지일꺼 아냐? 대채 어쩌란 말이야? "

 

 혼테일의 말에 샤린이 비명을 지르듯이 외쳤다.

그 순간, 레인의 주변을 보랏빛이 나는 정육면체가 둘러싸더니, 그녀가 만들어낸 블랙홀이 사라졌다.

동시에 일행들과 혼테일은 땅에 철퍼덕 떨어졌다.

 

 " 어이쿠! "

" 으악! 다들 내 위에서 나와! "

 

 다른 일행들에 밑에 깔린 루크가 버둥거리자, 그제서야 그가 밑에있음을 깨닫고 다들 물러나 주었다.

 

 " 후우...... "

" 대채 어떻게 된거지? "

" 음, 저건? "

 

 혼테일이 중얼거리며 쳐다보는곳을 일행들도 쳐다보자, 정육면체에 갖힌 레인의 모습이 보였다.

 

 " 저건? "

" 상위의 봉인마법, ' 씰 ' 이야. "

" 아무래도......늦진 않은것 같구나? "

 

 그들의 옆에서 알케스터가 나타났다.

 

 " 기다리느라 목빠지는줄 알았어요. "

" 허허,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미안하구나! "

 

 거의 울먹이다시피 대답한 샤린에게 알케스터가 손을 뻗자, 초록빛 광채와 함께 샤린의 다리가 다 나았다.

그녀가 다시 땅을 딛으며 방방 뛰어다녔다.

 

 " 좋아하긴 이르단다, 아직 해결해야 할것들이 있군. "

 

 알케스터의 말과 동시에 정육면체가 깨저버렸다.

 

 " 자력으로 씰을 깨버린건가? "

 

 레인이 손을 들어올리더니 손바닥은 땅을 향한채 중얼거리다 갑자기 동작을 멈췄다.

그리고는 비틀거리더니 그대로 쓰러져 잠들어버렸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아무도 알지 못해, 서로만을 쳐다볼 뿐이었다.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

"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레인의 힘도 완벽하지는 못한가보구나. "

 

 알케스터가 말을 마치곤, 고개를 돌려 혼테일과 서로를 마주봤다.

 

 " 그만 돌아가 주지 않겠나? "

" 안그래도 그럴 참이야. 마침 마중나온건가? "

 

 혼테일이 위를 올려다보자, 푸른 긴 머리의 여인이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 그럼, 다음에 보도록 하지, 어린 영웅들. "

 

 혼테일이 휙 날아올라 그녀 옆까지 떠올랐다.

레비아탄이 다짜고짜 그에게 쏘아붙였다.

 

 " 이런곳까지 오셔서 난동을 피우시다니, 심지어 상처입고 물러나시는 겁니까? "

" 난동부린적도 없고, 이정도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야. "

" 이래서 혼자 다니시는걸 못 보겠다는 겁니다. 대채 언제쯤이나......!! "

 

 혼테일이 레비아탄의 머리에 손을 턱 올렸다.

그녀가 말을 멈춘채 당황한 표정으로 혼테일을 쳐다봤다.

 

 " 이건 무슨......뜻입니까? "

" 미안, 이만 돌아가도록 하지. "

 

 혼테일이 손을 때고는 먼저 날아갔다.

레비아탄도 허둥지둥 그를 쫒아갔다. 

 

 " 휴우......이걸로 일단 마무리 됬구나. "

 

 알케스터가 이렇게 말하고는 손짓을 하자, 쓰러져있는 레인이 두둥실 떠올랐다.

 

 " 다들 돌아가자, 모든 장로들이 이 긴급사태를 전달받고 돌아올꺼란다. "

 

 1시간후, 일행들과 알케스터, 5장로가 모인 장로의 관저 거실에서 알케스터가 입을 열어 그 동안 일어난 상황설명을 시작했다.

 

 " 그렇게 된것이다. 얘들아, 내가 틀리게 전달한 곳이 있느냐? "

 

 일행들은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는 루크가 손을 번쩍 들었다.

 

 " 저......레인은? "

" 내 방에서 잠들어 있다. 금방 깨어날것이다. "

 

 마법사 장로, 로베이라가 말했다.

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타일러스가 일어나 말했다.

 

 " 믿을수없군. 저 아이가 미네르바라니? "

" 화신(化身)일세 타일러스, 화신! "

" 어쨋든, 보통일이 아닙니다. "

" 근데......미네르바는 대채 어떤 신인가요? "

" 모르는가? "

" 혼테일이 대략적인 얘기는 했지만...... "

 

 알케스터가 일어나 앞으로 나와 모두를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 이 세계에는 3명의 특별한 존재가 있다. 누군지 아느냐? "

" 음......? "

 

 다른 일행들도 루크와 같은 모습인것 같아 알케스터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 시간의 흐름을 관장하던, 시간의 여신 륀느, 메이플 월드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특유의 신성력으로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던 여제 가문, 현 황제의 이름은 시그너스,
마지막으로 오르비스에서 요정들의 수장이었으며 지혜를 관장하던 마법의 창시자, 미네르바. "

 

 

 미네르바, 대채 그녀는 누구인가? 다음화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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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설을 잘 봐주시는 분들이 더 생긴것 같아 기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요. 어떤분이 양에 대해 질문하시던데, 즉석에서 면발뽑듯 나오는건 아니구요.

대략적인 구성과 전체스토리는 예전부터 짜놨고, 컴퓨터 보조프로그렘인 '메모장'에 세부적인 내용까지 다 정해서 소설을 써 놓은뒤 수정할것을 수정하고 냅니다. 2~3화 분량은 써놓기 때문에 수정할것 수정하고 오타를 고치면 금방되요. ㅎㅎㅎ

어쨋든 앞으로도 잘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번화 부가설명: 화신(化身)이라는건 예를 들어 복수의 화신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으면 복수라는 개념이 이 사람으로써 구체화 되고 현실에 나타났다 라고 할 정도로 이사람이 복수에 눈이멀거나 그만큼 열정적으로 무언가에 복수하는 자 라는 표현입니다. 신화에서도 신들이 무언가로 변신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면 그 변신한것이 화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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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캐릭터 아이콘98769876 Lv. 10 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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