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영웅편 - 팬텀 1화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센티로망

추천수10

본 유저수402

작성 시간2012.10.07

본 내용은 사실과 허구가 합쳐진 이야기입니다.

 

 

평화로운 메이플 월드 속에 속한 에델슈타인, 곰돌이로 변장을 하고 있는 레지스탕스의 메카닉을 창시한 그는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아이들과 함께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있다.

 

 "오리!"

 "짹짹!"


 

그가 구호를 부르면 아이들은 그의 구호에 맞춰 주었고 신나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며 걷고 있는 그들 뒤에는 옷이 넝마가 된 채 얼굴에는 때가 꾀쬐쬐하고 발은 어디서 다쳤는지 시커멓고 얼룩진 때와 피딱지가 엉켜 있는 소년의 모습은 위태해보였다.

 

 "배고프다-"


 

굶주린 배를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게 걷고 있는 소년의 배에서는 연이은 천둥 소리가 들렸고 너무 힘이든 건지 눈에서는 눈물만 흘렸다.

 

지나가는 상인들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쯧쯧하고 혀만 찼지, 정작 위험에 처한 소년을 도와주는 어른들은 아무도 없었다.

 

이 상황이 너무나도 원망스럽고 억울한 소년은 엄마를 떠올리려고 애를 썻지만, 살아 계신지도 어디 계신지도 얼굴 자체를 모르는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는 건 고역이라 금새 포기하고 한숨을 쉬었다.

 

어느새 저 앞에서 공원 한 바퀴를 돌고 오는 곰돌이 선생님과 아이들 중 배는 불룩하게 튀어나왔고 머리는 떡잎으로 한 아이가 한 손에 핫도그를 잡고 있는 게 소년의 시야에 보이자 뱃 속에서는 더욱더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심해졌고 뱃가죽이 등가죽에 닿을 것 같아 소년은 말 없이 아이들의 무리에 점점 가까이 다가갔다.

 

곰돌이 선생님은 아이들과 같이 한 바퀴를 돌고 오는데 처음 보는 거지꼴을 한 소년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구걸이라도 하는가? 해서 도와줘야 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데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일이 순식간이 벌여졌다.

 

 "허허-?"

 

그가 황당한 감탄사를 뱉고 있는 자리에 뚱보 소년의 손은 빈 허공만 있었고, 소년을 잡아야 하지만 멍한 기분에 곰돌이 선생도 그 자리에 잠깐 얼어 있었다.

 

자리에서 달아난 소년은 금새 어둑한 골목길로 들어가 숨어 손에 잡고 있는 핫도그를 열심히 씹는데 자꾸 쉴새 없이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가 원망스러웠지만, 아직 어린 자신에게는 딱히 다른 방법이 없었다.

 

저벅-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리자, 몸이 굳으며 호흡을 최대한 멈추었다.

 

혹시나 그 아이들의 선생님인 곰돌이 아저씨가 왔을까 술통 뒤로 가 몸을 숙이고 구멍을 살짝 뚫어 밖을 쳐다보니 의외의 인물인 하얀 백발을 가진 할아버지가 있었다.

 

 "다행이다."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안도의 말과 동시에 할아버지의 눈은 자신의 눈과 마주쳤고 깜짝 놀란 소년은 다리에 힘이 풀려 옆으로 넘어졌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손이 내밀어졌다.

 

 "가자, 제자야."

 

 

2편에서 계속됩니다.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센티로망 Lv.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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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 캐릭터 아이콘4월29일화 2012.10.07

    와우! 추천

  • 캐릭터 아이콘참쉬운웨펀 2012.10.07

    오 꽤 쓰는듯??

  • 캐릭터 아이콘카이하나마라 2012.10.07

    에휴...?ㅋㅋ 님 사진도 넣어주세요;; 따분행!

  • 캐릭터 아이콘초오호호대장 2012.10.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쓴 거임?

  • 캐릭터 아이콘검방z강서겸 2012.10.07

    조용히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 캐릭터 아이콘77894561239 2012.10.07

    추천

  • 캐릭터 아이콘qldirdyd1 2012.10.07

    좀 쓸줄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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