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긔묘한 소설][공포]폐병원
전편은 꽤 짧은 걸로 아는데 추천수가 ㄷㄷ
어쨋든 감사하오. 그리고 수능 파이팅임!
[긔묘한 소설][공포]폐병원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온몸에서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 소름이 끼친다.
그리고 그때 하늘로 간 B도 생각난다...
아마 3년전 일 이었으니 내가 대학생활 2년차였을때 일어난 일이었을 것이다.
그때 나는 경제학과에 다니면서 여럿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는데 그 중에 중학교때부터 알고 지낸 녀석들인
A,B와 특히 친하였다. 우리는 너무 친해서 기숙사도 꽤 가까운곳에서 자기도 하고
가끔씩 한놈의 방에 몰려와 같이 자기도 하였다. 아. 게이는 아니니깐 오해 하지 말길 바란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을 것이다.
우린 근처 편의점에 모여서 밤새도록 술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쓸데없는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말은 이 근처 유령나온다는 폐병원으로 가서 더 놀자는 얘기로 바뀌었다.
음...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내가 생각하기론 A가 먼저 그 병원얘기를 언급한듯 하였다.
처음엔 A를 제외한 나머지는 거부하였으나 하도 완강하게 가자고 몰라대서 결국 한번 가보기로 하였다.
A는 그 당시에 아버지로 부터 차를 받은 상태라 그 차를 타고 숲속 너머에 있다는 그 병원으로 가게되었다.
시각을 보니 밤 11시를 가르키고 있으므로 이미 주위는 새까맣게 암흑으로 뒤덮였으며 야생동물들이 길가를 돌아다닐 정도로
상당히 밤이었음을 알수 있었다.
그러던 중...
B가 갑자기 숲속을 두리던 대며 살펴보다가 갑자기 돌아가자고 보채기 시작했다. 나와 A는 그냥 병원만 보고 오자고
해서 결국 B는 고개를 푹 숙히고 아무 말도 안 하였다.
그렇게 5분쯤 가자 저 멀리서 희미하게 병원의 형체가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했고.
우린 거기서 병원 주위를 유심있게 보았다. 물론 유령이 있나 확인차였다. 건물안으로 들어갈 용기는 나지 않아
그냥 차를 타고 밖에서 보았고. 그 결과 유령이나 그런 이상한 물체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때! 갑자기 B가 돌연 차에서 나가 병원건물 내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B의 돌발에 우린 매우 당혹스러워 하였고. 우린 어쩔수 없이 B의 뒤를 쫓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쫓다보니 우린 B도 잃어버리고 지하의 아주 깊숙히 들어오게 되었다.
우린 그러던 중 공포이야기의 진원지중 한 곳인 수술실 앞에까지 오게 되었다.
"우리 수술실에 들어가볼까...?"
A는 갑자기 이런 말을 하며 수술실의 문을 열었다. 그때 A는 문을 열지 않았어야 했다.
안엔 매우 끔찍한 모습을 한 B가 피투성이인 채로 쓰러져 있었다. 얼굴이랑 온 몸이 난도질 당해 형체를 알아보긴 힘들었으나
그가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으로 알아볼수 있었다. 나와 A는 크게 고함을 질러대며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녀 봤지만 출구를 찾을수 없었고.
결국 A와 나마저 떨어지게 되었다.
난 너무 지친 나머지 그대로 주저 앉아버렸다. 그때였다!
나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전화 화면을 보니 A였다. 난 받아서 어디있냐고 물어볼려 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무색하게 바로 A가 울부짖으며 뭐라고 중얼대기 시작하였다.
"뭐라는거야! 제대로 말해봐!"
하지만 A는 계속해서 횡설수설하였고 그대로 끊어지고 말았다.
아무래도 정말 급박한 모양이었다. 난 다시 걸어보았으나 전화는 꺼1져있는 상황이었다.
난 정말 일이 이상하게 꼬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출구를 계속하여 찾을려고 하였다.
그런데....
발이 움직이질 않는다... 공포감에 못 움직이는 것도... 발이 저려서 못 움직이는 것도 아니었다.
누군가 내 두 발목을 꼬옥 붙잡고 노아주지 않았다..
난 공포감에 지린채 밑을 천천히 내려다 보았다.
아주 새 하얀 손이 내 발목을 꼬옥 붙 잡고 있었다...
난 뒤를 돌아보았다. 뒤에는 공포영화 주온의 그 남자아이같이 생긴 아이가 엎드려서 나의 발목을 부여잡고 있었던 것 이다..
그때! 그 아이가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이 마추치고 말았다.. 잠시동안의 정적이 흘렀다..
아하하하하하!!!
갑자기 아이가 괴기스럽게 웃어대기 시작하였다. 소름 그 자체였다!
난 고함을 열심히 질러가며 벗어나려고 하였다. 하지만 단 1CM도 움직일수 없었다.
그때였다... 앞에서 무언가 수레가 구르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곧 왠 아무도 타지 않은 휠체어가 굴러왔다.
그리고 그 위에는 짖이겨진 토끼인형 하나가 놓여있었다..
그런데.. 목에서 차가운 무언가가 목을 조여오기 시작했다..차가운 칼날보다 더 차가운 창백한 손이었다!
난 더 이상 도망갈 힘도..고함 지를 힘도 없어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다음 날... 난 병원침대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가족들은 매우 걱정한 듯 안쓰러운 표정과
핀잔을 주었다. 난 A와B의 행방을 묻자 모두 고개를 숙이며 절레절레 저었다.
들은 바로는 B는 수술실에서 처참하게 사체로 발견되었다. 날카로운 무언가로 온몸을 난도질 당해
과다출혈과 동맹파열등으로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단 것이다.
그리고 A는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행방불명이다..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오금이 저려온다..
그 병원에는 아무래도 숨은 진실과 한(恨)이 서려있는 곳 인거 같다...
-끝_
휴...
우산개노
2011.12.28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 이중에 어 르르찻아 ㄱㄱㄱ
한결LEGEND
2011.11.11
저도 이거 본적있음 영어시간에 봤는데...이거 실제사건모티브였다나?원래 토토로 살인사건영화였데요.
T없는E세상불
2011.11.11
소설 언제봐도 잘씀 ㅋ ㅊㅊㅊ
바두두부
2011.11.11
ㅋ...컬
A스나이퍼A1
2011.11.11
토토로를 바꾸었네요 원레 귀여운캐릭터인데... ㅎㅎ 여름에 써주시면 댓글 더많을지도 ㅎㅎ
정인슬래이어
2011.11.11
허거덩:::::; 대박이다!!!!
x다크베어스x
2011.11.10
아씨 맨마지막 그림 깜짝놀랐자나!!!!!!!!!!!!
ll엘린yl
2011.11.10
무서워요...저지금울어요..ㅠㅠ추천
dbwlsvy23
2011.11.10
굿굿
밀크h
2011.11.10
하핳 언제나 즐겁게 보고 잇습니다. 공포소설이라니..음 재밋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