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그들은 죽지 않는다. 절대로[61]
요즘 쓰레기의 양이 많아졌네요. 방학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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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타이탄이라는 거대한 로봇의 가슴에는 블루윙의 문장인 파란색의 날개가 휘향찬란하게 빛나
며 펼쳐져있었다.
"제 인생 최고의 걸작이 될겁니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뒤로가서 봐도 되요?"
모로코가 고개를 끄덕이자 진과 신우는 로봇의 뒤를 향해(?) 달려나갔다. 가까이서보니 다리쪽
에는 가시가 촘촘히 박혀있었다. 이거 아군한테도 피해가 꽤 갈수도 있겠는걸. 등에는 대포인지
미사일인지 모를 물건이 4개정도 달려있었다. 왼쪽 다리에는 거대한 스태프가, 오른쪽 다리에는
거대한 검이 묶여져있었다. 로봇이 마법도 쓰던가?
"아, 그건 자연현상을 이용한 착시현상을 위한 스태프입니다. 마력이 깃들어있지 않은 눈가리개
용이라고나 할까요?"
"마치 로봇이 마법을 쓴 것 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건가?"
"그렇습니다. 적에게는 혼란을, 아군에게는 힘을 주는 효과를 얻을 겁니다."
"이걸 보여주는 이유가 뭐지?"
"흠... 칸? 설계도를 가져오게."
잠시후 칸이 서재를 ** 설계도 한장을 꺼내왔다. 설계도를 책상에 올려두고 랜턴을 키자 주변
이 환하게 밝혀지며 설계도에 일행의 눈이 쏠렸다.
"워머신 타이탄의 설계도 입니다. 저희 아라드 대륙은 인간형(形) 로봇 위주로 개발을 해왔습니
다. 덕분에 인간과 아주 비슷한 로봇도 만들 수 있지요. 하지만 워머신 타이탄은 반(半) 인간형
이라 저희에게는 아직 어려운 존재입니다."
"왜 반 인간형으로 만든거죠?"
"인간형으로 만들면 편리하기도 하고 직접 안에 들어가서 조종도 할 수 있습니다만 공격에 제약
을 많이 받습니다. 광범위하거나 매우 강력한 공격을 하거나 받는 일이 생긴다면 몸체가 버텨주
질 못하고 깨져버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움직임과 공격의 이로움을 둘다 가져가기 위해서 반 인간형을 택한건가?"
"정확히 보시는군요. 역시 프레이 대장님이십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움직임과 공격을 어느정도 포기했다는 말이되는건데요?"
"움직임은 공격으로 공격은 움직임으로 커버하면 됩니다."
"마치 제가 어릴때 즐겨보았던 태권T나 건덤 같은데요?"
"비슷할겁니다. 아라드 대륙의 로봇학을 기초로 그 애니메이션을 만든 것이니. 아무튼 이게 제
가 메이플 대륙으로 들어가려는 목적입니다. 메이플 대륙은 비(非)인간형 로봇이 넘쳐납니다.
때문에 그쪽 분야가 발전할 수 밖에 없죠. 아라드 대륙의 인간형 로봇 기술과 메이플 대륙의 비
인간형 로봇 기술을 합쳐 이 워머신 타이탄을 완성하고 싶습니다. 그게 제 목적입니다."
"이것을 완성하게 된다면, 누구의 소유가 되는거지?"
"그 누구의 단독소유도 아닙니다. 저와 메이플 대륙의 메카닉 한명이 공동 소유할 것이며 서로
의 승인과 상부의 승인을 받아야 꺼낼 수 있으며 조종할 수 있습니다."
"꺼낸다?"
"예. 워머신 타이탄은 워낙 거대하여 딱히 숨겨둘 만한 건물이나 숲이 없어 블랙윙에게 걸리기
쉬우니 메이플 대륙과 아라드 대륙 사이의 바다 깊숙히 묻어둘 생각입니다."
"그럼 녹슬지 않을까요?"
"특수코팅을 했고 아라드와 메이플의 마법사들이 방수마법을 써준다면 녹스는건 걱정하지 않아
도 됩니다."
"......믿어보겠어."
"훗, 메이플 대륙의 로봇학을 발전시켜드리지요."
"당신을 데려갈때 바론도 데려가도 될까?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스승
한명은 스카웃해야 지그문트가 별로 시비를 안걸 것 같아서 말이지."
"검황 님께서는 지금 치료중이십니다."
"메이플의 의학 수준은 지금 정상급이다. 녀석의 어깨 따위는 껌도 아니지."
모로코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검황에게 말을 전달하기 위해 전화기로 다가가 번호를 꾹꾹 눌러
때었고 그가 전화를 받고 내용을 전달하자, 바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의 어깨를 위해서라
도 동의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때...
콰앙!
"크, 큰일났습니다! 지, 지금 로비에...!"
"......?"
어떤 한 남자가 문을 벌컥 열고서는 헐레벌떡 말을 하는 것이었다.
일행은 다시 마법을 통해서 앨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워프를 하였고 앨리베이터를 이용해 로비
로 올라갔다. 앨리베이터의 철문이 서서히 열리면서 환한 빛이 조금씩 들어왔다. 아까와는 다르
게 시끌벅적했던 로비가 쥐죽은듯 조용해졌다. 그리고는 그들의 눈에 포착된 세명의 사내와 그
들 옆에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시체 1구.
"여기 레지스탕스가 있다는 거 다 안다."
"5분 남았다. 안그러면 이 건물과 너희들의 목숨은 송두리채 날아간다는거 명심해라."
"데려오라고 이년아!"
한명의 사내가 옆에 있던 여자를 발로 차면서 소리쳤다. 검은 코트에 검은 모자. 그리고 검은\
날개 문양... 블랙윙이었던 것이다. 서한이 모로코에게 속삭였다.
"이런... 저희가 나가야 할 것 같은데요."
"잠깐만 더 기다려보죠. 5분만..."
블랙윙중 한명이 기다리기 지루한 듯 카운터에 기대면서 시가를 꺼내 불을 붙혔다. 그러자 한
중년신사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저... 실내에서는 금연입니다만 조금만 양보해주ㅅ...!"
타앙-!
"시끄러."
총알이 중년신사의 가슴을 꿰뚫었다.
......!
!!!
중년신사의 죽음으로 장내가 소란스러워지자 블랙윙은 짜증났는지 크게 소리지르며 등에 묶여져
있던 캐논을 꺼내어 위협하기 시작했다.
"모두 닥,쳐! 3분 남았다!"
"!!!"
"해, 핸드캐논...?"
"어떻게 된거지?"
서한과 프레이가 혼란에 빠지자 모로코는 안심하라는 듯 조용히 말했다.
"저건 아라드의 캐논입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장내가 조용해지자 또 다른 한명이 사람들 중 한명을 콕 찝어 불렀다.
"너, 이리 와."
블랙윙에 부름에 끌려간 것은 다름아닌 60세 경비원. 블랙윙은 그 노인의 머리를 붙잡고 그대로
카운터에 내리찍어버렸다.
"!!!"
"앞으로 2분. 그때까지 5초마다 한번씩 이 놈의 머리를 내리찍겠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모두
죽는게 당연하니까."
쿠웅-
"......"
쿠웅-
"......"
쿠웅-
"......"
얼마나 지났을까. 그 여성의 얼굴은 피로 물들었고 살점도 군데군데 떨어져 있었으며 이도 얼마
남지 않았다.
"10초!"
"10! 9! 8! 7!"
한명이 씨익 웃더니 카운트를 스킵하고는 캐논을 들이대었다. 그러자 나머지 두명도 따라서 캐
논을 치켜들었다.
"잘가라. 머저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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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 올리고 피방이나 갈까ㅋ
프리스트 6화보러오라긔
법사인션 2011.08.08
경비원 불쌍해 이소설 살짝 뭔가 비스비스하다는느낌이드는데....쌍둥이 같은것도그렇고 피투성이 바론(해리포터)도 그렇고 어찌됐든추천
vl크세lv 2011.08.02
윙 ㅋㅋ 올만에 왔어요저 역시 그-죽 ㅋ 추천
o한모금o 2011.07.31
경비원은 무슨죄일까
달콩이라뉘 2011.07.30
프리스트 6화가 나왔구나! 보러가야징! 추천!
Eclipse3273 2011.07.30
1차야 추천은 하고가야지
1차에10년 2011.07.30
흠ㅋ 지금쯤 카툰이 다 올라왔겠군 보러가겠숑
검방z강서겸 2011.07.30
ㅎㅎㅎ 얼른 카툰 올려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