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란의 길고 긴 여정 14화
오늘은 카트하느라 메플시간이 구겨진 관계로 (?) 글을 짧게 씁니다. 양해바랍니다.
참고로 카툰 작성중이라서 더 짧을지도 모르겠네요...
------------ 제 14화 ( 착한 아란 (2) ) ---------------
“역시.... 지하철 크기가 갈려면 이 정도 크기는 돼야 하는건가?”
돈 털고 지하철 안으로 들어온 아란은 못지 않게 큰 장소에 크게 놀랐다.
한번 밟으면 부셔질것 같은 다리에는 못 여러개만 대충 박아나 있고,
찌그러진 표지판은 그저 넘어지지 않게 나무판자만 올려놓아 있었다.
그렇게 허술한 지하철을 두리번거리는 아란은 마음을 가다듬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좋아... 아마도 돈은 저 끝에 있겠지... 이게 바로 내가 여기 와서 할 일이였나?
하핫! 그렇다면 즐겁게 행하면 되시겠군“
그렇게 앞날의 미래는 생각지 못한 채 아란은 기분 좋게 첫 포탈로 들어갔다.
< A지하철의 1구역 >
“이거이거... 아직 폐쇄된 것은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전기가 찰찰 흐르고...“
전기가 다리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바로 넘어질 것만 같은 표지판에는
- 백만 볼트 주의! - 라고 누런 글씨로 쓰여있었다.
이 표지판의 글을 읽은 아란은 발끝에서 머리로 짜릿한 느낌을 받았다.
“즉... 피해**다는 건가? 저 다리 3개를? ”
전기를 자세히 보니 꼭 1자 직선으로 위아래만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다리가 다행히 아래쪽으로 심하게 기울여져 있었던 지라 숙이면 전기를 피할 수
있을것만 같다.
“좋아, 나만 여기 간 것 아니잖아...? 다른 사람도 여기 다 훌륭하게 통과했을테고...”
전기가 위로 올라갈 때였다. 아란이 심호흡을 하고 바로 아래쪽을 붙잡고 매달리게 되었다. 대롱대롱 매달린 끝에는 전기가 아란에 닿을듯 말듯 하다 위로 올라갔다.
“이...이거... 담력테스트?....!!!”
그렇다면 대체 슈미는 어떻게 여길 가서 잃어버린 거지? 조작 아닌가?
아란은 그렇게 3개의 다리를 이런 방법으로 아슬히 넘게되었다.
< A지하철 2구역 >
“어? 표지판 발견! - 앞으로 3구역까지 가면 이상한 오래된 상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
뭐야... 진짜 조작인가?“
별 낚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아란은 망설임 없이 진행했다.
그러나 곧 발을 멈추고 말았다.
“요즘은 전기나오는 세상도 다양해졌나보다...”
그렇다. 이번엔 왼쪽에서 나온 빛이 오른쪽으로 빠르게 전류가 흐르고 갔기 때문이다.
저걸 통과하려면 전깃줄 아래에서 숙여서 지나야 한다.
방금 전, 닿을까 말까 하는 전기를 본 아란은 이번엔 더 그럴만한 전기를 볼까
두려웠다.
“젠-장!!! ㅋㅋㅋ 그다음은 더 심한거 아녀?!!! 역시 이 지하철은 살아있었어!!!
지하철이 살아있었다고!!!“
또 아란 정신이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지하철에도 존재하는 이 정신증은
말릴 수 없나보다. 전깃줄을 잡다 ‘으갸갸갸갹!!!’ 하는 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짜릿할까 라고 생각이 드는 아란은 갑자기 엎드려 빌기시작했다.
“으헝헝헝!!! 전기야~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다고! 흐엉엉엉!!!
내가 널 마구 썼어!!! 날 복수하지 말아져~ 안돼!!!“
역시 멈출까 말까 했지만 전혀 그러지 못한 아란의 정신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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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이플 옆에 카트가 끼어들었습니다. 음하하...
그러다보니 앞으로 글 분량을 좀 줄여야 할 까봐서요.
‘ 그 님 ’ 은 이제 소설을 그만 두시려나 봅니다.
이상, 모든 게임을 한눈에 보는 검방n강서겸이였습니다.
daniel545492 2011.07.17
저에요...... "그사람이"저에여........ 소설을 그만둔건 줌쉬고싶기때문에.......근데 이상하게 시간이갈수록더 쓰고싶거든요 ㅎㅎ.... 하나더, 저도 카트라이더때문에 메이플게임을 반정도 줄어드렸음 ㅎㅎ
xswqaz123 2011.07.17
안녕하십니까? 전보다 분량이 줄으신거 같습니다 추천 해드리고 즐거운 여름방학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사실 스타하느라 메플 잘 안함ㅋ)
검방z강서겸 2011.07.17
하하..... 저랑 같이 소설 대결을 했던 분이옵니다. 즐거웠었는데...ㅎ
달콩이라뉘 2011.07.17
그님? 누구죠? 처음보는데 잘쓰시네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