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드래곤로드 1.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추천수8

본 유저수313

작성 시간2011.04.05

드래곤로드

괴도법사키드 판타지 장편 소설

 

piece. 1 귀족을 향한 시위

 

 

권력을 얻은 이들의 조언은

때로 새롭게 자랄 새싹들이 두려워

거짓을 말하기도 한다.

 

        -럭셔리 차원의 현자, 아라곤의 말(中)

 

 


    “1년이 흘렀습니다! 보상! 어째서 우리에게 피해 보상
   금을 주지 않는 것입니까?”

    “우리 가족이 배고픔에 굶주리고 있습니다! 식량을 살
   돈이 필요합니다!”

    “배고파요. 빵 주세요!”

    “보상금을 주시오! 보상금을!”


    아스랄의 영주성에서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지켜보
  던 기사들의 두 눈이 빛났다. 그들이 천천히 검을 뽑기
  시작했고 병사들과 함께 시위를 하는 이들을 포위하기
  시작했다.

    은빛 갑옷을 입은 이들 중 유일무구하게 덩치가 큰 사
  내의 외침이 들려왔다.


    “위대하신 영주님께서는 그대들의 시위에 매우 당혹스
  러워하신다. 그대들의 삶은 전적으로 영지의 성장과 관
  련이 있다. 그대들의 후손들이 다른 영지보다 훨씬 좋은
  삶을 살아야하지 않겠는가?”

    “···하, 하지만 저희가 여기서 굶어 죽으면 후손들
  도 없을 것 아닙니까.”

    “어허, 이런 무식한 사람들을 보았나! 너희들의 주인이
  신 영주님의 명령을 거부하겠다는 거군!”

    “예? 그게 무슨······.”

    “반란군들이다! 모조리 죽여라!”


    피잉! 슈슈슈슈슝!


    성벽 위에서 숨어 있던 궁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화살을
  쏘기 시작했고 시위를 하던 평민들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이 죽어가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 사람들이 비
  명을 지르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화살이 멈추자 멀리서 천천히 다가오던 기사들과 병사들
  이 달려왔다.

    학살이 시작된 것이다. 그곳에는 어머니의 보상을 요구하
  던 캔터도 있었다. 캔터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사람들
  이 도망치는 곳을 향해 달리고 또 달렸다.

    십여 명이 간신히 성에서 빠져나왔으나 기사들의 추격은
  끝이 없었다. 숲 속에서 도망치던 이들이 흩어졌고 기사들
  도 흩어지기 시작했다.

    캔터는 바위 뒤에서 심호흡을 하며 숨어 있었다. 젖은 머
  리카락을 만지작거리던 캔터는 등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
  리자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캔터가 긴장해서 뒷걸음질을 쳤고, 돌멩이에 넘어지고 말았
  다. 뒤늦게 도착한 병사 중 한 명이 그 소리를 들었다.


    “이봐, 저기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뭐? 난 아무소리도 못 들었는데.”

    “들었다니까!”

    “일단 한 번 둘러봐야겠지.”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


    쿵쾅쿵쾅!


    등줄기로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발걸음 소리가 점점 가
  까워지자 캔터는 천천히 허리를 숙이고 조그만 돌멩이를
  줍고 입술을 꽉 물었다.

    창을 겨눈 채 바위 뒤로 모습을 들어 낸 병사는 갑작스
  럽게 날아든 돌에 눈이 맞았고 비명을 내질렀다.


    “끄아아악!”

    “무슨 소리야!”

    “저기다!”


    캔터는 서둘러 숲길을 향해 도망쳤다. 하지만 곧 걸음
  을 멈추어야만 했다.


    “하아···하아···.”


    캔터는 쫒아오는 병사들과 앞의 낭떠러지를 보며 이를
  갈았다.


    “···시위에 참가하는 게 아니었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의 모습에 캔터는 전신이 덜
  덜 떨려왔다. 주변에는 더 이상 던질 것도 없었다. 하지
  만 더 큰 걱정은 따로 있었다.


    ‘만일 이곳에서 잡힌다면 어머니가 죽을 지도 몰라··
   ····!’


    휘리리릭~!


    결심한 이상 망설임은 없었다. 두 눈을 감은 캔터는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를 향해 몸을 던졌다. 떨어지는 순간
  들려오는 다급한 목소리.


    “···뛰어 내렸다!”

    “이곳에서 몸을 던지다니······. 지독한 녀석! 이
  놈은 죽었어. 기사님들과 다른 녀석들을 추격하자!”

    “어쩔 수 없군!”

 

 

 

    털썩!

 

 


    - 이 인간은 뭐지?

    “···어머니.”

    - ···난 남성체인데.

    “어머니.”

    - 난감하군. 등 뒤에 있는 녀석을 삼킬 수도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에서 날아다니던 거대
  한 몸체가 푸른 창공을 향해 날아올랐다.

 

 

 

 

 

                                                                               -to be continued

 

 

 

 

드래곤로드는

1)

연재 주기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2)

댓글과 추천의 사랑은

저의 힘이 됩니다.

읽어주신 여러분께 유쾌한 나날 되시길...^^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Lv. 155
목록

댓글8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11.04.07

    Eclipse3273님 안녕하세요! 몇몇 분들은 카페(다른 게임 사이트, 공식 소설 사이트)로 이동하신 것 같아요^^...사실 메이플 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다고 해도 몇몇 분들만 읽으시고 댓글도 없고, 자신이 쓴 저작권에 대한 보호도 없잖아요^^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대학생이시거나 사회 생활을 시작했겠죠^^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11.04.07

    너는fksf님 안녕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36갑자님 안녕하세요! 그분들은 지금쯤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에 한 표를 걸겠어요^^ 물론, 활동하시던 분들 중 아직 어리신 분들은 다른 카페로 이주(?)하신 분들도 계세요^^//흰토선생님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Eclipse3273 2011.04.06

    괴도법사키드님 36갑자님 말씀대로 몇년 전 여기서 소설 연재하시던 그 많은 훌륭하신 소설가분들 어디가셨나요? 괴도님도 잘 보질 못했구요...ㅠ 에... 그리고 제 글에 노래가 꽤 있는데... 보러와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 캐릭터 아이콘흰토선생 2011.04.05

    추천박스 부시고 갑

  • 캐릭터 아이콘36갑자 2011.04.05

    괴도법사키드님 몇 년 전에 여기서 소설 연재하시던 그 많은 분들 다 어디로 사라진 겁니까? 특히 09~10년도 이후론 잘 쓰는 사람들이 백악기 말 보듯 대부분 종적을 감춘 듯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입니까?

  • 캐릭터 아이콘너는fksf 2011.04.05

    ??????????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11.04.05

    또한 제가 '메이플 스토리'에서 작성하는 소설은 자유'유포'(블로그, 카페, 다른 기타 등등 사이트)가 가능합니다. 저작권 신청도 하지 않았고요. 단, 언제나 글쓴이'괴도법사키드'를 넣어주셨으면 합니다^^~! [욕설은 자제해주세요!]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11.04.05

    예전과 달리 노래를 들으며 함께 읽을 수 없게 된 점 양해바랍니다. '저작권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일본BGM도 저작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도 얼핏 들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따로 드래곤로드와 읽으며 즐길 수 있는 '노래'를 찾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소설은 언제나 '노래'가 곁들어지면 더 재밌답니다. 하핫.

이전 1 다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