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그들은 죽지 않는다. 절대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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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툰계에서 '문명'을 연재중이신 해적vms 님)
반복 재생이 되질 않으니 노래가 끊기면 올라와서 한번 더 눌러주시길!
독자분들의 손과 마우스 휠을 고생시키게 하여 죄송합니다ㅠㅠ
오늘 저 포텐터졌어요! 원래 한편 쓰는데 2시간? 그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1.5편을 썼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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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모험가로 보이는 사내 두명이 여관안으로 들어왔다.
"휴유- 힘들긴 하네, 모험이란게."
"응. 그나저나 빨리 꺼내봐. 그 수정구."
"기다려. 가방에 넣어뒀으니까."
그리고는 가방을 뒤적거리는 사내. 뒤적거린지 얼마 안되어 영롱한 에메랄드색의 수정구가 그
의 손에 들려 세상의 빛에 번쩍거렸다.
"빨리빨리. 재생좀 해봐."
"알았으니까 재촉좀 하지 말아줄래? 나도 빨리 보고싶다구."
남자는 수정구를 이리저리 쳐다보더니 수정구 밑에 있던 버튼을 꾸욱 눌렀다. 그러자 수정구속
에서 잠시 오로라 비스무리 한 것이 펼쳐지더니 이내 영상이 재생되었다. 그 영상 속에서는 단
상에 서 있는 커닝시티의 시장, 체예노르가 있었다.
'체예노르...! 그의 영상이 어째서 아라드 대륙에...?'
수정구는 크나큰 소리로 체예노르의 연설을 전해주고 있었다.
"거참, 이 양반 연설 한번 감질나게 잘하네."
"응...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어... 이 사람 누구지? 언제 한번 연설 잘하는 법에 대해서 배
워보고 싶은걸?"
"커닝시티의 시장, 체예노르 입니다."
"으허헉!"
갑작스럽게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사내 둘은 깜짝 놀랐다.
"누구요!"
"그나저나 이 사람을 어떻게 알죠?"
프레이는 잠시 대답을 하지 않고서 망설이다가 사내 둘의 의심스러운 눈초리에 대충 둘러대었다.
"아, 전에 일이 있어서 메이플 대륙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이 사람을 만난 적이 있었
죠. 목소리가 참 매력적인 남성이었습니다."
"정말입니까? 시장이라는 사람을 직접 만났다고요?"
"헬기를 타고 짜잔! 하고 나타나는 이 사람을 직접?"
두 사내는 부러움과 존경이 반반씩 섞인 눈으로 프레이를 쳐다보았다. 프레이는 부담이 되는지
시선을 스윽 돌리고는 대답하였다.
"아, 예. 워낙 중요한 일이어서요."
"그나저나 식사는 하셨습니까? 안드셨다면 저희랑 합석하시지요."
"배가 그리 고프진 않습니다만... 솔직히 목이 좀 마르네요. 맥주나 한잔 합시다."
구석에서 꾸벅꾸벅 졸던 칸이 '맥주'라는 말에 벌떡 깨어났다.
"나도나도나도나도! 나도 매액주우-!"
이클립스의 책을 읽고 있던 진도 칸의 외침에 짜증이 난건지 책을 덮어버렸다. 그러고는 두 사
내가 있던 테이블에 와서 합석하였다. 칸을 쏘아보는 진의 눈.
"칸 씨, 조용히좀 하죠? 시끄러워서 책을 못 읽겠습니다. 어차피 흐름도 깨져버렸고, 오랜만에
술 마셔보고 싶기도 하고. 맥주는 약하니깐 몇 잔 정도는 괜찮겠죠?"
"헤에... 프레이 씨, 어차피 우린 이틀은 여기 있어야 하잖아요? 오늘 하루는 먹고 마시면서 푹
쉬고 내일은 주변을 좀 둘러보자고요. 마시자-! 여기 맥주 20잔!"
퍼억-
칸의 뒤통수는 오늘 꽤나 수난을 겪어야만 했다. 프레이가 또다시 강타한 것이다.
"우욱.... 아, 또 왜요?"
"5명이서 20잔이 말이 되냐 임마?! 여기 맥주 40자안-!"
칸의 눈이 튀어나올 듯이 휘둥그레졌다.
"우와아아아우! 역시 프레이 형님이십니다! 오늘 먹고 마시고 같이 죽자!"
사내중 한 명이 중얼거렸다.
"쩝... 엘프가 고상한 맛이 없어..."
맥주 40잔을 차례차례 서빙하는 여관 주인과 요리사는 입이 찢어질대로 찢어져 귀에 걸릴 지경
이었다. 40잔을 한번에 시키다니, 정말 목돈이 제발로 굴러들어오는 셈이었다.
"부어라! 마셔라!"
"오늘은 마시고 죽는날!"
"부어! 부어!"
안주와 맥주를 한꺼번에 먹으면서 폭풍섭취와 폭풍음주를 통해 두 사내와 진, 칸은 그대로 헤롱
거리며 꽐 라가 되어 바닥에 널부러졌다.
"음냐음냐..."
"더 가져와! 씨..."
"우웨엑-"
"쿠울... 빨리! 흠냐... 쿠어..."
"아주 가관이구만, 가관."
프레이가 좀비처럼 쓰러져있는 일행을 보고선 한숨을 푸욱 쉬었다. 그렇다, 프레이는 술에 무진
장 강해서 맥주정도는 10잔은 기본인 무지막지한 사람이었던 것이었다. 프레이는 밖으로 나가
입으로 구구... 하고 소리를 내더니 이내 손을 쫘악 뻗어 비둘기가 안착하게 하였다.
"깜빡할 뻔 했군. 서한 이녀석 또 내가 위치 안가르쳐 주면 이곳저곳 고생할게 뻔하다."
프레이는 품속에서 종이를 꺼내 전서구의 다리에 꽈악 묶었다. 그리고는 팔을 휙휙 하자 전서구
는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랐다.
"서한... 저번처럼... 7년 전 처럼 난장판을 만들어 보자고..."
그 말을 끝으로 프레이는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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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약 7년전, 블랙윙이 점령하고 있던 도시에 레지스탕스들은 전면전을 선포하고는 프레이를
대장으로 서한을 부대장으로 임명하고 블랙윙이 점령한 성, 블랙카드 성으로 진격하였다.
'자유......'
고른 숨소리가 들려온다. 살갗의 짜릿한 느
낌에 어깨와 팔을 압박하는 갑옷의 차가운 느낌이 어우러져 말고삐를 잡은 손바닥이 축축하게
젖어왔다. 코에 스며드는 향긋한 풀냄새와 함께 병사들의 땀 냄새가 전해져왔다.
오랜 행군으로 길들여진 근육의 팽팽한 긴장이 서한의 코를 간지럽히고 그것은 곧 머리를 차갑
게 식히고 있었다.
프레이는 감고있던 눈을 천천히 눈을 떴다. 언덕 위에 우뚝 솟아있는 성이 보였다. 빨갛고
둥근 지붕이 둘러쳐진 네 개의 첨탑을 중심으로 조밀하게 만들어진 성벽이 서 있다. 흰 대리
석으로 만들어진 성벽의 앞에는 커다란 도개교가 닫혀있고 그 위에는 창을 든 병사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잘 훈련된 움직임.어딘가 모르게 상당히 안정된 행동이 드러나고 있었다. 하루 이틀
의 훈련으로 할 수 없는 일관된 명령체계와 통솔이 돋보이고 있다. 프레이는 자신도 모르게 짧
은 한숨을 내쉬었다.
"......대단한데? 점령한지 3달도 안된 성인데도 저렇게까지 훈련시켜 두다니."
서한이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프레이는 시선을 돌려 서한을 바라보고는 망원경으로 다시 성
을 살폈다. 가슴과 배를 동시에 덮는 둥그런 브레스트와 목을 보호하기 위해 내려온 넓은 철판.
아무런 특징 없는 둥그런 투구에는 눈만 내놓을 수 있도록 두개의 둥근 구멍이 뚫어져 있으
며 어깨와 관절, 그리고 손가락까지 모두 철판으로 덮여있었다. 일반적인 갑옷과는 별 차이가
없지만 단 하나의 차이. 바로 양팔과 투구의 블랙윙 마크였다. 실용성을 극히 중시하는 '와루'
답게 아무런 장식을 달지 않아 언뜻 보면 돈 많은 용병대 보는 듯 하기도 했다.
또한 흰 갑옷 가슴에 새겨진 리치의 모양을 한 검은마법사의 문장은 상대를 제압하려는 것처럼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저런 엄청난 병사들이 눈에 보이는 것만 해도 대충 오백이야. 와루, 그 녀석도 상당하군. 블랙
윙 입단 뒤 꽤나 인정받고 있는 것 같던데, 돈 많이 들었겠어."
"용병일까?"
"복장이 통일되어 있는 것을 봐서 분명 정규군이야. 정식으로 붙는다면 문제가 심각해. 저런
움직임, 현재 우리의 병력으로는 무리야."
사실 이번 정벌에 포함된 레지스탕스의 병력은 약 일천명이었지만 그 중 8백명은 모두 오합지
졸이었다. 프레이가 강력하게 항의를 하였지만 위에서는 점령한 지 3달도 안된 성이라 점령이
쉬울 것이며, 신입들도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주장해 그의 항의는 막혀버렸다. 2주의 준비기간
동안 프레이는 훈련을 시켜보았지만 여전히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출발 5일 전, 프레이는 계획
을 180도 바꾸었다. 행군 훈련만 죽어라 시킨 것이었다. 조금이라도 틀리면 무서운 벌을 주고,
모든 행동을 일치하게 맞추었다. 덕분에 프레이와 서한의 기사 200명도 죽어라 행군만 연습해
야만 했다.
"어떻게 하지? 이젠 돌아갈 수도 없어."
"돌아가지 않아."
"그럼 이길 수는 있는 거야?"
서한은 투레질을 하는 말의 목덜미를 슬슬 문지르며 되물어왔다. 서한의 흰색 말은 자꾸 머리
를 흔들며 푸르륵 하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긴장하고 있는 것은 사람뿐만이 아닌 것이다. 살기
로 충만한 전장의 공기에 모두, 모든 생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프레이는 짤막하게
대답했다.
"어쩌면."
"제대로 훈련된 블랙카드 기사단을 상대로, 행군밖에 못하는 오합지졸을 가지고 말인가?"
서한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불가능해. 아무리 너라도 이건 말도 안돼."
"일부러 상기시켜 주지 않아도 알고있어."
"도대체... 어쩔 셈 인데?"
"몇 가지 방법이 있어. 최소한 지지 않을 정도로."
"쓸만한가?"
"모든 일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뭐든지 최선을 다해야지."
프레이는 나지막하게 중얼거리고 한 손을 높이 치켜올렸다. 그리고 크게 고함을 내질렀다.
"레지스탕스 제 5 상비군, 프레이 군단! 전지인--!"
쿠웅! 쿠웅-!
일제히 내딛는 병사들의 발소리가 동시에 울려 퍼졌다. 엄청난 박력으로 대지를 뒤흔들었다. 1
000에 달하는 흰 갑옷의 병사들이 번득이는 창과 검을 앞세우고 발을 높이 치켜들며 평야를 걸
어나갔다. 새하얀 햇빛은 병사들의 갑옷과 창에 반사되어 위압적이었다. 또한 병사들은 다리를
허리 높이까지 뻣뻣이 치켜올렸다가 한꺼번에 땅을 내딛는 것으로 더욱 큰 발소리를 내고 더욱
큰 위협을 주고 있었다. 거인이 날뛰듯 병사들의 발소리는 조용한 공기를 찢어**며 전장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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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게임소설과 판타지소설등등 모든 공성전(?)소설을 찾아봐야겠음!
50화까지 3화! 갑자형 70화 돌파 축하... 군대가기 전에 100화 돌파하쟛!
터틀형 컴백 하악하악(?) 돋네형 나와 1차는 BM을 원한다.
P.S 1차에10년 제 동생이에요. 친가쪽ㅋ 저랑 같이 키우는데 저는 일요일?
그때만 합니다 보통.ㅋ 그 캐릭터로 블로그 운영중인데 놀러좀 와요ㅎ
http://blog.naver.com/yongda123 제 블로그입니다ㅎㅎ
갑자형 돋네형 터틀형 서이추좀 ㅠ
모금이는 이미 되어 있구ㅎ
모금아 블로그에라도 얼굴공개 ㄱㄱㄱ! ㅎ
에반x초보 2011.04.10
추천하고감
o한모금o 2011.04.05
어쩌다보니 댓글2개네 ; 미..미안 사실 나름대로 독학으로 터득한 사진올리는법은 알아 하지만 게임사진에 한해서이며.. 게다가...게다가..ㅋㅋㅋㅋ감시크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한모금o 2011.04.05
부부부왁! 안돼 그럴순없엌ㅋㅋㅋㅋㅋㅋ 사실난 철저한 감시를당하고있어 그래서 인터넷 교육을 받지못했지 게다가 지금도 철저한감시 그런고로 얼굴올리는건 불가능! (퍽 / ..본격 반모..?
검방n류태현 2011.04.04
요즘 글 올리는 속도가 빨라졋심 ㅎㅎ 댓글에다 파이어 **우 날려주겟심 ㅎㅎ
하늘의날개01 2011.04.04
네저(46화에서도말했지만...)드릴메카닉입니다. 이제 하늘의날개01이라고불러주세요
feegWEVV 2011.04.04
ㅋㅋ
36갑자 2011.04.04
아라드 대륙까지 위엄을 떨치시는 시장님. txt
568맨 2011.04.04
최고!!!!특히마지막에추천짖밟는부분이재밋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솨머라아리 2011.04.04
ㅇㅋㅇㅋ 재밌네용 ^^제가 돋네님이랑 사적으로아는사이인데 BM좀 연재하라고하겠씀
고쿠데라991 2011.04.04
추천에게 타이탄 날려드려요 투투투투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