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드래곤로드 0.
드래곤로드
괴도법사키드 판타지 장편 소설
[서곡]
대(大)차원 전쟁이 끝났습니다.
외계인들이 항복하며 우리에게 막대한 보상을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럭셔리 차원 연합군
“승리라고! 승리!”
“오, 세계수시여!”
“드디어 전쟁이 끝났다!”
와아아아아~!!!
밤하늘에 화려한 폭죽의 빛이 터지며 함성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쟁으로 피곤하고 괴로웠던 사람들은 축배의
잔을 들었고 음유시인의 노래에 리듬을 타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럭셔리 차원사람들은 일주일 내내 축제를 즐겼다. 특히
나 외계인들로부터 ‘실험’을 당하거나 가족을 잃고
‘노예’로 생활하던 사람들은 멍하니 하늘을 보며 눈물
을 흘렸다.
북쪽 변방 도시인 ‘아스랄’에서도 축제였다.
“어머니! 폭죽이 정말 아름다워요!”
창문을 통해 폭죽이 터지는 모습을 보던 금발 머리의 소
년이 활기찬 음성과 함께 환한 표정을 지었다.
“······.”
“헤헤.”
“······.”
“······.”
무표정한 모습으로 침대에 누운 채 아무런 말도
없는 은발머리 여인의 모습에 소년은 기운이 빠
졌다. 바닥에 힘없이 앉은 소년이 중얼거렸다.
“캔터. 캔터. 바보 같은 캔터.”
자신의 뺨을 때리고 팔을 꼬집던 소년 캔터는 다
리를 모으고 양팔을 껴안았다.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어. 근데 혼자 좋아
라 실실웃고 있었어. 아, 바보. 멍청이!”
눈물을 흘리던 캔터는 곧 눈물을 닦고 벌떡 일어섰
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는 여인를 향해 다가갔다.
그러자 여인은 겁에 질린 채 뒤로 물러섰고 이불을
끌어당겼다.
“어머니, 나에요. 나라 구요. 헤헤. 헤헤헤. 어머니
가 멋진 사내가 될 것이라 했던 캔터요.”
이불로 얼굴을 가린 여인을 보던 캔터는 깊은 한숨
을 내쉬었다.
“···내일 다시 올게요. 편안히 주무세요.”
캔터는 문을 향해 다가갔고 천천히 열었다. 문을
닫으려던 캔터가 다시금 여인이 잠든 침대 쪽을 바
라보았지만 이불로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이를 악
문 캔터가 살며시 문을 닫았다. 문을 닫고 난 캔터
는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보상을 준다고 했으니. 어느 정도는 살 수 있을 거
야. 내가 본 외계인들은 엄청난 부자였으니까. 그래!
나한테는 어머니가 계셔.’
“힘내자. 캔터.”
어머니가 듣지 못하도록 속삭이듯 혼잣말을 한 캔터는
복도를 통해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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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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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힘이 됩니다.
읽어주신 여러분께 유쾌한 나날 되시길...^^
괴도법사키드 2011.04.05
대웅미호임님 안녕하세요^^. △의 의미는 보통이란 건가요?! 좀 더 노력해야겠어요! //세이료오[어둠의 미유키]님 오랜만에 뵈요^^* 이제는 세이료오님 캐릭으로 글을 쓰시는 군요?! 기대할게요!
세이료오 2011.04.02
우와, 님 레알 오랜만. 저 어둠의 미유키~ 그거 삭제하고 이캐킹고 있습,, 언제 한 번 봬요!!님덕에 글 많이 개선 됐어요.ㅋㅋ
대웅미호임 2011.04.02
ㅎ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