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그들은 죽지 않는다. 절대로 [45]
(처음사랑하는 연인들을위해)
재생이 안될 시 플레이버튼 꾸욱!
P.S 제가 노래 올리는 법 올렸는데 조회수가 별로더라구요. 지금이라도 가서 보세요!
아파요...ㅠ
고통을 소설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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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 일행이 가 있는... 아라드 대륙으로 간다."
"......!"
그리고 그들은 힘겹게 앨리니아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언제까지... 허억 걸어야 되요? 헤엑..."
"왜, 그럼 뛸까?"
칸이 숨을 헉헉 거리면서 묻자 셰리는 말을 끊어버렸다. 정말 길게 얘기 될 수 있는 말도 짧
게 만들어버리는 신기한(?) 여자다.
"후우... 솔직히 조금 버겁네요. 신발에 걸린 마법이 언제 풀릴 지도 모르는데."
"그럼 수영해서 가면 되지, 뭐."
"쩝...!"
진의 눈에 항구가 보였다. 그 항구에서는 벌써 신고를 받았는지, 수십명의 병사들이 항구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으며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담배를 뻐끔뻐끔 피고 있었다.
"우아... 어쩌죠? 병사들이 쫙 깔렸는데요."
"지명수배 되서 아라드대륙의 인기스타(?)가 되기 싫다면 조용히 하고 우리만 따라와. 그럼 걸
릴 일은 없으니."
"근데 말이야. 난 왜 저녀석들이 우리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귀신인척 할까요?"
"...... 귀신 되고 싶나?"
프레이의 칼이 담겨져 있는 농담에 진은 땀을 삐질 흘릴 수 밖에 없었다. 다시 한번 항구쪽을
바라보았지만, 처음처럼 병사들끼리 수근대는 것이 아니고, 대장으로 보이는 자에게 보고까지
하였으며 보고를 받은 그 남자는 일행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고는 부하에게 망원경을 받
아들고 일행을 향하였다.
"이봐 검신."
"검신이란 칭호는 빼주길. 아무튼 왜 그러나."
"저 계집이랑 붉은머리 손 잡아."
"......?"
"순보로 최대한 빠르게 가자. 아무래도 눈치 챈 것 같아."
그녀들도 눈치를 채고 있었던 것이었다. 프레이가 수지와 진의 손을 잡자마자 병사들의 눈 앞
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러자 더욱 웅성거리는 항구. 대장으로 보이는 자는 고개를 한번 갸우
뚱거리며 웅성거리는 병사들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5분정도만 순보로 계속 이동하자. 최대한 빠르게 가서 여관이라도 하나 잡아야 할
듯 하군."
"으흣? 그럼 우리 가자마자 헤어지지 않는거에요?"
"하루동안은."
진이 기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도 미녀라면 껌뻑 죽는 어쩔 수 없는 남자. 하룻밤(?!)
은 아니지만 아무리 차가워도 미녀2명을 양 팔에 거느리고(?) 같이 다닌다는 것은 영원한 남자
의 로망이 아닐까?
"빨리가요! 아라드 대륙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첫날부터 이벤트가 펑펑 터지는지 좀 봅시다!"
차 한잔 마실 시간이 지났을까. 그들은 주변 여관을 잡고는 짐을 풀고 각자 할일 한 뒤 로비로
나와 식사를 주문했다. 셰리가 맨 먼저 시크하게(?) 입을 열었다.
"커피."
"으음... 그럼 난 시원하게 맥주 한ㅈ... 쿠헥!"
칸이 '맥주 한잔'이라 말하려 하자 실버문이 칸의 뒤통수를 강하게 후려쳤다. 뒤 통수를 감싸
고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웅얼웅얼거리는 칸.
"여기 놀러온 줄 아냐? 그런 거라면 빨리 본부로 튀어가."
"그, 그게 아니지 말입니다! 저, 저는 단지 그ㄴ..."
"닥 쳐. 술은 안돼."
'으... 아무리 생각해도 저 두여자 은근히 무서워...!'
여자는 외모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 시로아의 말이 떠오르는 진 이었다. 음식을 주문하고는
칸이 여관의 있는 서적들을 주욱 흝어보았다. 그리고서 그의 눈이 멈춘 곳.
"으헉? 이런 구석탱이(?)에 있는 여관에 이런 책이?!"
진은 '구석탱이'라는 말에 순간 솟아오른 요리사의 힘줄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는 요리사의
눈치를 보면서 슬금슬금 칸의 곁으로 다가갔다.
"무슨 책인데요?"
"아, 이 책? 몰라? 이건 너희 메ㅇ... 읍!"
급하게 칸의 입을 막는 진. 그리고는 검지를 입에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는 조용하게 속삭이
는 그.
"쉬잇... 그 말을 꺼내게 된다면 저희나 그쪽이나 모두 끝이에요."
"으응... 알았어. 내가 깜빡했지 뭐야. 아무튼 이 책 상당히 유명한 책이야. 음... 저자가...
여깄네. 보이지?"
칸의 손가락이 가리킨 곳에는 단 네글자. '이클립스' 라고 써져있었다.
"이 사람이 본명을 안쓰고 예명을 쓰는 걸로 유명한데 말야... 사설이면 사설, 칼럼이면 칼럼
소설이면 소설, 시면 시. 거의 본좌급이라니깐? 글에 조금만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클을 모르
는 사람은 없을거야. 모른다면 그건 관심 없다는 거고. 그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니깐? 나는
언제 이런 소설 써볼까나......"
'이클립스'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음식이 나와 그들은 테이블로 돌아갔다. 칸의 말
대로 이 여관은 구석탱이(?)에 있어 영업이 잘 되지는 않는지 요리사와 주인뿐이었다. 요리사가
음식을 서빙하면서 칸을 째려보았지만 칸은 음식에 혼이 팔린 듯 침만 질질 흘릴 뿐이었다. 신
문이 있는 테이블을 향해 걸어가던 요리사는 결국 일행에게 고개를 돌렸다.
"저 엘프녀석. 입단속좀 잘 시키시오."
실버문은 고소(苦笑)를 머금고 꾸벅 머리를 숙였다. 한심하다는 듯이 칸을 보았지만 그는 음식
을 앞에 두고 침만 꾸울꺽 삼키고 있었다. 스승이 먹고 난후 제자가 수저를 드는게 상식. 엘프
쪽에서도 그러한 것이 있는지 실버문의 눈치만 보고 칸은 먹지를 않고 있었다. 그러자 실버문은
할 수 없다는 듯 피식 웃고는 먼저 한입 넣었다.
"흠... 나쁘진 않네."
기다려다는듯이 달려드는 칸. 그의 눈에는 해적들과 싸울때의 진지함과는 사뭇 다른 진지함(?)
이 묻어났다. 한시간여가 지났을까. 프레이는 피곤하다는 듯이 눈을 주무르며 말했다.
"크흠... 난 먼저 들어가야겠군. 이거야 원, 30대가 되니까 몸도 예전같지가 않아."
"에고, 저도 이만 들어가야겠네요. 폭풍섭취를 했더니 슬슬 잠이.. 헤헤. 반신욕이나 하면서 자
야겠어요. 진 씨. 같이 하실래요?"
진은 기겁하면서 고개와 두 팔 두 다리를 모두 흔들었다. 반신욕은 기본 3~40분일탠데 그동안
칸의 수다를 받아 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분명 자신의 입으로 잔다고는 했지만 진은 칸
의 입을 절대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럼 나도 들어가야겠군그래. 모두들 오후 4시 정각에 로비로 나오라고. 그래야 12시 전에 도
착할거야."
"어, 어딜요...?"
"어디긴 어디야. 핸돈마이어."
2개의 방은 모두 조용했다. 다만 욕탕에서 시끄러울뿐.
"왜 그렇게 노려봐요?"
프레이는 수면으로 눈만 내민 채 살벌한 시선으로 바퀴 달린 물대롱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천천히 머리를 들어올렸고 그러자 머릿카락이 그의 얼굴에 착 달라붙은 가운데 그의 눈만이 형
형하게 빛났다. 그는 낮게 말했다.
"저거, 단단히 고정되어 있겠지?"
그러자 갑자기 칸이 욕탕 바닥에 미끄러져버렸다. 칸은 어푸거리면서 간신히 물 위로 머리를
내밀더니 가쁜 숨을 몰아쉬며 얼굴을 쓸어내렸다. 그는 차마 프레이를 똑바로 쳐다**는 않은
채 그를 외면하면서 히죽거렸다.
"하, 하하. 프레이 씨. 뜨거운 물이 만들어지는 곳은 다른 곳입니다. 좀 떨어진 보일러에서 물
을 끓이고 있을 거에요. 그리고 그곳과 저 수도꼭지 사이에는 파이프로 연결되어 있고. 저 수도
꼭지는 그 파이프의 끝에서 물이 나오게 했다 말게 했다 하는 조절장치일 뿐이에요. 우히히힉."
"......사실 알고 있었어."
입은 열 때 유용할 경우가 많지만, 때론 닫고 있을 때 얻는 것이 많을수도 있다. 어쨌든 그 거
대한(?) 몸을 마구 움직이며 물장난을 심하게 치던 칸에게 점잖게 설교를 내리고 있던 프레이가
, 설교를 하면서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익사할 뻔한 사고만이 있었을 뿐, 아무도 익사시키지 않
으면서(?) 무사히 목욕을 마쳤다. 그러나, 사고는 하나 더 있었다. 일행이 목욕과 수면을 동
시에 끝마치고 나오자 수지와 셰리, 실버문이 들어간 쪽에서 앙칼진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아
마도 수면을 먼저 취한뒤 목욕을 하는듯 했다.
"나와라! 흘러라! 쏟아져라! 줄줄 새라! 이이… 또 뭐 없어요, 언니?"
"크큭... 글쎄, 터져라?"
"맞아맞아. 여긴 아라드니깐 과격한 걸 좋아할지도 몰라. 터져라, 물! 안 터지는데요?"
수지가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는 가운데 실버문과 셰리는 계속해서 쿡쿡 거리며 티나지 않게 웃
고 있었다. 할 수 없다는 듯이 진은 문 밖에서 고함을 질러주었다.
"그 위에 있는 바퀴를 돌려봐!"
"꺄아아악!"
쿠당, 쾅쾅. 뭐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리고도 또 한참동안 귀가 멍멍할 정도로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방금 문에 박혀버린 수리검 한개. 끄응 거리는 수지의 신음소
리가 들려왔다.
"아이고, 허리야... 응? 뭐야. 안 들어온 거야?"
"후아, 후아. 밖에서 말한 거에요. 괜찮아요?"
"붉은 머리잇! 간 떨어질 뻔했잖아!"
"안돌려지는데?!"
"그나저나 넌 오빠한테 계속 반말 써야겠냐? 반대쪽으로 돌려봐!"
"어멋! 어, 어엇! 쏟아진다! 이거 어떻게 멈추는, 앗, 뜨거! 어푸! 어푸! 코에 물 들어갔다!
셰리 언니! 도와줘!"
일행들은 모두 욕탕쪽에서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칸은 심히 곤혹스러운 얼굴을 하
며 진에게 말했다.
"진 씨? 전 항상 당신에 대한 저의 신뢰를 표현할 길을 모색해왔지요. 이제 이 뒷수습을 부탁하
는 것으로써 제가 진 씨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겠어요!"
그리고 칸은 총총 가볍게 걸어가버렸으며 프레이마저 배신스럽게도 잘했다는 표정으로 칸을
보고는 그의 뒤를 따라 걸어가버렸다. 할 수 없이 진은 욕탕 밖에 서서 친절하게 수도꼭지 사
용법을 외쳐주고 있어야 했다. 셰리와 실버문이 '이런 장치에 익숙한 아라드 대륙 사람'이라는
것을 까맣게 잊어먹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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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호(?)해줘서 쌩유. 기둘려. ㅎ
감사함다~ㅎ나 이분 댓글보고 순간 빡쳤잔앜ㅋㅋㅋ
옼 나 천재작가임?ㅋㄷㅋㄷ 수크님 올만이에요^^
음... 47화쯤에 체예노르의 연설도 나온다오ㅋㅋㅋㅋㅋ
음... 보통 '네가 이런 소설 써봐' 라고 대응하시는데요...
전 '비난'이 아닌 '비판'이라고 받아드리겠습니다. 지루하시다구요.
주의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어디서 초면에 반말질이냐 이 초딩 시키야
전체 소설 중 추천수 15위. 후훗....
추천수 38위... 후훗...
동일 추천 제외 18위 포함 24위
이정도면 날
소설계의 레전드라 칭해도 별 문제 없지 않을까?
.........
죄송해요 농담이었어요 돌 내려놓으세요;;
오호 홍보했더니 블로그 투데이가 쑥쑥! ㅋㅋ
1000넘었네요 축하겸 추천해주세요ㅎ
이전 화를 보시려면 위에 처럼 검색을!
로봇희망 2011.03.31
새로나온 소설 읽어줘요 ㅎㅎ ㅎㅎ ㅎㅎ
검방n류태현 2011.03.29
계속 만드실꺼죠? ㅎㅎ 역시 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요 ^^ 저두 이야기들을 또새로 만들었음..... 추천이라는 글씨를 푹 누르면 들어갈거임 ㅎㅎ
36갑자 2011.03.28
노래 안나오지 않는가? swf면 잘 나오는데
RTX레이번 2011.03.28
이상하네... 왜 나는 인소닷에서는 먹히고 여기서는 안먹히지..?? ㅠ,ㅠ
l히쿠메l 2011.03.28
잘하셧다 +ㅁ+ ㅋㅋㅋㅋㅋㅋㅋ 추천 쾅코아아아아
o한모금o 2011.03.28
부디 댓글놀이에 저도 포함을(ㅓㅍ퍼퍼ㅓㅍ퍼퍼퍼퍼퍽/이 소설을 네글자로 줄이자면 내용 길이 ㅇㅅ
드릴메카닉12 2011.03.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레이익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차에10년 2011.03.27
문자로 계속 댓추하라고 강요하지마 형ㅠ 내가 몬카로 2업이나 했는데 강요하다늬! 그나저나 반말송이 안어울린다 생각했는데 은근 잘어울려... 특히 맨마지막ㅋㄷㅋㄷ
Eclipse3273 2011.03.27
http://blog.naver.com/yongda123 제 블로그 입니다. 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