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Maplestory 12화 집으로(2)
메이플스토리(Maplestory) 12화 집으로(2)
-콜록콜록
-이게 뭐야 으윽..
-모두 대피하세요!
순식간에 보랏빛 안개에 휩싸인 PC방!
"목표물이 도망가려 한다. 셋이서 한꺼번에 사방에서 덮친다!"
소파를 박차고 일어나 바람의총잡이 '트레스'에게 달려드는 세 도적!
'헤이스트.'
세 도적의 속력이 빨라졌다. 세도적중 두 명은 단도를 들고 트레스를 찔러 들어왔고 한 명은
트레스의 주위를 맴돌며 표창을 날릴 준비를 하였다. 꼼짝없이 당할 것 같은 트레스였다.
'빽스탭 샷'
-빵!
검이 닿을 듯 말 듯한 순간! 총소리와 함께 트레스의 신형이 뒤로 3M 정도 물러났다.
빽스탭 샷으로 인한 총알 한 방은 소파에 앉아 있던 무뚝뚝한 도적에게 날아갔다.
무뚝뚝한 도적은 총알이 날아오는 것을 감지하고선 고개를 옆으로 살짝 틀어 총알을 피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총소리!
-파파파방!
여러 발의 총소리가 지나가고 근접해 있던 두 도적이 다시 달려 드려는 찰나 자신의 단도가
보이지 않는 게 아닌가?
"헉.. 내 무기 어디 갔어?"
트레스가 쏜 총알은 두 도적의 단도를 맞춰 땅바닥에 떨어뜨려 버린 것이다.
두 도적은 갑자기 섬뜩해졌다. 그리고 보았다. 안갯속에서 미소 짓는 트레스를..
-파파방!
트레스가 쏜 총알은 두 도적의 팔다리를 맞혔다.
"크억.. 내 다리!" "악! 내 팔이.."
아직 끝이 아니었다. 뒤에서 멀찍이 물러나 있던 도적도 공격을 감행했다.
멀리서 날아오는 8개의 표창! 안갯속이라서 더욱더 보이지 않는 상황!
'건 부스터'
-파파파파파파파파팡-!
트레스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8개의 표창을 전부 맞춰 떨어내 버렸다.
표창을 날린 도적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멍청한 녀석.. 난 총을 아홉 번 쐈다."
"......?"
아홉 번이라니? 그럼 나머지 한 발은 어디로 간 것일까? 이때 갑자기 아랫배에서
찌릿한 고통이 느껴져 왔다.
"허억.. 젠자앙... 윽"
털썩, 쓰러져 버린 표창도적! 이제 남은 도적은 방독면을 쓴 무뚝뚝한 도적밖에 없었다.
"......대단하군 과연 바람의총잡이 '트레스' 소문 이상으로 강한 실력을 갖추고 있군.
방독면도 쓰지 않고도 이 독안개 속에서 상당히 자유로워 보이는군. 대단해.."
"과찬이다. 그나저나 너도 덤빌 참인가?"
"흐흐......어디 한번 움직여 볼까..?
그 말을 끝으로 소파를 박차 귀신 같은 속도로 날아오는 무뚝뚝한 도적!
트레스는 급히 방어자세를 취했다.
-쨍그랑!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트레스는 4인의 도적이 사라진 것을 깨달았다.
"그 녀석이 쓰러진 3명을 데리고 유리창을 깨고 나간 건가? 그 짧은 순간에..?"
한 편 위험을 감지하고 있던 알렉스 일행은 제일 먼저 PC방을 빠져나와 골목길에서
가파른 숨을 내쉬고 있었다. 리우가 먼저 입을 열었다.
"헤엑.. 죽을 뻔했네. 하마터면 질식사할 뻔했다."
"알렉스 형, 형 아니었으면 그 자리에서 나쁜 꼴 봤을 뻔 했네요. 고맙습니다.
"아니, 뭘.. 우리는 뭉쳐야 살아남을 수 있잖아? 당연한거지.."
이때 이카루스가 말했다.
"형들 저 가볼게요. 다음에 봐요."
"이카루스, 벌써 가려고? 그래 알았다. 다음에 보자."
이카루스는 골목길을 빠져나갔다. 이제 알렉스 형과 리우와 진무가 남아 있었다.
문득 진무는 궁금한 것이 생겨 알렉스에게 물어보았다.
"알렉스 형 궁금한 게 있는데요?"
"뭔데?"
"아까 경매 시작 전에 슈미라는 누나가 말할 때 갑자기 형이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표정을 찡그리던데 왜 그런 거에요? 슈미라는 누나에게 악감정 있어요?"
"..그래, 깜박할 뻔 했군.. 진무야 리우야.. 너희 말이야.. 절대 그 슈미라는 여자 가까이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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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화를 못보셨다면 아래의 그림대로 작성자로 제 아이디 검색!
첫 전투씬이 등장했습니다!! 총간지 -v 타당~!
댓글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ㅠㅠ
레슨소닉
2011.02.17
굿좝
To꽹과리
2011.01.19
오 간지나는데~
Eclipse3273
2011.01.19
어... 제목이 바뀌었다!
서동욱토기
2011.01.18
ㅋㅋ
내인생의 최고의게임이자 최악의게임인 메이플8년간대장정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