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그들은 죽지 않는다. 절대로 [27]
합격자 발표까지 D-2......
졸업여행까지 D-3......
ㅋ
합격하고 즐겁게 졸업여행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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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라니... 그게 무슨소리냐!"
"요즘 부대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
"저희 부대는 4명의 부대장과 1명의 대장으로 이루어져있지 않습니까? 2개의 부대에 2명
씩 부대장들이 들어가고 그 2개의 부대를 대장님이 모두 통솔하시는거... 아시잖습니까.
그 2개의 부대중... 엘리트집단 말입니다만."
"엘리트라면... 전투력 90이 넘는 사람들말인가?"
"예. 그 사람들이... 부대장들을 찾는 일이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전부
부대장실을 오고 갈때의 표정은... 전쟁터에 나서는 장군같았습니다."
"됐다. 신경쓰지 말거라. 쿠데타는... 내가 알아서 처리하겠다."
"하, 하지ㅁ...!"
미르가 아무 말도 하지않고 샤를 쳐다보자 샤는 꺼내었던 말을 다시 거두었다. 미르는
잠시 눈을 감고는 생각하더니 샤를 쳐다보며 말하였다.
"샤, 아무래도... 부대원을 더욱 늘려야겠다."
"예, 예?!"
"우린... 지금까지 항상 무시당해왔다. 수가 적다는 이유로. 드래곤의 힘을 빌려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이지만, 마법사축에는 끼지 못하였다.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수를 늘려야 겠다. 우리는 비밀조직 레지스탕스. 공개적으로는 구할 방법이 없으니, 대
원 몇명을 선출하여 이 탐지기로 전세계를 다니며 에반들을 모아라. 드래곤과 계약 한
자, 아니 드래곤의 기가 조금이라도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모조리 모아라."
"어, 어찌하여... 게다가 페르디 선생님이나... 지그문트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나는 에반부대의 총대장이다. 총대장의 이름으로 모집하는거다. 게다가 전력증강이라는
이유를 들면 허락하실거다."
"하, 하지만... 비록 우리가 100명정도밖에 없기는 합니다만, '에반'이라는 직업 특성상
... 어쩔수 없는거 아닙니까?"
"마법사는... 어떤가?"
동문서답격인 미르의 말에 샤는 당황하며 되물었다.
"예?"
"마법사는... 이 세계의 마력을 잘 느껴야만 한다. 그런 사람들이 전세계의 몇퍼센트를
차지하는 줄 아나? 5%도 안된다. 그런데, 지금 마법사 부대를 보아라. 최강의 부대라 해
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위력과 스케일을 갖고있지 아니한가?"
"그, 그렇군요... 그럼 언제부터 시작합니까?"
"지금부터. 참, 그리고... 에반부대의 이름부터 바꾸자. 용용이가 뭐냐? 용용이가...
Dragon의 앞글자를 따서 D라고 지어라."
"넵."
샤는 더이상 미르에게 물어** 않고 돌아섰다. 다른사람이 나의 말을 그대로 따라 준다
는 것은 상당히 기분좋은 일이기에, 미르의 얼굴에는 웃음이 새어나왔다.
콰아앙!
"오리오빠! 그게 무슨말이에요?!"
남녀 2명이 문을 박차고 미르의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이어서 부대원 20명이 차례
로 들어왔다. 그러자 미르의 방이 꽉 차는 느낌이 들었다. 샤가 화를내며 그 남녀 둘을
꾸짖었다.
"에이샤! 기린샤! 이게 무슨 짓이냐! 대장님께 예를 갖추지 못할까!"
샤, 에이샤, 기린샤 이 셋은 남매였다. 남매인데도 샤는 미르에게 순종적인 반면에 에이
샤와 기린샤는 그렇지 않고 늘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였다. 솔직히 지금의 에반부
대, '용용이' 는 이 2명이 다 만든거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미르가 약 2년 반동안 임
무 수행을 하는 도중 반니가 승격이 되어 더이상 에반부대를 이끌지 못하자, 그들이 반
니가 처리하지 못한 것들을 모두 처리하고 부대의 체계를 만든 것도 그 둘이니깐. 그들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임무에서 복귀한 미르가 대장이 되는 것이 아니꼬
운것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항상 부대원에게 웃음으로 대하고 늘 잘해주는 미르를 보
고는 대원들 눈치나 보고 실력이 안되어 저렇게 하는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녔다.
"얼레. 샤 형 있었네. 이클릿 그 년인 줄 알았는데."
"'이클릿 그 년' 이라니! 같은 부대장이라 해도 네놈의 선배다!"
기린샤는 질리다는 듯이 손을 내두르고는 미르에게 다가갔다.
"안그래도 지금 재정이 빡빡한데, 어떻게 더 모으려고 해요? 게다가 국적도 가리지 않고
전 세계에서 뽑다니, 레지스탕스내에서도, 우리 부대에서도 반발이 엄청날탠데요?!"
미르는 자신의 방에 쳐들어온(?) 에이샤와 기린샤를 비롯한 20명의 부대원들을 보면서
얼굴을 구겼다. 자신의 말이라면 껌뻑 죽는 샤와 있다가 이들을 대하려니 왠지모르게 약
간의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총대장의 이름으로 명하는 것이다. 페르디 선생도, 지그문트도 반대하지 않았다. 이것
은 내 고유의 권한이다. 대장이 부대원들을 모으겠다는데 누가 뭐라하느냐? 다른 부대
는 지금 대장부터 아주 최하급 인 사람들까지 1000명에 육박한다. 하지만 우리 부대는
그 인원의 10분의 1. 그러니 더더욱 모을 수 밖에 없지 않나?"
"난... D를 엘리트 부대로 만들 생각이다. 최소한 전투력 140 이상인 사람을 10명, 아
니 20명 이상 보유한 최고의 부대로 만들 생각이다."
'전투력 140 이상 20명'이라는 말에 모두가 충격을 먹고 할 말을 잃어버렸다. 특히 130
대에서 계속 머물러 있던 에이샤와 기린샤는 박탈감이 꽤나 심한지 고개를 강하게 저으
며 항의하였다.
"그, 그건 말이 안돼는겁니다! 어떻게... 140이 그렇게 만들어 질 수 있죠? 우리는 누
구보다 열심히 수련하고 노력해도 80이 되기조차 어려웠어요. 반니 대장님의 도움이 없
었다면, 지금 전투력 130대의 저희는 없었을겁니다! 그런데... 전투력 140이상이 20명
이라구요? 이게 무슨 ** 소리입니까!"
"네, 그건 기린샤 말이 맞습니다. 전투력 상승은 뒤로 가면 갈수록 어려워 진다는 것.
대장님도 아시잖아요."
기린샤와 에이샤가 번갈아가면서 말을 했지만, 미르는 눈을 살짝 감으면서 고개를 돌렸
다. 그리고는 의자에 앉아 말하였다.
"내가 누군지 잊었나...?"
"......"
"하하하하... 너희들이 잊은듯 한데... 난 전투력 172의 에반부대 총대장이다. 비록...
반니 대장님의 전투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투력 10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아직
실감이 안나나 본데... 전투력이 20만 차이가 나도 조금만 지도해 주면 훨씬 쉽게, 몇
배는 빠르게 익힐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 내 밑에서 배운 이클릿등 20명. 모두 120을
넘고, 이클릿은 142이다."
"허헉...!"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탄성이 들려왔지만 미르는 그것에 신경쓰지 않고 계속 말을 이
어 나갔다.
"게다가... 너희가 알고 있는 그 어떠한 전투방법도... 나에게는 이미 익숙한 것들 뿐
이다. 그러니 지금의 부대원들 중 몇몇을 골라 내가 지도해주면 된다. 그럼 전투력 100
을 넘는건 금방이지."
"......"
뒤가 조용해지자, 미르는 다시 의자를 빙글 돌려 그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나는... 혁명을 일으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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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저번화에서는 평소에 댓글달아주시는 분이 아닌, 처음인 분들이 많이 댓/추 해
주셨어요.ㅎ 기쁩니다.
뭐, 모금님 돋네요님은 항상 댓추해주시고.... 당연하게 느끼는건 아녜유ㅋ
Killer도둑놈 님 추천댓글 감사드리구요. 님의 소설도 추천수 4가 넘을거에요. 잘쓰시니.
에반의볼트12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By청순한 님 언제나 봐주신다니 감사드립니다. 그럼 추천이라도...ㅎ
뱅토스 님 저 연재일은 대부분 지켜요^^
mos2540 님 저 떠난적 1번뿐인데...ㅎ
아 그리고 슷틸아! 이거 보면 추천꾸욱 해라ㅋ
작살길드 화이팅!
오늘거 무진장 기네.... ㄷㄷ 이거참 어디서 끊어야 할지... 근데 다음화는 더길음 ㅋ 완
전 클라이막스 ㄷㄷ
BrownTurtle 2010.12.15
우리 징징이 이클씨, 댓글 남기러 왓어요 ^*^ ! 잘보고 갑니당 ~ 분홍박스매너 ! - 소설계의간판 ㅋㅋㅋ
o돋네요v 2010.12.13
님 수정좀요 하....하지만 인데 하....하지ㅁ이라고 돼있고요 글고 이게무슨 **소리입니까 라고 돼있고요.물어**이라고 돼있어요 수정좀
o돋네요v 2010.12.13
용용이에서 왠지 모르게 풉었다는 추천합니다 근데 이번화도 저는안나오더군요!!!!꺅`~~~~~
Eclipse3273 2010.12.13
미르보고 오리오빠라고 한 이유는.... 전 인정하지는 않지만 애들이 저보고 오리너구리라고 해서... 그냥 떠올라서 쓴거구요ㅋ 용용이도 한때 제 별명...ㅋ
o한모금o 2010.12.13
샤 가문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용잌ㅋㅋㅋㅋㅋㅋㅋㅋ 미르쨔응? 너도 어차피 용용이임 ㅇㅇㅇㅇㅇ 그러니까 넌 이미 촌스런 용용이 ㅇㅇ 조용히 운명을 받아들이고 입 다물고 있으셈ㅇㅇㅇㅇㅇㅇ/ 한때 에반 키웠던 사람으로써 심하게 분노중
법샤썬콜 2010.12.13
으힉.... 나 나왔네 ㅋ 에반부대 부대장이라니 ㅎㅎㅎ
Eclipse3273 2010.12.13
l2sKimttls2l 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번주 목요일날 졸업여행을 가기때문에 금요일에 올리지 못할 듯 합니다. 토요일에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l2sKimttls2l 2010.12.12
오랜만에 길쭉하고 좋은소설 읽고갑니다..
Eclipse3273 2010.12.12
샤 에이샤 기린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