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감동적인글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레지스탕5000

추천수5

본 유저수361

작성 시간2010.11.22

이건실제2007년도에포항에서일어난일입니다

감동 ㅠㅠ

 

민연아 빨리학교가야지

엄마의자명소리에눈을떳다

늘 그랬다는 뜻 나의 시선은

유리깨진 낡은시계을 향해있었다

시간을 보고 나는인상부터 찌푸리고언성을높였다

왜 지금 깨워줬어

아우 짜증나

방문소리가세게 울려퍼져다

주섬주섬 교복을 입고 나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때 엄마의목소리가들려왔다

민연아 미안하다 엄마가 몸이 좀 안좋아서

아씨 또감기야 그놈의 감기는 시도때도없이걸려

늦게 깨워줘서 미안하구나 자 여기 도시락 가져가렴

타악

됐어 나 지각하겠어

 내동댕이쳤다

신경쓰지 않고 내 갈길을 갔다

뛰어가면서 살며시 뒤를 돌아보았다

엄마는 말없이 주섬주섬 내팽겨진 도시락을 다시담고있었다

창백했다

여느때보다 엄마의얼굴이 창백해보였다

하지만 늘엄가는 아팠기대문에

난 아무렇지 도 않게 다시 학교로발걸음을옮겼다

종례시간이다

이번주 토요일날 수학여행을 간다

가고싶었다

 가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싶었다

가난이란걸 깨긋이 잊고 오고 싶었고

엄마도 잠시동안 잊고싶었다

집에와서 여느때처럼 누어있는엄마를보며

인상이먼저 찌푸려졌다

어어 우리 민연이왔어

엄마 나 이번주 토요일 수학여행보내줘

다녀왔다는말도 안하고 보내달라고만했다

어 수학여행이라구

얼만데

엄마가돈부터물업봤다

8만원든다는데

8....8만원씩이나

8만원도없어 우리생거지야 거지

이런 가난이 싫었다

돈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가난이 싫었다

어마도싫었고 식구가 엄마와나뿐이란는것도외로웠다

엄마는 잠시 한숨을 쉬더니이불속에서 통장을꺼냈다

여기 엄마가 한푼한푼 모은거거든 여기서 8만원빼가

난생처음보는 우리집통장을 보며 나는 흐뭇한미소를지었다

고맙다는 말도없이 당장시내의 은행으로 달려갓다

통장을보니 100만원이란 큰돈이있었다

이걸여태 왜 안썻나 하는 생각에 엄마가또한번 미워졌다

8만원을뺏다

92만원을이남았다

90만원이나더많이남았이었이때문에더서도 될거같았다

엇뜻 애들이 요즘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이라는게

생각났다

40만원을 다시뺐다

가까운 대리점에가서 좋은핸드폰하나샀다

즐거워졌다

난생 처음 맛보는 즐거움과짜릿함이여따

핸드본을들며 거리를 쏘다녔다

여러색색 의 이쁜 옷들이 많이 있었다

사고싶었다 또은행의갔다 이번엔 20만원을뺏다

여러벌의 옷을 구입하였다

예쁜옷을입고있는나를 거울로보면서

흐뭇해하고있을때

눈에띄는것이하나있었다

바로 엄마가 잘라준 촌스러운 머리였다

은행의또갓다

5만원을뺏다

머리를다듬었다

모든것이완벽했다

이젠 수학여행때 필요한걸 살 차례다

난무조건 마구잡이로 닥치는데로 고르고샀다

9만원이라는돈이나왔다

그렇게집에왔다

또 지긋지긋 한 집에 가기 싫었지만

그래도 가야기때문이였다

엄만 또누어있었다 일부러소리를냈다

흐흠

소리를 듣고 엄마는 일어났다

통장을 건내받은 엄마는

잔액을 살피지않고 ㅂ

바로 이불속으로 넣어버렸다

그렇게기다리던 토요일이왔다

쫙빼입고 온날 친구들이 예뻐해주었다

고된 훈련도있었지만

그때동안은 엄마생각과가난 그리고집생각을하지

않아써좋았다

이제끝났다2박3일이그렇게빨리지나가는지 이제알았다또 지긋지긋한 구덩이안에 들어가야 한다

나왔어

........

왠일인지 집이조용했다

나왔다니까

또조용하다 신경질나고 짜증나서문을쾅 열었다

엄마가있었다 자고있었다

내가오면 웃으며 인사하던 엄마가 딸이왔는데인사도안하고자기만한다

혹시내가 돈많이썻다는거 알고 화낸걸까 쳇

어차피 내가이기는데뭐하고엄마를흔들려했다

그런데

엄마가 차가웠다

이상하게 말라버린 눈물부터 났었다 심장이 멎을껏

같았다

그싫어던 엄마가 차가운데 이상하게 슾펐다

믿어지지않았다

마구흔들어깨워보려했다

하지만 엄마는 일어나지 않았다눈을뜨지않았다

얼른 이불에서 통장을꺼내 엄마의눈에가져다대고울부짖었다

엄마 나다신이런짓 안할께 안할태니까 제발눈좀떠

통장을세웠다

그런데무언가가툭떨어져내렸다

엄마의편지였다

조심스럽게펼쳐보았다

나의사랑하는딸 민연이보아라

민연아 내딸 민연아

이에미 미웠지 가난이 죽어도싫었지

미안하다 미안해

이 엄마가 배운것도없고 그렇다고 돈도없었어

민연이한테줄꺼라곤 이작은사랑

이슬모없는 내 몸뚱이박에없었단다

아 엄마먼저가서미안하다

어마가병에걸려서 먼저가는구나

실은 수술이란거하면살수있다던데

돈이 어마어마 하더라그래서 생각했지

그까짓수술안하면 우리 민연이 사고싶은거 다살수있으니까

내가수술포기한다고

근데

이젠

몇달을앞두고있단다

딸아

이못난에이 그것도 엄마라고 생각해줘서 너무고맙다 우리딸 엄마가 제일사랑하는거알지

딸아우리민연아

사랑한다....... 사랑해

엄마가

추신:이불잘**봐라 통장하나더나올꺼야

엄마가 너몰래 일해가면서 틈틈히모은2000만원이야우리민연이 가난걱정 안하고살아서좋겠네

편안하겐눈을감고 있는엄마를보고있자니

내자신이너무 미워진다

그동안 엄마를 미워하던거보다 100배1000배아니

끝도없이내자신이미워지고 비열해진다

왜나같이 못난딸을 사랑했어 어

수술비 내가 펑펑쓴 그돈 수술비

왜진작말안했어 어 왜진작 안한거야

엄마가정성껏싸준도시락도내팽겨쳤는데

엄마한테 신경질내고자증부렸는데

엄마너무너무 미워햇는데

그렇게밉고나쁜날 왜 사랑 한거냐구

엄마바보야 왜날사랑했어 왜 왜

이젠 그렇게 보기 싫었던 누워있던모습조차 볼수없겠네

엄마의그 도시락 도 먹을수 없겠구

엄마가맨날깨워주던 그목소리도 들을수없겠네

나 그땐엄마 잘해드릴 자신있는데 그럴수있는데

엄마다음세상에서만나자

응꼭만나자 어어

나도엄마한테갈께

엄마사랑해

나이말 엄마한테 처음으로하는거다

엄마사랑해

 

악플삼가 감동적이면 댓글 하고 추천제발

ㅈㅅ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레지스탕5000 Lv. 0 엘리시움
목록

댓글11

  • 캐릭터 아이콘데몬슬래셔P 2011.12.16

    감동

  • 캐릭터 아이콘레지스탕5000 2010.12.23

    ↓제친구임 ㅋㅋㅋㅋ질투중

  • 캐릭터 아이콘zl존게임천국 2010.11.28

    아......................................................................................배낀거네........속지 마세요

  • 캐릭터 아이콘드라크에반 2010.11.24

    너무 감동이에요ㅠㅠ 눈물날것같아......추천해드리고 갑니다......

  • 캐릭터 아이콘야끼소마 2010.11.23

    흑흑....너무슬프다 읽다가 눈물 날뻔했음ㅠㅠ 이 이야기 너무슬프네여 하지만 이것은 다른사람껄 배낀거잖아요 다음에는 배끼지말고 직접 님이써보면 좋겠네요ㅎㅎ (이야기 너무슬픔 엄마않됬다)

  • 캐릭터 아이콘레지스탕5000 2010.11.23

    감사합니다 이거 다른편으로 만들거임

  • 캐릭터 아이콘dsfhjasdfq 2010.11.2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퍼

  • 캐릭터 아이콘머로요오 2010.11.23

    추천

  • 캐릭터 아이콘머로요오 2010.11.23

    눈물 파도 너무 감동적인 제목과알맞은내용

  • 캐릭터 아이콘ID완 2010.11.23

    눈물날거만같네여

이전 1 2 다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