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그들은 죽지 않는다. 절대로 [13]
안녕하세요, 이클입니다. 무플과 추천의 약화(?)로 인해서 잠시 소설계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정말 무플....
추천은 안하더라도 그냥 잘봤습니다~ 한마디면 되는데... 그거 쓰는게 게임실행하는것보다
시간 덜 걸리는데...
암튼 13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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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롸롸롸롸롸롸롸롸롸-!
"희무."
"응."
희무가 무언가를 계소 중얼거리다가 왼팔을 뻗자, 그 위에 독수리가 소환되었다.
"가자, 넥센."
끼이익-!
넥센이라는 독수리가 날아가 와이번의 옆으로 다가갔다.
"브레스."
캬아아아아-!
화아아악-
넥센의 입에서 시뻘건 화염이 쏟아져 나왔다. 그 화염은 곧 와이번의 날개에 붙었고 몸
전체로 번져갔다. 그 모습을 본 희무가 중얼거렸다.
"장관이로군..."
"더 온다... 긴장 풀지마."
콰콰광-!
"이, 이게 뭐에요?!"
진의 눈에 타우로마시스가 보였다.
"타, 타, 타우로마시스...?! 이게 무슨 상화...!"
콰앙!
배가 크게 흔들렸다. 덕분에 진과 신우는 넘어지고, 스팟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시로아는 다른 타우로마시스와 대립하고 있었고, 희무는 독수리와 함께 와이번무리와 싸우
고 있었다.
"아주... 갖질못하면 죽여버리겠다는 심산인가본데...?"
"우리 아부지가 몸 함부로 쓰면 안된다고하셨는디... 내가 안당할라믄 선공을 해야되겠
죠?"
푸화악-!
눈 앞에 피가 튀겼다. 그리고 그 앞에서는 스팟이 피가 묻은 칼을 들고 서 있었다.
"움직여."
스팟의 눈과 피묻은 옷, 칼을 보자 신우와 진은 순간 엄청난 소름을 느꼈다.
"우, 움직이겠습니다!"
신우는 폴암을 고쳐맸고, 진도 석궁에 화살을 장전하고 있었다.
"더블 스윙!"
채챙-
신우의 더블스윙은 허무하게 타우로마시스의 창에 막혀버리고 말았다.
"이런 젠,장! 어퍼스윙!"
이 공격또한 타우로마시스가 잠시 주춤하게 만들었을뿐, 별 효과는 없었다. 게다가 타우로
마시스의 주먹에 맞아 쓰러졌다. 그 모습을 본 시로아가 급하게 뛰어왔다.
"크으...! 야! 네 전투력 몇이냐!"
"지, 지는 전투력이 한 15정도 밖에 안되는디유...?"
"15밖에 되지 않는 녀석이 아란의 후예라니...! 파이어차지!"
시로아의 검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컴뱃 오더스...(일정 시간동안 자신을 포함한 파티원 전원의 모든 스킬레벨을 상승시켜주
는 마법입니다.)"
타우로마시스에게 천천히 걸어가자, 타우로마시스는 시로아의 눈을 보고 움찔했다. 시로아
의 눈이 불처럼 보였다. 그야말로 불의 눈.
"하압!"
촤악-
타우로마시스는 창으로 막았지만 그 창은 무기력하게 두동강 났고, 이어서 타우로마시스의
몸까지 반으로 갈렸다. 거기다가 그 여파로 인해 주변에 있던 타우로마시스들의 몸에도 불
이 붙었고, 순식간에 불타올랐다. 그것을 본 시로아가 수신기로 스팟에게 명령했다.
"야누스(Janus)! 신우의 전투력은 15밖에 되지 않는다! 와서 호위해!"
근처에 있던 진도 신우에게 다가왔다.
"이, 이게 무슨 상황이에요?"
"블랙윙들이 눈치챘나보다. 그래서 신우를 납치해가겠다는 심산인거고. 지켜라!"
"예!"
시로아는 다시 파이어차지를 쓴 뒤 주변에 있던 타우로마시스에게 달려갔다.
약 20분후, 배는 몬스터들의 시체와 피, 그리고 시체썩는 냄새가 진동했다.
"크으...!"
희무는 독수리가 있었다해도 브레스에 맞았는지 팔에 화상을 입었고, 시로아는 거의 조금도
다치지 않은 상태로(분명 리스토네이션-'자신의 체력을 즉시 회복시킨다' 을 쓴것이 뻔하
다만.) 검에 묻은 피를 털고 있었다. 스팟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채로 계속 검을 손질하고
있었다. 이런 일행에 비해 진은...
"으아아아아악! 아퍼 임마! 아프다고! 좀 살살해!"
"좀 가만히 있으슈! 어린애도 아니고 이게 뭐유!"
도망다니다가 넘어져서 까진 곳, 파편에 긁힌곳,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곳 등등 상처투성이
였다. 그러나 그가 고군분투한 덕에 신우는 상처하나 입지 않고 멀쩡했지만 말이다.
"아오! 아퍼! 다른약 없어?"
"참으랑께요! 아따 안그래도 힘든데 계속 소리지르면 더 짜증나유! 흥분하면 이지방 저지방
사투리 섞이니깐 알아먹기 힘들거유! 그러니깐 좀 참아유. 알겠슈?"
"아픈데.... 아얏."
그때 희무가 일어나서 그들 옆으로 왔다.
"에레브. 도착이다. 가자."
"옙!"
배에서 내리며 싱글벙글 얼굴에 웃음꽃이 핀 신우와 진에게 시로아가 한마디 툭 던졌다.
"웃을 수 있을때 많이 웃어둬라. 앞으론 웃을일 거의 없을터이니."
그말을 듣던 희무가 속삭였다.
"왜 이렇게 긴장을 줘? 긴장주면 더 안되는거 몰라?"
"에헤이, 매니저 선배도 참. 알면서."
"...?"
마을로 향해 두 팔을 쫘악 벌리고 달려가는 시로아를 보고 희무가 중얼거렸다.
"짜식... 고향온게 그렇게 기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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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13화 끝났어요.
정말 추천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잘 봤다는 댓글 이면 됩니다.
그게 정말 힘이 됩니다. 악플보다 더 나쁜게 무플이라는 속설...(?) 공감갑니다.
암튼 열심히 하겠습니다.^^
카톤스M1 2010.10.21
히히히.. 저도 수크님 처럼 처음보는...데가 아니고 ㅎㅎ.. 사실 전부터 재미있었지만 그때는 제가 글올릴께없어가지고 로그인안하고 그냥 봤음.. 어잿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추천 박스 오늘 반띵해요. ^^
dlfk수크 2010.10.20
첨보는데 재미써요. 박스를 뿌셔뿌셔 웨이브뿌셔 파핀뿌셔
광란의유퀴 2010.10.20
진...ㅋ 어린애같네요 센척하더니만ㅋ
S레지메카2 2010.10.20
추천도장 찍고 갑니다! 전에 일은 죄송했어요ㅠㅠ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이제 스틸좀 그만...ㅠ
Eclipse3273 2010.10.20
댓글써주신것도 감사한데 추천까지 해주신 드릴메카닉 12님 감사드립니다~
드릴메카닉12 2010.10.20
잘 보고 갑니다~ 추천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