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SWEET CHOCOLATE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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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시간2010.01.20

 

SWEET CHOCOLATE

달콤한 초콜릿

 

 

 

 

 

제 1화 감옥(1)

 

 

 

 

그 일은 몇 일 전에 일어났다.

 

 

으하암~

 

지윤_"날씨 조~오타!"

 

기상청에서는 5cm 올꺼라는 눈이....

무릎만큼 왔었던 날...

 

그날은 나의 마지막 생애 최고의 날이었던 것 같다.

 

지윤_"엄마! 나 오늘 약속 있으니까 좀 늦게 들어올거야! 알았지?"

지윤母_"응? 엄만 아무 잘못도 안했어!!!"

지윤_"그게 무슨 말이야?"

지윤母_"응? 응... 아냐.. 잘 다녀와.... 밥 굶지 말구..."

지윤_"전 팔팔하다니깐욧!"

 

고2의 겨울 방학...

이제 막 시작이다!

 

지윤_"민우가 많이 화났을 거 같앙~!"

 

헥...

 

헥.. 헥...

 

★◇백화점 앞 오전 AM12.30

 

지윤_"미... 인.. 우.. 우..야... 마.. 마니.. 기.. 기달.. 렸니?"

민우_"누.. 누나... 왜 이렇게 뛰어왔어?"

지윤_"헤엑.... 너 기달릴까봐!"

민우_"들어가자!"

지윤_"그래!"

 

조금 이상했다...

 

지윤_"니가 웬일이냐? 짠돌이인 니가 누나 옷 한벌 사준다는 소릴 하구..."

민우_"하하하... 가는 김에 한벌 사줘야지!"

지윤_"뭐라고?"

민우_"아무것도 아냐.. 하.. 하..."

지윤_"그래? 아.. 배고파.. 밥먹자..."

 

그땐 알지 못했다... 저~언혀!

 

나는 밤 늦게 집에 귀가해 씻지도 않고 잤다.

 

그리고 그 다음날......ㅡㅡ

 

똑똑....

 

똑똑...

 

???_"지윤 아씨. 들어갑니다."

 

철커덕...

 

지윤_"으음... 누구셈? 나한테 볼일있셈?"

???_"실례하겠습니다.... 모셔라!"

지윤_"응? 이거 뭐야.. 어딜로 데려가는겨! 이거 안놔! 야!"

 

나는 그날 납치당했다.....

 

어디로?!

 

그자식의 방.으.로! 방! 방몰라? '방'!!!!!!!!

 

강민_"너 뭐야!"

지윤_"넌 누군데?"

 

Mr_"제 이름은 미스터.. 두분께서는 오래전 약혼한 사이이시며.. 지금 두 부모님들의 허락을 받고서 결혼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적.극.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시간 되십시오."

 

좋은~시간 되십시오.는 뭐냐? 뭔 좋은 시간??????

 

알고봤더니...

그자식과 나는 오래전 약혼한 사이였고...

대학 졸업하고 바로 결혼할 예정이었는데.....

이자식이 공불 못해서...

예정보다 빨라졌다고 한다....

고딩을 졸업 못하면 대학을 못가니까... 좀 옆에서 도와달라는 소리지 뭐...

 

그리고 더 기분 더러운건....

 

절대로 이 집에서 못 나간다고! 못나가! 창문 막혀있어.... 문 막혀있어.. 땅굴도 못파... 뭐 어쩌라고!!!!!!!

 

거기다 침대는 하나...

 

나 어떻게 자니?!?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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