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레드 드래곤의 소환자. 23.
레드 드래곤의 소환자 23. [괴도법사키드 게임 판타지 장편 소설]
23. 레퓌아 리나(2)
더 이상 탑으로는 나, 나는 못들어가······. 우아아앙! 나, 나 들어가고 싶은데······.흑.
-[레퓌아 리나 과거의 말中 (2)]
#. (1)
뽀글- 뽀글-
어둡고 칙칙한 지하안에는 얇은 투명한 막이 원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곳에는 맑고 투명한 물과 검은 머리의 엘프 소녀가 들어 있었다.
엘프 소녀의 입과 코에서 뽀글거리며 방울들이 생성되었다. 아직 살아있는 것이다. 물 속에서 살아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이러한 소녀를 바라보는 음침한 50대의 늙은 영감은 자신의 하얀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리더니.
누런 이를 들어냈다.
“으히히! 이 세계에도 이리 아름다운 엘프가 있었다니! 뚱뚱한 놈들 투성이라 속이 울렁거렸건만······. 히히! 이 엘프 소녀를 키메라로 만들기에는 아깝지만······. 히히.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으히히!”
늙은 영감은 특유의 웃음소리와 음탕한 말을 하며 고개를 돌렸다.
오똑한 콧날과 아름다운 흑색의 눈동자 그리고, 금발의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인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아름다운 여인의 옆구리에는 놀랍게도 물고기와 같이 아가미가 존재했다. 그리고 귀가 뾰족한 것을 보니 엘프가 틀림없었다.
침대에 누운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던 영감은 고개를 좌우로 움직였다. 아름다운 그녀들을 바라보며 침을 흘리더니 마침내 눈알을 굴렸다. 그러나, 이렇게 눈이 호강하는 것도 잠시였다. 어디선가 걸걸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리벌 포르젠! 아직 멀었는가?”
“크흠! 왔는가? 알렉스 춉스 저하~?”
목소리를 낸 이는 화려한 황금 왕관과 붉은 망토를 두른 뚱뚱한 엘프였다. 이 엘프는 놀랍게도 이 프리드스탑의 실질적인 지배자 알렉스 춉스 국왕이었다.
“······어떤가? 자네의 부탁대로 날씬한 엘프 여성두 명과 우리 프리디스탑의 귀한 보석들을 네어주었네. 이만하면 키메라를 만들 재료로는 충분하지 않은가?”
“흐흐···. 그래 충분하고도 남지. 진짜 재료를 가지고올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말이야.”
“자네말을 들으니 내가 기분이 좋군!”
“좋은가? 으히히! 나는 자네 같은 엘프가 이 신비로운 세계의 국왕이 되었다는 것이 좋군! 나 같은 괴짜 흑마법사에게는 자네같이 더럽고 추악한 국왕이 최고거든!”
리벌 포르젠이라 불린 음탕한 영감은 놀랍게도 흑마법사라는 마법사였다. 이 흑마법사 리벌 포르젠은 빅토리아 아일랜드라 불리는 위 대륙에서 꾀나 유명한 사람이었다. 헌터라 불리는 ‘현상금 사냥꾼’-돈이 걸린 범죄자를 잡고 돈을 벌어 먹고 사는 자들-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다니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었다.
물론, 나쁜 쪽으로 말이다.
이들은 프리디스탑의 국왕 알렉스 춉스가 위의 대륙으로 올라가 우연한 만남으로 알게된 인연이었다. 이들의 좋지 않은 마음이 그들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결국은 친구가 되었지만 말이다.
리벌 포르젠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다 다시금 말을 이었다.
“······얼마남지 않았어. 그보다 자네의 자식이나 이쪽으로 오지 못하도록 하게나. 나원~! 문 앞에서 꼭! 그녀석이 쭈그려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귀찮아서 쉴수가 없더군!”
“후후. 내가 주의를 주지······.”
-끼이익.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나가려던 알렉스 춉스는 갑자기 들려오는 문 소리에 놀라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경악했다. 경악한 것은 알렉스 춉스만이 아니었다. 리벌 포르젠역시 놀라 입을 쩌억 벌리고 있었다.
문이 열리며 보이는 이는 다름아닌 알렉스 롤링 2세인 알렉스 춉스의 아들이었다. 금발을 휘날리며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소년은 분노에 전신을 떨며 외쳤다.
“······아버지! 여, 역시······. 어머니를 헤치신 것은 아버지셨군요! 어째서! 어째서!”
“헉! 롤스! 네, 네가 어찌!”
“이런!”
칭!
옆구리에 찬 금빛의 기다란 장검을 꺼내 두 손으로 검을 쥔 알렉스 롤링 2세는 버럭 소리쳤다.
“더러운 네놈들을 용서치 않을 것이다~!!”
파밧!
검에서 푸르른빛이 뿜어져 나오자, 알렉스 롤링 2세는 빠르게 발을 움직였다. 그의 아버지인 알렉스 춉스와 더럽고 추악한 흑마법사인 리벌 포르젠을 향해 달려갔다.
“이얍-!!”
알렉스 롤링 2세가 우렁찬 기합과 함께 검을 휘둘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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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예요~!^^!! 짧게 쓰고 가는 1人
+짧은 NPC 생명의 사전
[가상현실 메이플 스토리의 NPC 종족 평균 수명]
엘프-1000년
드래곤-10000년
인간 남성-70년 (인간을 초월한 존재-대마법사(8서클 이상) 혹은 그랜드 마스터에 이른자. -130년 )
인간 여성-80년 (인간을 초월한 존재-대마법사(8서클 이상), 혹은 그랜드 마스터에 이른자.-115년 )
드워프- 500년
묘족- 200년
호족- 200년
괴도법사키드 2009.01.15
내가쫌멋혀z님 감사합니다!
내가쫌멋혀z 2009.01.14
늦었네요.그런데 왜 짧은겨..!! 아직 3편정도가 더 남았다는것을 위로로 삼고 달리겠습니다! 추천 박으면서..
괴도법사키드 2008.12.27
날개의생명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세요! //개집절도범님 감사합니다^^! 으음......? 아마... 기억하지 못할듯 싶어요. 아닌가? 하하.; //백설류크님 감사합니다^^! // T없는v콜법님 감사합니다^^!
T없는v콜법 2008.12.21
언제 23화까지 =ㅁ= ... 에... 7화쓴거 본거같은데 벌써 ...왜난 진도가 안나가는 겁니까 음탕한 늙은이를 비웃으며 추천박구 튑니다아 너무 늦었어...
백설류크 2008.12.21
역시 인간은...가장 수명이 짧구나.추천 누르고 갑니다~!!
개집절도범 2008.12.20
저렇게 살다보면 100살때 기억이날까..
날개의생명 2008.12.20
엄청 오랜만이심 ㅋㅋㅋ 잘보구 가염 0_0 나 새소설 써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