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내심장이 멈추다 」_ [ 016 ]
「 내 심장이 멈추다 」
제 열여섯번째 이야기
「 토옥.. 」
그의 입속 혀로 해독제가 한방울 떨어지자 그는
언제 피를 토하며 아팠냐는듯이 멀쩡했다
" 첼린... "
그녀가 그의 손을 잡으며 그의 이름을 불렀다
「 스윽 」
" 누구세요? "
그가 맞잡은 손을 슬쩍 빼며 그녀에게 언짢은듯 묻는다
「 주르륵 」
「 투욱 」
그녀가 다시 눈물을 흘리고 땅에 떨어지자
모래 밖에 없던 횡량한 사막같던 땅위에
나무들과 새싹들이 자라기 시작했다
" 허엇!! 뭐야? "
" 첼린.... 세상에는 세가지 사람이 있어... "
" ?? "
그녀가 혼자 말을 중얼거리자 그가 한쪽 눈썹을 올리고 궁금한듯한
표정을 만든다
" 사랑을 못하는 사람... 사랑을 안하는 사람...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 "
" 네? 무슨 소리죠? "
" 근데........................ 나와 넌 그 세가지중에서 아무 것도 아니야.. "
" ?.... "
그는 입꼬리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궁금한 표정을 유지했다
" 우린... 사랑이란 감정이 없는거야... "
- 다음편에 계속 -
나만의비법x 2008.12.03
좀 짧은데요.. ㄷㄷ
날개의생명 2008.11.30
hdkjsjfjd님 왜그러시죠? ㅋ
hdkjsjfjd 200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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